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현실남녀]재난 상황 발생! 남vs여 대처 능력은?

[코난.카페장(경기)]

어젯밤 11시에 tvN에서 방송한 현실남녀 보셨나요 (예전엔 이시간은 무조건 썰전이었는데 최근 재미없어서 안봄)

첫1회로 주제는 '재난 상황 발생! 남vs여 대처 능력은?'은 편이었습니다 남4여4이 강원도 오지의 폐교로 가서 생존하는 미션인데 2달전부터 작가팀과 얘기하며 같이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가령 재난상황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어떤걸로 생존용품을 만드는지 뭐를 준비해야하는지등등...

방송 마지막 스크롤 보면 '자문- 생존전문가 우승엽' 이라고 나옴 ㅎ

출연팀은 남팀 신성우, 윤정수, 양세형, 최종훈 VS 여팀 한은정, 공현주, 써니, 청하

미션은 불을 피우고, 물을정수하고, 쉘터를 만들고 구조신호를 보내는것등이었는데

기존의 인식대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잘하냐를 보는것이기도 했슴

그러나 예상과 달리 여자팀이 서로 협동하며 아기자기하기 미션을 잘 수행해내고 결국 1등

바면 남팀은 서로 말만 많고 행동은 않하고 막내 시키기만하고 안되니 여자팀것 도둑질--;

파이어 스타터로 불붙이는데도 2시간이나 걸리고 보는내내 속 답답함 ㅎ

가장 나이많은 50대 신성우는 생존이란 미션에서도 어디서 본건 있는지 태양광 휴대용 충전기랑 불피우면 전기나오는 버너 갖고와서 그것 쓴다고 한참 끙끙대고 나중에는 음악틀어놓고 여유만만... 그래도 라이프스트로우 정수기 갖고와서 그걸로 큰 도움

윤정수도 말만많고 하나도 안움직이고

30살 막내는 열심히 움직이는데 장작을 구한다고가서 파란잎 붙은 생나무만 힘들게 가져오고...

하긴 이분들 평생을 음악하고 방송한 분들인데 뭘 알까 싶다는...ㅎ

결국 힘들게 불피워서 코펠에 국수 끓여먹고 미션 완료했다고 자화자찬(작가에게 비상식량으로 라면보단 국수가 좋아요 햇더니 진짜 국수로 준비)

그런데 보는내내 답답하고 어이없어 웃게되면서 문득 비상시 이게 일반인 대부분의 모습이 아닐까 싶음

외국처럼 캠핑이나 야외체험등을 많이 해본것도 없고 생존이란걸 생각해본적도 없었으니 당장 생존환경에 올려놓으면 다들 어리버리하며 당황하고 한참 시간만 보낼것임

만약 실제 상황이었다면 미션완료전에 해가지고 추워져서 다들 저체온증으로 죽었을 상황...

신성우는 이쪽에 관심이 있는지 몇개의 고가 생존용품을 갖고왓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작동시키는데만 하루종일걸리고 결국 별 도움이 못되 팀에 민폐 

뭔가 복잡하고 그럴듯한 생존용품이 재난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것같지만 이렇듯 야외에선 단순하고 어린아이라도 한번에 쓸수 있는 간단한것이 제일 좋다는 진리...

카페회원님들 시간되시면 한번 재방보세요 포털에 조각클립으로도 올라와 있네요^^

[지성(충청)]

여기서 여자들이 지면 웬지 더 분위기 이상해질 것 같아요...

[장한(강원)]

지켜보면서 속터지셨겠어요.
그런데 설마 그것까지 대본은 아니겠지요?

방장님이 생존체험학교를 운영해 보는건 어떠세요.
평택에 폐교하나 임대해서...
여기 카페회원분중에 도우미하실분도 많을것 같은데요.

[코난.카페장(경기)]

외국에선 폐교 임대해서 서바이벌 스쿨하는게 일반적인데 정말 우리도 필요할듯합니다 전에 김종도님이 했었는데 저도 참석해보고 직접해보기도하면서 얘기들어보니 그것도 참 고충이 많더군요

[딸기열개(파주)]

어제 본방 사수 했습니다.
답답한건 그렇다 치더라도 재난상황에 저런 사람들과 같이 있게되면, 그 자체가 더 큰 재난일거란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ㄷㄷㄷ

[은구슬(충북)]

저도 그 민폐 끼치는 사람 중 한사람이겠죠. 파이어스틸로 불 붙인 적이 한번도 없으니. 실습이라도 해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