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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책

[전쟁] 아이 인더 스카이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6.07.04|조회수741 목록 댓글 7

다음주 개봉하는 아이 인더 스카이라는 영화를 운좋게 보게되었습니다 전쟁분류라고 할수 있는데 전쟁장면보단 드론조종사의 테러단체 공격을 다룬 얘기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의 상공을 날며 첩보활동을하는 드론, 그걸 바다건너 영국에서 조종하는 운행팀,

그러다 갑자기 그들이 찾던 중요 테러리스트가 발견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케냐의 한 붐비는 시장 가운데 안가에 몰래 모여서 폭탄테러준비를 하고 있었고 언제 안가를 떠날지 모르는 상황

지휘부에서는 어서빨리 드론에 장착된 미사일로 폭격을 하자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반대를 하며 시간을 끌게됩니다


지휘부의 정치인들은 혹시나 오폭으로 시장주위 민간인이 다칠경우를 대비해 서로서로 책임권한을 떠넘기고 이때문에 세계 각국에 출장나가있는 각부서 장관과 담당자에게 허가를 받느라 계속 지연되는 사태, 손에 땀을 쥐게합니다

겨우겨우 모든 허가를 맞아 폭격을 시작하려는 찰라 마지막 변수가 생기면서 드론 조종사가 발사 명령을 거부하게 되는데...

영화 꽤 수작이네요

이 영화의 사례처럼 어떤 급박한 군사적 결정을 필요로 할때 윗선들은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에 급박할겁니다

저번에 제가 토론방에 올린것처럼 만약 북한의 남침 위협이 탐지되도 군수뇌부는 물론 정보부와 정치인들까지 이게 진짜 정보인지 어느정도나 높은 확율인지 헷갈려할것이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길겁니다


시간이 급박한 순간에 불확실한 정보만으로 수많은 인명이 다치고 큰 정치적 혼란이 올수있는 사안을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생각해보게됩니다

아울러 영화에선 자신의 양심으로 민간인 지역에 미사일 발사를 거부하는 드론 조종사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그들의 문화를 엿볼수 있네요 계급이 낮은 드론 조종사가 규칙과 이유있는 문제제기를 하니 아무리 급한 순간일지라도 상급자는 명령하거나 소리치지 않고 절차를 따르려고하는것...  만약 우리영화였다면 계급낮은 조종사가 감히 어떤 문제를 제기하기도 힘들것이고 그렇다해도 상급자는 명령하거나 혹은 욕설을 하며 발사를 강요했을것입니다


재밌게도 영화에서는 결국 마지막에 현실적으로 끝나네요 아울러 책임도 하급자가 지게되면서....


개봉하면 보세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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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린 (충북) | 작성시간 16.07.04 재밌을거 같아요 ~^^
    어떻게 먼저 보셨어요?
  • 작성자BladeRunner(경북) | 작성시간 16.07.04 혹시라도 스포 당할까봐
    글 초반만 읽었습니다
    재밌겠네요^^
  • 작성자카카로트(부산) | 작성시간 16.07.04 재밌겠어요.. 어떨게 보셨어요 ??
  • 작성자lonewolf | 작성시간 16.07.04 이거 정말 생각많이 하게하는 영화더군요.
  • 작성자이상주의자(경기 파주) | 작성시간 16.07.05 윤리와 명령사이 갈등을 다루겠내요
    재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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