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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책

인류의 친구인가? 재앙인가? 인공지능 영화 5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9.16|조회수1,419 목록 댓글 6



인류의 친구인가? 재앙인가? 인공지능 영화 5



2016년 3월. 세계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기사 ‘이세돌’의 대결에 주목했다. 이세돌이 이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알파고는 그를 4대 1로 누르며 승리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에 세상은 혼란스러워했다. 인공지능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지 않을까? 라는, 인류가 품어온 오래된 의심 때문일 것이다.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쓰이기 시작한 시점부터, 영화는 인류의 의심과 공포를 스크린에 담아왔다. 인공지능은 과연 인류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인류를 멸절시킬 재앙이 될 것인가?

※ 영화 제목은 다음 영화 DB에 따랐습니다.

1. A.I.

영화 <A.I.>

극지방의 해빙으로 도시들은 물에 잠기고, 천연자원은 고갈되어 가는 미래의 지구. 하비 박사는 인간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된 최초의 로봇 소년 ‘데이빗’을 만든다. 그는 친아들이 불치병에 걸려 냉동되어 버린 스윈튼 부부의 집으로 입양된다. 스윈튼 부부를 부모로 여기던 데이빗은 마틴이 퇴원하면서 버려지고 만다. 데이빗은 진짜 인간이 되어 잃어버린 엄마의 사랑을 되찾고자, 자신의 장난감이자 친구인 ‘테디 베어’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는데…

볼까말까, 당신의 선택은?
1) 스필버그 감독과 SF의 결합이 궁금하다 : 보자!
2) 어릴 때 보고 단순히 감동했던 경험이 있다 : 커서 다시 한 번 보자!
3) 누군가를 간절히 사랑해본 경험이 있다 : 보자!


2. 매트릭스

영화 <매트릭스>

서기 2199년. 인류는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다. 인간들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현실 ‘매트릭스’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도록 재배된다. 매트릭스를 빠져 나오는 데 성공하여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모피어스’는 자신과 함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인 ‘그’를 찾아 헤맨다. 마침내 ‘모피어스’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청년 ‘네오’를 ‘그’로 지목하는데…

볼까말까, 당신의 선택은?
1)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진짜인지 의심해본 적이 있다 : 보자!
2) 디스토피아 장르를 좋아한다 : 꼭 챙겨보자!
3) 영화적 재미와 철학적 사유 모두를 잡고 싶다 : 보자!


3. 바이센테니얼 맨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2005년 뉴저지, 리처드는 가족에게 가정부 겸 장난감으로 로봇 '앤드류'를 선물한다. 사실 앤드류는 로봇 엔지니어가 샌드위치를 먹던 중 마요네즈 한 방울을 회로 위에 떨어뜨린 일로 인해 지능과 호기심을 지니게 된 로봇이다. 어느 날 리처드는 앤드류가 만든 나무 조각상을 보고 인간성을 느껴, 그를 친아들처럼 여기게 된다. 한편 로봇 제조회사에서는 그를 불량품으로 간주, 연구용으로 분해하기 위해 반환을 요구해오는데…

볼까말까, 당신의 선택은?
1)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꿔본 적 있다 : 보자!
2) 모든 문제를 휴머니즘이나 감동으로 퉁치는 것은 진부하다 : 말자!
3) 로빈 윌리엄스라면 어떤 영화든 좋다 : 보자!


4. 트랜센던스

영화 <트랜센던스>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능력을 초월하고 자각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둔 천재 과학자 ‘윌’은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멸망이라 주장하는 반 과학단체 ‘RIFT’의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는다. 연인 ‘에블린’은 윌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시켜 그를 살리는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힘을 얻은 그는 온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가기 시작하는데…

볼까말까, 당신의 선택은?
1) 보다 따뜻한 SF를 원한다 : 보자!
2) 주제가 아무리 좋아도 전개가 지루한건 싫다 : 말자!
3)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의 감정을 이길 수 없다고 믿는다 : 보자!


5.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목성을 향해 날아가던 디스커버리호는 갑자기 재난을 맞는다. 우주선에 내장된 컴퓨터 ‘할’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할은 승무원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선장 ‘보우만’까지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할을 제압한다. 보우만은 마침내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돌기둥을 발견한다. 그러나 순간 우주의 급류에 휘말리는데…

볼까말까, 당신의 선택은?
1) 경이로운 연출력 앞에 지루함쯤은 괜찮다 : 보자!
2) 21세기 SF영화들이 빚을 지고 있는 클래식이 궁금하다면 : 보자!
3) 스탠리 큐브릭 영화의 정점을 보고싶다면 :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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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ilkyway(서울) | 작성시간 18.09.16 불교와 인연있는 저로선 요즘
    인공지능을 불교와 접목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 많이 하는데
    예컨데 물질 육신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 인간은 아무리 오래 수행해도
    한순간에 물거품 되거나 사회적 물의 빚는 경우 흔하지만
    인공지능은 그럴 필요없으며,

    공부의 질 경우에도
    인간은 아무리 수재라도 평생 가도 다 배우기 어렵거나 깨치기 어려우나
    인공지능은 그많은 불교적 지식을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으니
    자체적으로 신통까지는 못해도
  • 답댓글 작성자milkyway(서울) | 작성시간 18.09.16 milkyway(서울) 백년에 몇명 나올까말까 하는 인간계 최고승을 공장에서 상품 마구 찍어내듯 할 것도 같고
    그럴 경우 현재 바둑계에선 인간사범 보다 인공지능에게 바둑 배우듯
    문제 많은 인간승려 보다 인공지능에게 불교 배우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

    이련 현상들에 인간승려들이 반발하겠지만 한편으론
    현재 바둑계에서 바둑으로 먹고사는 프로기사들 조차 인공지능에게 바둑 배우거나
    의존함이 많은 것처럼 인간승려들의 수준도 인공지능승려가 없던 시절 보단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최소 정신차리는데 효과있을 것이라 생각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milkyway(서울) | 작성시간 18.09.16 milkyway(서울) 덧붙여 현재 한국에서 인공지능 도입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사법부로 생각되며
    그것만이 사법불신, 무전유죄 유전무죄 등 같은 현실적 문제도 해결 가능하고
    <한국인은 법집행 자격없다>는 치욕도 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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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해어부 | 작성시간 18.09.16 이세돌이 진것은 충격이었지요
  • 작성자solis | 작성시간 18.09.17 미국에서 AI분야의 최고들은 실리콘밸리가 아니고 월스트리트에 다 뽑혀 가 있답니다. 증권 개미투자가 어려운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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