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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책

잠시후 1시반 채널cgv에서 하는 '아이 인더 스카이' 보세요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7.07.22|조회수756 목록 댓글 7

잠시후 1시반에 케이블 영화채널cgv에서 하는 '아이 인더 스카이' 보세요

전에도 카페에 한번 소개해 드렸는데 마침 오늘 케이블 tv에서 합니다(앞으로 재방 종종할듯)


전쟁분류라고 할수 있는데 전쟁장면보단 드론조종사의 테러단체 공격을 다룬 얘기입니다

저예산 영화이면서도 긴박감있게 그려냈고 무엇보다 특히 비상상황시 정치 지도자가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명령을 과연 아주 짧은 순간에 할수 있는지(가령 전쟁개시 명령같은) 과연 누가 책임질지를 잘 표현했습니다


줄거리...

아프리카 케냐의 상공을 날며 첩보활동을하는 드론, 그걸 바다건너 영국에서 조종하는 운행팀,

그러다 갑자기 그들이 찾던 중요 테러리스트가 발견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케냐의 한 붐비는 시장 가운데 안가에 몰래 모여서 폭탄테러준비를 하고 있었고 언제 안가를 떠날지 모르는 상황

지휘부에서는 어서빨리 드론에 장착된 미사일로 폭격을 하자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반대를 하며 시간을 끌게됩니다


지휘부의 정치인들은 혹시나 오폭으로 시장주위 민간인이 다칠경우를 대비해 서로서로 책임권한을 떠넘기고 이때문에 세계 각국에 출장나가있는 각부서 장관과 담당자에게 허가를 받느라 계속 지연되는 사태, 손에 땀을 쥐게합니다

겨우겨우 모든 허가를 맞아 폭격을 시작하려는 찰라 마지막 변수가 생기면서 드론 조종사가 발사 명령을 거부하게 되는데...

영화 꽤 수작이네요

이 영화의 사례처럼 어떤 급박한 군사적 결정을 필요로 할때 윗선들은 책임을 서로 떠넘기기에 급박할겁니다

저번에 제가 토론방에 올린것처럼 만약 북한의 남침 위협이 탐지되도 군수뇌부는 물론 정보부와 정치인들까지 이게 진짜 정보인지 어느정도나 높은 확율인지 헷갈려할것이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길겁니다


시간이 급박한 순간에 불확실한 정보만으로 수많은 인명이 다치고 큰 정치적 혼란이 올수있는 사안을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생각해보게됩니다

아울러 영화에선 자신의 양심으로 민간인 지역에 미사일 발사를 거부하는 드론 조종사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그들의 문화를 엿볼수 있네요 계급이 낮은 드론 조종사가 규칙과 이유있는 문제제기를 하니 아무리 급한 순간일지라도 상급자는 명령하거나 소리치지 않고 절차를 따르려고하는것...  만약 우리영화였다면 계급낮은 조종사가 감히 어떤 문제를 제기하기도 힘들것이고 그렇다해도 상급자는 명령하거나 혹은 욕설을 하며 발사를 강요했을것입니다


재밌게도 영화에서는 결국 마지막에 현실적으로 끝나네요 아울러 책임도 엉뚱하게...

보세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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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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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행인[경기] | 작성시간 17.07.22 뒤늦게 뒷부분 30분쯤 겨우 보았지만, 나중에 다시 챙겨 보고싶네요. 귀뜨임 고맙습니다
  • 작성자성인군자(경기) | 작성시간 17.07.22 드론 공격의 내용이 담긴 영화들이 상당히 많은거 같습니다. 영화"스노든" 에서도 짤막하게나마 드론공격을 이야기하는데
    무고한 사람들을 향한 무차별 공격했다는 내용이 나오죠.
  • 작성자milkyway(서울) | 작성시간 17.07.23 내용도 낯설고 볼 시간조차 없는 그 많은 영화들이 공급과잉과 적자임에도 왜 계속 나올까요?

    음모론적 삐딱한 시선으로 현대 영화들을 보자면
    이 시대 많은 영화는 과거 정보가 부족하고 교류가 적었던 시절의 순수한(?) 영화가 아니며
    돈문제 같은건 문제 안되는 특정세력이 주장하는 바를 전파 혹은 심고자 하거나
    설계중인 미래세상을 드러낸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닐 것이며,

    실행과정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온갖 문제들을 미리 짚어보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서 이런 경우가 없도록 하라는 지침적 성격도 있는 등
    영화에서 재미 의미 교훈을 얻고자하는 대중의 목적과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milkyway(서울) | 작성시간 17.07.23 모순투성이인 많은 좀비 영화들의 경우에 실제 의도가
    대량살육이 필요할 경우엔 (싫어도 너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좀비대하듯
    망설임없이 인간들을 죽여라 인것처럼
    이 영화의 경우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영화에서와 같은
    인간적 갈등과 주저함 같은건 거의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입니다.
    만에하나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 경우들에 대한 대책과 메뉴얼도 다 준비되었고 훈련도 마친 상태여서입니다.

    개인적으론 영화 보고 싶으면 많은 경우에 불순한 의도가 다분한 현대 영화는 끊다시피했고
    옛 순수했던(?) 시절의 영화를 주로 보는 편입니다.
  • 작성자BladeRunner(경북) | 작성시간 17.07.23 사람 죽이는 일을 마치 조이스틱 들고
    게임하듯 하는 전투헬기 조종사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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