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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책

[책] 세계는 왜 싸우는가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0.12.18|조회수394 목록 댓글 5

간만에 도서관에 가서 책 몇권을 빌려와봤습니다

문 안여는줄 알았는데 하루 선착순으로 인원수 제한해서 입장은 가능하더군요

재난생존 메뉴얼은 몇번 본거지만 화려한 화보에 볼거리로 가끔씩 빌려봅니다

그리고

'세계는 왜 싸우는가 ' 란 책도 빌려왔는데 몇시간만에 다 읽었습니다

거의 없는 국내 여성 국제분쟁지역 전문 pd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아래 목차에도 나오지만 전세계 각종 분쟁지역의 역사와 분쟁이유,

현지 주민들이 내전이나 전쟁시 얼만큼 큰 고통을 받는지 생생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잘몰랐는데 미군도 근래에 화학무기나 백린탄을 썼었고 쿠르드족이나 팔레스타인 민족들을 꼬드겨서 전쟁을 시켜놓고 필요가 없어지면 약속을 파기해서 이용해먹는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국제사회는 힘없는 나라, 민족들만 계속 강대국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고 사람들만 죽어나가며 고통받음.

인류역사는 항상 끊임없이 어디선가 전쟁이 지속되왓고 또 앞으로도 끔직한 전쟁은 계속 일어날겁니다

그게 우리 한반도가 아니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세계는 왜 싸우는가

세계는 왜 싸우는가 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PD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전쟁과 평화 연대기
저자김영미  출판김영사  |  2019.7.15.
페이지수312 | 사이즈    146*215mm 판매가 서적 13,320원    e북 8,910원  

책소개

20여 년간 전쟁을 취재해 온 한 아이의 엄마이자 국제분쟁 전문 PD 김영미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전쟁과 평화의 연대기 『세계는 왜 싸우는가』. 아버지와 남편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 폭탄이 떨어지는 학교로 등교하는 팔레스타인 학생들, 납치되어 전쟁터로 내몰리는 시에라리온 아이들, 고향을 등지고 국경을 넘는 쿠르드 가족들. 그곳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왜 총소리가 끊이질 않는가? 불신과 증오를 멈추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쟁의 시대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분쟁의 참상과 진실,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2011년 출간 후 8년간 세계는 아랍의 봄, IS의 출현 등 격변을 거듭했다. 최신개정판은 변화된 국제 정세에 맞게 내용을 수정하고 미군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철군, 미얀마 로힝야 사태 등 최신 현황을 보강했다. 또 억압의 상징이 된 부르카를 입은 여성, 탈레반과 소말리아 해적, 아프리카 소년병 등 각 분쟁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컬러사진 20여 장을 추가했다. 저자는 증오와 폭력으로 얼룩진 분쟁의 참상을 조명하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함께 보여준다. 아이들을 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엄마들이 장례식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분쟁의 종식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 승리가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와 인정을 통해서만이 비로소 가능함을 깨닫게 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김영미

저자 : 김영미
한 아이의 엄마로 다큐멘터리 PD로 전 세계 80여 개국을 취재했다. 서른 살이 되던 해, 꽃다운 나이의 동티모르 여대생이 내전으로 희생당한 기사를 읽고 무작정 동티모르로 떠난 것이 계기가 되어 다큐멘터리 PD가 된 이후 지금껏 20여 년간 세계분쟁지역을 취재해 왔다. 동원호가 해적에게 납치되었을 때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혼자 몸으로 독점 취재했다. 현재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를 추적 취재 중이며, 〈시사인〉 국제문제 편집위원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SBS 특집 다큐멘터리 〈동티모르 푸른 천사〉(2000)를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등 중동, 아프리카의 내전 지역을 20여 년간 취재하며 5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송했다. 이 밖에도 아프가니스탄과 카슈미르를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20여 편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 니혼TV에서 방송되었다. 여성인권 디딤돌상, MBC 방송대상 공로상, 2011년 이달의 PD상과 2018년에는 스텔라데이지호 취재로 이달의 기자상과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바다에서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히말라야의 선물》 《사람이, 아프다》 《평화학교》 《아들에게 보내는 갈채》(공저) 《위로의 음식》(공저)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프롤로그

1부 대물림되는 전쟁
1장 부모님에게 물려받는 증오 - 레바논
2장 탈레반과 빈곤, 그리고 사람들 - 아프가니스탄
3장 슬픈 고아 ‘이슬람 신학생’의 전쟁 - 파키스탄
ZOOM IN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2부 독립을 위한 전쟁
4장 용기가 만들어 낸 독립 - 동티모르
5장 괴물이 된 전사들 - 체첸
6장 살구꽃 땅의 전쟁 - 카슈미르
7장 셋방살이 민족의 눈물 - 쿠르드족
ZOOM IN 사랑한다는 이유의 명예살인

3부 더 가지고 싶은 자의 전쟁
8장 풍부한 석유 자원이 부른 전쟁 - 이라크
9장 나라 없는 설움과 나라 잃은 설움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10장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다이아몬드 - 시에라리온

4부 가난이 부른 전쟁
11장 굶주림이 만든 해적의 나라 - 소말리아
12장 마약과 납치의 나라 - 콜롬비아
13장 피로 물든 황금의 땅 - 미얀마
ZOOM IN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총 이야기, AK-47

에필로그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청년의 장례식 날에 너무도 슬프게 우는 그의 동생을 보고 나는 마음이 아팠단다. “형, 어디 있어? 형 가지 마” 하며 거의 자지러지듯이 울부짖으며 죽은 형의 이름을 부르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단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그 슬피 울던 열다섯 살 소년은 탈레반 병사가 되어 아프가니스탄 남부로 떠났더구나. 이렇게 전쟁에서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아. - 50쪽

샤이마의 오빠가 카메라맨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앉아 있던 자리의 양탄자를 들춰 보라고 하더구나. 카메라맨이 양탄자를 들췄더니 그 밑에 엄청나게 많은 피가 굳어 있었단다. 바로 샤이마의 피였어. 지금도 그 빨간 핏자국이 생생하게 기억나는구나. 샤이마의 오빠는 그것을 치울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다고 했어. 동생을 너무 사랑했지만, 장남의 의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그의 항변이 더욱 가슴 아프더구나. 그만큼 아프가니스탄은 명예살인이 풍습으로 굳어진 사회였던 거야. - 166쪽

나는 오마르에게 누나를 잃은 심정을 물었어. “누나가 자랑스럽고, 나도 누나 뒤를 이을 거예요.” 나는 놀랍고 가슴이 아팠어. 나는 다시 “왜 그래야 하니? 공부를 더 해서 팔레스타인에 필요한 인재가 되면 그때 다른 해답을 찾을 수도 있지 않겠니?” 하고 물었단다. 그러자 오마르는 영어로 “노 웨이(No way)”라고 말하며 나를 멍하게 쳐다보더니 “나는 내 운명을, 아니 팔레스타인의 운명을 알아요. 난 한 명이라도 이스라엘 사람을 죽이라고 태어났어요”라고 말했단다. - 205쪽

소년병이란 어린 5~6세 아이부터 10대 너희 나이 또래까지 강제로 징집되어 전투에 참가한 아이들을 말해. 시에라리온 소년병은 강제로 반군이나 정부군에게 잡혀 전투에 내몰렸어. 일단 소년병으로 끌려간 아이들은 전투에서 총알받이가 되거나, 짐을 나르거나, 전령(소식을 전하는 군인)이나 스파이가 되었지. 그러다 짧은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아. 어른만큼 훈련된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전투에서 살아남기도 쉽지 않지. - 221쪽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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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물불가리지말자(부산) | 작성시간 20.12.18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 동서고금 어느 시대나 돈독 권력독 오른 권력자들의 행동은 매한가지이기 때문. 그것이 원인이 된 행위의 결과에 의해 온갖 사건들이 일어나고 피해자가 생기고 계속 연쇄 사건들이 터지는 것.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작성자milkyway(서울) | 작성시간 20.12.18 "인류사는 전쟁사"라고 해도 과언 아닐 정도고
    각 시대나 상황이나 경우마다 전쟁의 원인이며 이유가 천차만별이라
    딱히 이것 때문에 싸운다 함은 지나치다 할 수 있으며
    또한 어떤 공통점이나 보편적 원리 같은 것도 있습니다.

    지구 인구수가 기껏 몇억명 밖에 안됐던 19세기 이전의 인류사도 그랬는데
    하물며 80억명 전후인 현대에서는 오죽할까요?

    과거 인류의 온갖 질병들이며 온갖 악폐습들을
    인류가 잘 극복한 경우를 들어
    전쟁도 잘만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낙관적으로 생각해서
    하던대로 되는대로 사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참으로 위험천만한 사고방식이자 행태 아닐 수 없으며,

    예나지금이나 인간의 본질 본성은 변치 않았으며
    역사는 반복이요 인간은 전철을 밟는 존재다는 말은
    수천년 후에도 여전할 것입니다.
  • 작성자달타냥(서울 중구) | 작성시간 20.12.19 오래전..미국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 찰스윌슨과 CIA의 "싸이클론 작전"
    쏘련의 아프카니스탄 침공때 쏘련에 경제적.군사적 타격을 입혀 쏘련을 해체할려는 작전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아프카니스탄을 도왔다는 오해를 받지않기위해
    쏘련제 무기를 보유한 파키스탄.이집트.이스라엘등에 막대한 자금을 지불후
    쏘련제 대공무기를 아프카니스탄에 무제한 공급했다
    그로인해 소련의 헬기와 전투기등이 수천대 이상 추락하였으며 그로인해 쏘련은 아프칸에서 철수하게된다
    1년후 독일 베르린 담장이 무너지고 다시 1년후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이 완전히 해체하게된다
    미국이 아프칸을 지원하는 내용을 소제로한 영화가 람보3..
    문제는.. 그때 미국이 교육시킨 군사교육과 군체계.그리고 무기를 가진자들이
    무자헤딘이 되고. 알카에다가 되고.빈라덴이 되고....미국이 주장하는 테러집단이 되었다는 사실..
    시간이 흘러 쏘련이 쫒겨난 그 자리에... 지금은 미국이 서있다는 사실...
  • 작성자옴아훔(서울) | 작성시간 20.12.19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라엘(대구) | 작성시간 20.12.19 영계이야기를 보면 지구행성에는 어린영혼들이 많아서 허구헌날 싸운답니다 -_-;;
    그러고보니 공공도서관 안가본지 10년이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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