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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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피지기(경북) 작성시간22.09.03 지금 살고 있는곳이 기찻길옆 오막살이 집인데
하루 수없이 경부선 철도로 지나가는 열차중에 눈깜짝할새 지나가는 ktx열차보다 열차안에 사람 보이는 무궁화열차나 곱빼 많이 달아 힘겹게 달리는 화물열차가 더 정감이 가네요 ㅎ -
답댓글 작성자 칸츄리꼬꼬(미국) 작성시간22.09.03 부산갈때 무궁화호 3번 타 봤습니다,
대전에서 부산까지 5시간 소요.
앞에서 기관차 3대가 끌고요,
뒤에서 기관차 3대가 밀고요,
화물차 1대에 컨테이너 2개,
화물열차만 180대,
컨테이너 360개를 옮김,
차단기 앞에서 차 시동끄고 나와서 ,
좀 떨어진곳에서 세어 봄. -
작성자 도원(충남) 작성시간22.09.03 장항선 타고 처음 한양행 5학년때,
오전에 타면 오후 밤에 서울역 도착
아버지하고 가면서 ...
시커먼 시골 촌놈
🍊 귤도 그날 처음 먹어봄 ㅎㅎ -
답댓글 작성자 도원(충남) 작성시간22.09.03 지피지기(경북) 그때가 1970년 ... 가난한 농사꾼 자식이라
먹을것이 많지도 않고,
쌀 쬐끔 섞은 보리밥에
사이다는 어쩌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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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115/ 대구 작성시간22.09.03 옛 기억이 새록새록.. 뭘 해도 재미있고 멋과 낭만이 넘치든 시절이 있었죠^^
제대할 때 동기 녀석이 시외버스 타지 말고 기차 타고 가자길래
그럼 시간과 요금이 더 나오는데 하니
기차 간에서 맥주 사 마시고 못다 한 이야기 하며 가자길래
ok
둘이 있는 돈 다 털어서 맥주와 안주거리 사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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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발필중(경북 상주) 작성시간22.09.03 TMO(군용열차칸)타고 놀러다니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같이 앉은 타부대 중사와 병장2명과 서울서 대구까지 내려오며 열차내 캔맥주를 다 털어먹고 놀았네요. 모든역 다 정차하며 느려터진 속도에 한참 걸렸지만 여름휴가철 이라 일반승객들은 입석에 터질듯한 만석인데 TMO칸은 널널해서 그 상황을 즐겼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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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칸츄리꼬꼬(미국) 작성시간22.09.03 저 어릴때 증기 기관차가 끄는 열차도 타 봤네요,
국민핵교 6학년 즈음부터는 다음 시간대 표를 구매후,
서울역 2층 그릴 창가쪽에 앉아 콜라와 함박스텍을 먹고 타면 든든했죠,
대전역에 내려서 느긋하게 가락국수를 먹었더랬죠,
고속버스는 국민핵교 5~6년때 처음 타 봤네요,
대전에는 삼성사이다가 있었고요,
부강 약수터에서 탄산수가 나와서요,
흑설탕 담은 컵에 탄산수를 받아 마시며 콜라였죠,
아!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