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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2.06.16 오른 원인을 잘못알고 계셨는데요 지금까지 연준에서 0.5% 올리겠다고 했는데 그거 올려가지고 물가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시장의 의구심 때문이었죠.
소수이긴 하지만 1%씩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결국 연준이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이번에 0.75% 올리고 경기침채를 감수하더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신호를 보내줬기 때문입니다.
이는 경기침채보다도 인플레가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예측이라 틀릴수는 있습니다만 역사적으로 볼때 금리인상시기에 주식과 부동산이 오히려 오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그렇게 올리더라도 경기가 버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다만 이렇게 계속 올리다가 어느순간(전조증상은 있습니다만) 자산시장이 폭락합니다.
사실 가장 걱정되는게 아래 코인이나 주식 안한 사람들이죠.
계속 떨어질줄 알았는데 슬금슬금 올라서 어느순간 최고점을 찍게 될때쯤 더 오를거 같은 공포에 들어오거든요.
이후로는 다들 아시다시피 고점에 물려서 손해만 왕창 보고 몇년을 끙끙 앓다가 던지고 나오면서
"내가 다시는 주식같은거 하면 인간이 아니다~ "
하면서 쫓겨나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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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쥐구멍에볕들날(남원) 작성시간22.06.16 지나가는 길에 몇 가지 말씀 드릴까 해서요.. 님이 말씀하신 시기는 수요로 인한 인플레이션 시기를 말씀 하신 거구요. 문제는 지금이 공급인플레 즉, 공황 전 스테그플레이션 상태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 이번 침체는 종이돈에 대한 실물의 경고, 아니 붕괴를 의미하는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혹시라도 주식과 부동산이 오른다면 그건 명목가치 즉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올라가는 속임수에 불과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부디 이번 사태, 잘 준비하시기를 빕니다. ㅠㅠ 지금은 작은 금리로도 경기가 버틸 수 없는 시기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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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2.06.16 쥐구멍에볕들날(남원) 공급측 인플레도 맞습니다만 수요도 만만치 않습니다.
워낙 돈을 많이 뿌려놔서 미국에서 수요가 탄탄합니다. 실업율도 많이 낮구요.
아직까지는 경제가 호황기입니다. 단지 자산시장에서 먼저 빠진거죠.
공급측도 천년만년 오를 수는 없죠.
이를테면 다음달에 바이든이 사우디로 갈텐데 이야기 잘되서 석유가 증산되면 가격이 안정화 될껍니다.
물론 말씀처럼 경기침채가 올껍니다.
다들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올꺼라고 예측하더군요.
그리고 그 중간에 자산가격은 얼마든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건 당하는 입장에서는 속임수이겠지만 자산시장 속성이 원래 그런거구요.
나라가 망하니 어쨋니 하는게 10년 주기마다 옵니다.
우리나라 imf도 그랬고 미국의 서브프라임도 그랬죠.
당시에는 나라가 망할것처럼 하고 다니다가 불과 몇년 지나지 않아 원상회복 해왔거든요.
현상만 보고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휩슬려 망하는거죠.
잘 준비하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학문도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이쪽도 똑같습니다.
지금은 다르다고 하지만 똑같았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 그런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