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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훈훈 뉴스

정글에서 생사를 함께한 개의 결말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9.26|조회수723 목록 댓글 5


정글에서 우연히 만나 생사를 함께한 떠돌이개의 이야기인데 

그 후일담도 있고 참 훈훈하네요 개도 넘 멋지고 늠늠한 모습ㅎ





스웨덴의 미카엘 린드노드(Mikael Lindnord)는


동료 3명과 함께 에콰도르에서 열리는 "어드벤처 레이싱" 경기에 참가했어.



* Adventure Racing - Extreme team sports

안데스 산맥-태평양-아마존 일대 430 여 마일의 거리를

하이킹, 트래킹, 산악자전거, 카약킹으로 가로질러서

인간의 극한상황을 극복하는 경기




카약킹 중 휴식시간에 무릎 깊이의 흙탕물에서 허우적거리는 개를 발견하고


미카엘이 미트볼을 던져주었어.


개가 그 미트볼을 받아먹더니 그 후로 계속 미카엘 팀을 따라감.





"우리끼리만 출발하려 했는데

아서가 물 속으로 그대로 뛰어 들었어요.

그 때 제 심정은 정말...

배에 태울 수 밖에 없었어요."


주최측에서 안전 문제로 개를 태우는 걸 말렸지만


미카엘이 겨우겨우 태우고


좁은 배 안에서 힘겹게 노를 저어 결승점에 도착했대.(12위)







"미카엘, 혹시 병이 들었을지 모르니

그냥 내버려 두고 가자!

이러다간 경기도 망치겠어."


"경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내버려 두고 갈 수는 없어."
















미카엘이 아서를 본국에 데려가려 했을 때


정말로 병이 든 개라서 거부당했대.



4개월동안 미카엘이 간청해서


갖가지 예방 접종과 검사를 받게 하고


본국으로 데려가 가족이 되었음!!!




미카엘은 개를 두고 갈 수 없어 스웨덴의 집으로 데려가 개를 가족으로 맞고


이름을 아서(Arthur)라고 지어줬어!


아래는 아서의 행복한 사진







"영화 '킹 아서'의 기사 이름을 본 따

'아서'라고 이름 지었어요.

정글에서 아서는 정말 강인했거든요."









최근에는 미카엘과 "월드런" 이라는

 

러닝 대회에도 참가함 ㅋㅋㅋㅋ








가족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행복한 삶을 찾게된 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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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녹차 | 작성시간 18.09.26 아서~ 귀인 만난거 축하해. 좋은사람 알아보고 순간적으로 잽싸게 달려간 너의 탁월한 번개같은 결단력,결정능력. 아주 굿이야...음...사람들도 그런것들이 참 많이 중요한거란다..
  • 작성자Gott(경기) | 작성시간 18.09.26 진정한 주인 찾음
  • 작성자팔랑개비(미국) | 작성시간 18.09.26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 작성자줄리(뉴질랜드) | 작성시간 18.09.26 와.. 구조되어 새로운 가족들과 지내게 된 이후 개 표정이 눈에띄게 밝아진 것이 사진에서도 나타나네요. 정말 행복해보여요.. 정말 훈훈해...
  • 작성자zoro one | 작성시간 18.09.26 하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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