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스페인 재난영화
' LOS ULTIMOS DIAS ' (라스트 데이즈)
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특이한 재난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요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인류는 원인을 알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건물 외부로 나가게 되면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일이 벌어 집니다.
그 와중에 주인공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지하철과
하수도를 통해 이동을 하며 갖은 고초를
겪게 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몇몇 관점에서 봤을때
이해가 안되거나 어거지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첫번째,
의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들이
죽는 이유는 '광장 공포증'과 흡사하지만,
꼭 그렇다고 볼수 없는게 사전적인
의미의 광장공포증은 주위에 건물이
없는 넓은 공간이나,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거나, 혹은 다리 위에
있거나, 좁은 건물에 갇혀 있거나 해서
자신에게 다가온 위험을 즉시 벗어날
수 없을 경우에 느끼는 극도의 공포감을
말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해당 되는 것은
오로지 건물밖에만 나가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차량을 타고 나가도 죽게 되는 설정도
참으로 애매하게 만들지요.
이에 대한 저의 어렸을적 경험에 비추어
상상해 본다면, 이들은 지구의 중력이
해제 되어 대지에 고정되지 않은 건물
밖에서는 까마득한 하늘로 모두 쏟아져
내릴것? 같은 공포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번째,
사회 인프라적인 관점에서 볼때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도 전력이
공급되는(원활하지는 않지만) 현상을
들수 있습니다.
각종 발전소에 필요한 소모품및 연료를
차량으로 이송할 수도 없고, 전문 인력마저
상당수 죽거나, 고립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또한, 극중에서는 'GPS기기' 가 약탈의
표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미 지상의 통신 수단(휴대폰)은
무력화되고, 위성을 이용한 기기만이
사용가능하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이GPS를 사용해서 여자친구가
있는 곳으로 갈수있게 됩니다.
세번째,
식량과 물은 재난 초반에는 배급제가
실시 되지만, 그후로는 자신이 처한 환경
내에서만 자급자족하게 됩니다.
식량은 통조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쥐와 비둘기를 잡아서 먹거나,
집에 침입한 동물원 곰을 잡아서 먹기도
합니다.
일부 소수의 사람들은 대형마트에
카트로 바리케이트를 쌓아 그들만의
요새를 구축하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외부에서 생산과
채취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에
머물러 있거나, 아니면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지하철로 숨어 들어가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프레퍼의 관점에서 보자면 주인공이
여친을 찾아 떠나기 전에 무기를
만드는데 나무를 뾰족하게 깍아서
등에 지고 갑니다.
나라면 나무보단 금속제를 선택했을
텐데요.
게다가 아이 머리통 만한 가스통을
배낭에 넣어다닙니다.
그것 대신 통조림이나 비상물품을
더 챙겼어야 했는데 말이죠.
가스통은 극의 전개를 위해 필요한
소품이지만 이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미리 예상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인데요.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인 소감이니 보시는 분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지요.
' LOS ULTIMOS DIAS ' (라스트 데이즈)
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특이한 재난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요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인류는 원인을 알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건물 외부로 나가게 되면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일이 벌어 집니다.
그 와중에 주인공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지하철과
하수도를 통해 이동을 하며 갖은 고초를
겪게 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몇몇 관점에서 봤을때
이해가 안되거나 어거지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첫번째,
의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들이
죽는 이유는 '광장 공포증'과 흡사하지만,
꼭 그렇다고 볼수 없는게 사전적인
의미의 광장공포증은 주위에 건물이
없는 넓은 공간이나,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거나, 혹은 다리 위에
있거나, 좁은 건물에 갇혀 있거나 해서
자신에게 다가온 위험을 즉시 벗어날
수 없을 경우에 느끼는 극도의 공포감을
말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해당 되는 것은
오로지 건물밖에만 나가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차량을 타고 나가도 죽게 되는 설정도
참으로 애매하게 만들지요.
이에 대한 저의 어렸을적 경험에 비추어
상상해 본다면, 이들은 지구의 중력이
해제 되어 대지에 고정되지 않은 건물
밖에서는 까마득한 하늘로 모두 쏟아져
내릴것? 같은 공포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번째,
사회 인프라적인 관점에서 볼때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도 전력이
공급되는(원활하지는 않지만) 현상을
들수 있습니다.
각종 발전소에 필요한 소모품및 연료를
차량으로 이송할 수도 없고, 전문 인력마저
상당수 죽거나, 고립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또한, 극중에서는 'GPS기기' 가 약탈의
표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미 지상의 통신 수단(휴대폰)은
무력화되고, 위성을 이용한 기기만이
사용가능하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이GPS를 사용해서 여자친구가
있는 곳으로 갈수있게 됩니다.
세번째,
식량과 물은 재난 초반에는 배급제가
실시 되지만, 그후로는 자신이 처한 환경
내에서만 자급자족하게 됩니다.
식량은 통조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쥐와 비둘기를 잡아서 먹거나,
집에 침입한 동물원 곰을 잡아서 먹기도
합니다.
일부 소수의 사람들은 대형마트에
카트로 바리케이트를 쌓아 그들만의
요새를 구축하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외부에서 생산과
채취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에
머물러 있거나, 아니면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지하철로 숨어 들어가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프레퍼의 관점에서 보자면 주인공이
여친을 찾아 떠나기 전에 무기를
만드는데 나무를 뾰족하게 깍아서
등에 지고 갑니다.
나라면 나무보단 금속제를 선택했을
텐데요.
게다가 아이 머리통 만한 가스통을
배낭에 넣어다닙니다.
그것 대신 통조림이나 비상물품을
더 챙겼어야 했는데 말이죠.
가스통은 극의 전개를 위해 필요한
소품이지만 이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미리 예상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인데요.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인 소감이니 보시는 분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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