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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곡성, 위험한 영화네요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6.06.13|조회수1,522 목록 댓글 24

670만명이 봤다는 영화 곡성, 요즘 하도 얘기가 많아서 고민하다 저도 오늘 보고 왔습니다

아~ 내인생 최악의 영화중 하나로 꼽겠네요 시간낭비, 돈낭비, 기분잡치는것까지 하루종일 찝찝합니다

많은분이 영화내내 긴장하고 겁내며 봤다는데 전

보면서 전혀 감정이입도 안되고 황당해서 실소만 나오다 그냥 나갈까 몇번 고민했다는...

끝까지 봤지만 후회중, 중간에라도 그냥 나올걸...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인줄 알았는데 대놓고 오컬트, 악마숭배 영화입니다

거기다 곡성지역 이미지까지 절대 좋을일 없고 부정적이게 될듯

어떻게 이런영화에 저많은 관객이 드는지 참 신기할뿐



아이들이 하는 분신사바 게임, 재미로 한다지만 그러다 몰입하면 이상해지는 경우가 많다합니다

또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 신나게 굿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진짜 무당분은 굿하는 장면 찍는것자체가 위험하다고합니다 연출상이라지만 굿하면 근처의 잡귀들이 꼬여서 진짜 배우들을 위험하게 한다고합니다 그래서 그런 장면 찍을때는 꼭 옆에 지켜보면서 잡귀가 들어오는걸 막는다고 하더군요 감독들한테도 굿하는 장면 절대 재미로 가볍게 찍지 말라고 하더군요


실제 국내외를 막론하고 귀신영화, 공포영화를 찍으면서 이상한 사고가 잦고 심지어 배우나 스텝이 죽거나 다치는 일도 종종 보도됩니다 귀신의 존재여부는 저도 확신을 못하지만 이세상 한켠엔 저급한 에너지 흐름과 존재들이 있다고 봅니다

사람의 심신이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치면 그런것들이 주위에 있다한들 별 영향을 못 미치지만 반대로 쇠약하거나 혹은 그쪽에 관심을 가지면 꼬일수도 있는거죠

분신사바 게임에 몰입하거나 굿하는 연출, 오컬트에 관심을 갖는건 방화문을 열어놓은듯 스스로 무장해제되는것입니다

이런 영화를 즐기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상 마을 주민이 이유없이 미쳐서 연달아 죽고 이를 해결해야할 경찰과 신부마져 저 존재들앞에 다 무력하고 벌벌 떠는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다 결국 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되죠

결국 인간은 다 무력하고 나약한 존재이며 저 미지의 악마같은 존재들은 무엇으로도 이길수 없다 숭배해야 이 가련한 목숨을 보존하거나 혹은 힘을 나눠 가질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오컬트가 그런것이죠

 

얼마전 곡성의 영화홍보담당 공무원이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사람때문에 가족이 보는앞에서 처참히 죽은 사건이 있었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믿기힘든일인데  참 공교롭습니다


참 이상한 영화입니다 저도 오후내내 기운이 없네요

영화 안본분들은 공짜라도 보지 마십시요

요즘 검은 사제들, 마녀보감, 뱀파이어 탐정등 비슷한 소재들의 드라마와 영화들이 갑자기 잦아지고 인기를 끄는데 이런 분위기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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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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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더높이 | 작성시간 16.06.14 저도 남의 감상후기만 주로 보고 직접 영화를 잘 안 봅니다.
    따뜻하고 가슴 설레이는 가족 영화나 심포니 연주 등 연주 기록 등은 공짜로 즐기구요.
    무서운 것, 수사물을 잘 보는 우리 딸을 정말 이해도 안 가고 걱정입니다.
    심리속에 각인이 되니......
    세상이 험해지는게 대중매체의 폭력의 파워입니다.
    특히 청소년기까지의 어린 중생들에게는 치명적이죠!
  • 작성자포도나무 | 작성시간 16.06.14 그냥 훈훈한 미드 일드 많아요....굳이 영화관 가서 저런거 보기 싫음..특히나 잠않오면 생각남..이미 옛날에 많이봐서 다 식상함..고독한 미식가..같은거..좋잖아요?
  • 작성자파이로매니악(경기) | 작성시간 16.06.15 어떤 목사님이 그러더군요 그런 영화보면 귀신들린다고 근데 영화본 대부분의 사람들 반응을 보면 그말도
    딱히 틀린말은 아닌거 같네요 대부분 다 무서움을 넘어 찝찝 불쾌등등 엄청나게 기분이 안좋다던데
  • 작성자ahora | 작성시간 16.07.13 드라마도 참..볼게 없습니다. 왜이리 쓸데없이 귀신영화가 많은지..
  • 작성자꽃들이랑 | 작성시간 16.07.14 제가 한동안 미드 워킹데드에 빠졌었는데 볼수록 잔인한 장면에 아무렇지도 않게 중독되어 가는거 같아요
    스릴러 좋아하는데도 곡성은 정말 재미없고 내용도 없고 대충 보게 되는 영화였어요. 찝찝함이 남은...그런류의 영화는 다시 보고 싶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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