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비타민 코난우승엽 투입 후기

[코난.카페장(경기)]

야구중계에 밀리던 kbs 비타민이 드디어 어제 방송되었네요^^

저는 어제 지방에서 회원분들 만나고 기차타고 늦게 오느라고 못봤다 오늘에야 봤습니다

지진이 엄청 큰 이슈이긴했네요 이런 건강프로에서까지 특집 편성을 하고 출연 요청을 했으니...

저도 좀 의외였는데 알고보니 이프로 작가분이 제가 작년 모 케이블 티비에 출연했을때 거기서 일하던 분이었군요 그때 열정적이고 싹싹하게 챙겨주셔서 처음 출연하느라 긴장했지만 덕분에 잘 했는데 이후 결혼으로 퇴사한다고해서 잊었죠 그러다 이번에 KBS로 가셔서 일하다 제가 생각나 연락했다고...

그래서 세상일이란게 이런 스치듯하는 작은 인연도 소중히 해야겠군아 다시 안볼사이라고 소홀이해선 안되는거군아...라는걸 또한번 깨닿습니다

영상 보셨듯이 제가 매주가서 가르치는 중학교 장면도 잠깐나왔는데 매주 금요일 갑니다 오늘도 갔다왔죠 그때 아이들과 열심히 생존훈련 하는걸 많이 찍었는데 대부분 잘려서 큰 기대했던 아이들한테 오늘 좀 미안했네요

"애들아 카메라가 지금 우리 찍고있고 TV에 나올거니 좀더 멋지게 보여주자 동작도 좀 크게하고" 이렇게 다독이며 격려햇는데 결과적으로 바람넣은 셈--; 학교선생님 인터뷰도 짤렸~

저의 집 찍을거 없다 차라리 아이들 모습좀 더 많이 내달라고 했는데 ㅎ

이런류의 공중파 방송은 첨이라 많이 긴장했습니다

지진특집이라 잘못된 정보를 말하면 안되는데 그부분도 소홀히 할수가 없었기에 더 그랬죠

개인이 지진이나 재난에서 제일 간단하지만 확실한 효과를 볼수있는게 생존배낭인데 이번에 그걸 주로 말했고

그외에도 여러 지진 대처법을(집,차안에서) 말했는데 역시 상당부분 잘렸습니다

녹화가 대략 3-4시간됬는데 50분 방송이었으니 찍은것중 나오는건 30%정도입니다

또 영상중에 제가 통조림을 비상식량으로선 별로라고 하는 자막이 나오는데 저는 그런말을 한적이 없어서 잠깐 당황했습니다

오히려 참치캔같은건 구하기쉽고 오래보관 가능하니 꼭 준비하라고 하는건데... ㅎ

방송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의외성을 보여줘야하니 그랬나봅니다

아쉬운점도 많고 의도했떤것과 다른점도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큰 무리없이 된듯하네요

지금까지 국내에선 이런류의 방송이 없었고 시청자들에게도 재난시 실질저인 대처 방법을 소개해드리지 못했는데 이렇게나마 아쉽지만 시작한다면 저외에도 다른 많은 생존전문가들이 나와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을거라 봅니다

이 방송하면서 깜짜 놀란적이 몇번있었습니다

정찬씨는 평소에도 주머니에 소형 후레쉬같은 EDC를 갖고 다닌다하고 다른 여자 패널은 집이나 차에 생존 배낭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휘재씨가 녹화중에 갑자기 제가 결혼 안했다고 말해서 깜놀했네요 작가도 모르는건데 ㅎ

알고보니 패널중 한명이 이쪽에 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갖고 우리카페에도 종종 들어오신다네요 제 책도 샀고 잘보고 있다고...

녹화중 잠시 쉬는 시간 같이 사진찍자고 먼저 손잡아 주더군요

아래 사진은 정지원 아나운서가 찍어준거라는 ㅎ

유명 연예인들들이라고 거리감 있었는데 편안하고 친근하게 해줘서 색다른 면을 보게되고 호감이 생기더군요

오히려 뒷쪽의 젊은 아이돌 몇몇분들은 정말 예쁘고 잘생겼지만 별로 ㅎ

역시 연예계에서 오래 계신분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군아라는걸 알게됬습니다

[홍이야(경기)]

코난님 쨩!!~~♡♡

[공간속기억들]

아~~ 이젠 동네에서 못뵙겠네.... ㅎㅎ 유명해지셔서.. 건강 잘 챙기시고요.

[겔러(천안)]

아주 잘봤습니다 코난님

[hexa]

정찬씨는 프레퍼보다는 생존주의자 그중에서도 밀리터리쪽에 가까운 사람이라
어느 정도 접점이 있었겠죠. 민지영씨는 아마 회원이신거 같은데 공부 많이 한
흔적이 있더군요. 원래 아는게 많아도 갑자기 그걸 표현하기는 힘들고 표현하다고
하더라도 그 수준이 높지 못한게 대부분인데 민지영씨는 그 표현력이 좋더군요.

[김슬링]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