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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책

오늘밤 11시에 ebs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하네요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4.10.11|조회수483 목록 댓글 13

오늘밤 11시에 ebs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하네요  맥주한캔 까놓고 쇼파에 앉아 고화질 tv로 즐감하세요 ^^

 

리얼 전쟁영화의 효시같은 기념비 적인 작품인데 처음 해변상륙 작전의 공포스러움과 혼돈스러움이 잘 나타나있죠

98년 대전의 어느한 극장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보고 충격받았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군대를 제대한 뒤라 이미 전쟁과 화기의 무서움을 알고 보니 더 실감나고 ㅎㄷㄷ 하더군요

 

어렸을적부터 전쟁영화를 즐겨봤지만 군대경험을 한 이전과 이후로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이전엔 전장에서 서로 총쏘고 교전하는 장면이 그냥 재미있고(물론 좀 미화되고 낭만적으로 그려졌죠) 나도 총한자루만 쥐어주면 영화속 주인공처럼 총알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살아남고 영웅이 될수 있을것만같은 느낌을 가졌었죠 그래서 군대전 꿈이 스나이퍼이기도 했던 ㅎ

 

그런데 군경험을 하면서 확 바뀌더군요 총과 폭약 각종 화기의 무서움을 알게되고 전쟁터에서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날라갈수도 있다는것을 실감한 이후로는  총과 전쟁이 정말 무서워졌습니다 또한 군인은 명령에 의해 적은 물론 민간인같은 무고한 사람들까지도 죽일수 있다는것을 알고는 전쟁이 더 혐오스러워졌죠

 

제가 각종 재난중에서 내전과 전쟁을 제일 혐오하고 무서워하며 그렇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카페를 만들게 된 계기이기도합니다

어제 북한의 고사포 사격이 이루어졌고 625이후 처음으로 내륙지방에 중화기탄이 떨어졌다죠  인간의 욕심과 호전성같은 본성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역사는 항상 돌고도는것이라죠 

 

내생에 절대 아무일도 없으리라 장담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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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스테인리스 | 작성시간 14.10.12 동감합니다.
  • 작성자BladeRunner(포항) | 작성시간 14.10.11 전 게임으로도 즐겼습니다
    영화를 보는것 보다, 가상으로나마 전쟁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
    이었습니다
  • 작성자이성환(서울) | 작성시간 14.10.12 제가 2002년 8월 군입대.. 한일월드컵 다보고 (사회에서..)입대햇다고 군대에서 고참들이 갈궛죠..ㅠㅠ
    암튼 각설하고 라이언일병구하기는
    군대에서 자주 틀어주던 거의 정훈교육이엿죠..다만 그 다음해에 실미도가 게봉한걸로 기억합니다..
    휴가나가서 실미도 보지말라는 육본의 공문이 내려왓던걸로도 기억하고요 ...
  • 답댓글 작성자스테인리스 | 작성시간 14.10.12 라이언일병 구하기 보다는 밴드오브브라더스를 정훈교육 자료에 넣었어야 하는데..

    그래야 등신같은 지휘관들이 실제 존재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전쟁 터지면 각자 알아서 판단해서 살아남을 수 있지요..
  • 작성자이성환(서울) | 작성시간 14.10.12 하지만 일반시민의 자녀는 소모품으로 여기는.일본군의.잔제로 얼룩진 한국군대...과연 이래서야 정말 일어나선 안될 상황에 직면햇을때 애국심이 나오기나 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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