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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책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흐뭇해할 책 -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

작성자코난(경기)|작성시간13.09.15|조회수498 목록 댓글 0

저도 예전엔 밀덕이었는데 재밌을듯합니다^^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
하야미 라센진 저| 진정숙 역 | 길찾기 | 2만원

밀리터리 마니아들을 흐뭇하게 만들만한 특별한 선물이 출간됐다. 이 책은 그간 일본 내에서 밀리터리, 아날로그 게임, SF 등을 소재로 여러 만화 작품을 발표하며 유명세를 떨친 저자가 일본의 유명 밀리터리 잡지에 '마차마(馬車馬) 전기'라는 타이틀로 연재했던 내용을 엮은 것으로, 출간 전부터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밀리터리를 중심으로 역사의 전 분야에 걸쳐 르네상스적 상상력을 발휘한 걸작이다.

책에서는 인류 전쟁사를 바라보며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봤음직한 유쾌한 상상력이 종횡무진 펼쳐진다. 탱크 중심의 기갑부대 대신 '기갑 코끼리'로 이뤄진 부대를 다룬 '왕립 코끼리 연대', 전노급(Pre-dreadnought) 전함이 1, 2차 세계대전을 버텨내며 100년간 현역으로 활동하는 '백년 전함', 그리고 독일군과 일본군이 남미에서 만나 구식 갤리선(galley船)으로 싸우는 '늪 전쟁' 등 매력적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결국 이 책은 한 마디로 '밀리터리 잡상노트'라 할 수 있다. 역사, 군사에 대한 저자 특유의 잡학다식(?)과 정교한 패러디 능력이 결합돼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책 끝에는 이 범상치 않은 저자와의 대담록도 실려 있다. 이를 통해 전장과 무기에 대한 저자의 시선, 그가 밀리터리에 탐닉하게 된 계기, 영향을 받은 작품과 인물 등 특이한 개인적 내력까지 알 수 있다.

http://popsci.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UID=100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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