댓글 리스트
-
작성자 길탱자(강원) 작성시간22.06.19 매미, 루사 모두 강릉에서 겪었습니다
저 사진의 시장모습은 루사때의 강릉같습니다... 저희집, 오빠집 다 잠기고 조카어릴때 옆집아저씨가 큰 다라이 가져와서 애를 거기넣어 구조했지요 제가 사는 집은 살짝만 잠겼지만 오빠가 살던 동네는 순식간에 어른허리높이 이상으로 물에 잠겼다고 하네요 오빠 새차뽑은거 어디 쳐박혀서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오고.. 한시간은 그때의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있어요 ㅜㅜ 흙탕물이 휩쓸고간 집에서 건질것은 거의 없었어요 . -
답댓글 작성자 이베리코(충북) 작성시간22.06.19 루사 때인가.... 강릉 안목 근처 하천이 넘쳐서 성인 어깨 높이까지 흙탕물이 넘쳐서 컴퓨터 수십대 폐기되고 사무실은 진흙을 퍼내는라 며칠 동안 죽을뻔 했었죠. 추석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길탱자(강원) 작성시간22.06.19 이베리코(충북) 안목쪽이 아마 상습침수구역이죠....진짜 청소하고 저녁되면 완전 죽어자고 일어나서 다시 반복 ㅠㅠ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
작성자 Autumn of Yahn(전남) 작성시간22.06.19 매미때 자다가 하늘을 봤습니다. 집 뚜껑이 400m떨어져있는 마을 회관에 가 있더라구요..저희집은 조립식 판넬집이었지요ㅋㅋㅋ 자다가 하늘보면서 얼굴에 비 맞아보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칸츄리꼬꼬(미국) 작성시간22.06.19 저는요,
친구들과 금강변에 텐트치고 자다가 추워서 깨보니,
텐트는 간 데 없고요,
은하수가 보였고요,
친구들은 강아지들처럼 끌어앉고 자더라고요,
술을 많이 마시다 잠들어서 텐트가 날라간 줄도 몰랐네요. -
답댓글 작성자 칸츄리꼬꼬(미국) 작성시간22.06.19 30년전 즈음에,
오전에 일하러 갔다가 비가 계속 내려 일은 못하고요,
공사현장에서 멀지않은 대서양 바닷가에 갔었을때에 돌풍이 몰아쳐서 멋진 구경(?)과 백합조개 비슷한걸 많이 줏어왔네요. -
답댓글 작성자 지피지기(경북) 작성시간22.06.19 칸츄리꼬꼬(미국) 님께선 예전이나 지금이나 생생한 삶의 현장 체험을 참 많이도 겪으셨네요 ㅎ
''인생은 곧 경험이다'' 라 볼때 앞으로도 좋은 경험 많이 겪으며 재미나게 살거 같으시네요 ㅎ
부디 오랫동안 카페에 남으셔서 좋은 경험 나눔 많이 해 주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