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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남성용 즉성 피임약 개발과 종말영화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6.10.24|조회수1,014 목록 댓글 7

콘돔 없어도 된다고? 남성용 ‘즉석 피임약’ 나온다

영 언론 “몇분안에 정자 움직인 정지시키는 물질 개발

http://zum.com/#!/v=2&tab=it&p=9&cm=newsbox&news=0352016102433805142



남성용 즉석 피임약이 거의 개발되었다는군요 약을 먹으면 몇분안에 정자의 움직임을 거의 정지시키는 원리라고...

간편하기에 저렴하게만 보급된다면 많이 퍼질듯합니다 근데 안전성은?

옥시살균제와 지금 문제되는 갖가지 화학물질처럼 초기 몇년 혹은 수십년 문제없다가 나중에 심각한 부작용이 나오는건 아닌지

그래서 전 인류가 아이를 못낳게 되는 위험한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올초에 이와관련된 영화를 봤거든요


'칠드런 오브맨'

올 2월 재난영화방에 소개시켜드렸는데 정말 독특한 종말 영화입니다


인류전체가 갑자기 어떤 알수없는 이유로 아이를 낳지 못하게되면서 시작되는 인류 종말직전의 상황(아포칼립토)를 다룬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 정식 개봉을 못하고 바로 비디오로 출시되었는데 이 영화의 감독이 그래비티로 유명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입니다 그래비티 바로 전에 찍은 영화입니다 2006년작


예상하다시피 당연히 엄청난 내공이 엿보이는 저주받은 걸작입니다

새로운 종말이라는 주제도 새롭지만 그걸 끌고가는 솜씨와 무엇보다 엄청난 영상미가 걸작입니다 중간중간있는 롱테이크 씬은 극도의 현실감을 주면서 점점더 최상의 환상감을 안깁니다

특히나 마지막 시가지 전투신은 정말 최고입니다 물론 사이사이 블랙유머도 재밌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 매체 선정 21세기 SF영화 10위중 당당히 1위로 올라왔더군요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인류에게 외계인의 침공이나 자연재해, 전쟁이 아닌 아이가 사라진다는것만으로도 대종말이 될수있다는 얘기가 참 신선합니다

미래세대라는 희망을 잃어버린 인류는 자포자기하며 스스로 싸우다 붕괴하고 무너진다는게 정말 그럴듯하고 무섭네요

그리고 마지막 처절한 전투중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양측 모두 전투를 멈추며 경배하는 모습에서 정말 감독의 힘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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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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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정답조아(울산) | 작성시간 16.10.24 무해할리가 없죠
  • 작성자행복이(대구) | 작성시간 16.10.25 그냥 후대 놓지 않고 스스로 자멸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자녀가 생기면 집착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누구처럼 최고로 키운다고 질서를 흐트려버리기도 하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빌리어너 | 작성시간 16.10.25 동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애 않가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잘될거야 | 작성시간 16.12.04 빌리어너 딩크족인가보군요.
  • 작성자달려라J.B(부산) | 작성시간 16.10.25 저는 잘 보기는 했는데, 그다지 추천은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아쉬운 마무리와 영화내내 이어지는 암울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으리라 생각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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