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공에 나타난 UFO에 전국이 놀라...

[코난]

놀라셨죠^^

어제자 한국일보 만평이 너무 의미심장하게 다가와 이렇게 올립니다

 

안철수씨의 서울시장 출마가능 소식으로 몇일째 한국전체가 요동을 칩니다

그사이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통합 합당 찬반 투표소식이 있었는데 결국 선명성경쟁때문인지 부결되어서 진보신당 당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임을 했지만 대부분 언론에서는 다루지도 않고 한마디로 무관심속에 자칭타칭 진보세력이라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몰락이 눈에 보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자인 강남아줌마도 안철수씨를 응원하더라...라던 어제 어느 한나라당 중진의원의 말처럼 한나라당이고 민주당이고를 떠나서 많은 이들이 안철수씨를 지지하여 50%까지도 된다네요

이제 한국의 모든 정치와 국민 언론의관심사는 과연 그가 서울시장에 나설까말까가 아니라 그이상을 바라는것같습니다

이번에 그는 평소 존경하던 박원순변호사와 상의한후 서울시장 출마결심을 하겠다고하지만 이미 자신의 지지하는 수만은 지지자와 지지율을 보면서 그이상을 욕심내는지도 모릅니다

과감히 서울시장직을 박변호사에게 양보하여 서울시장직 반MB단일화의 큰 역활을 하면서 내년 대선에까지 욕심을 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한나라당은 이미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안철수씨발언이 아니더라도 정권을 잡은 그 몇년동안 정보통신부를 해체해서 우리가 그동안 내세우던 IT산업이 몰락이 이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전국이 삽질로 먼지와 소음만 요란한데

그렇다고 민주당도 대안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박근혜 대세론이 굳건해보이지만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등 구태적인 정치 이념과 지지를 떠나서 국민 대부분은 형편없는 정치권에 대해 더이상 혐오할수 없을것입니다

이때 UFO처럼 한국 한가운데에 뛰어든 안철수씨의 위력은 이번 서울시장선거를 떠나서 내년 대선까지 큰 흐름으로 이어져 과거 노무현 열풍처럼 기존정치인에 대한 대세론을 넘어서 새로운 판을 만들것같은 느낌입니다

저도 IT종사자로서 수십년간 안철수씨를 지켜봐오면서(물론 표면적인 면이겠지만) 안철수씨나 V3등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수십년간 무료로 한국전반의 PC와 IT쪽 보안과 건강을 담당해주고 별다른 오점없이 살아오셨고 최근 여러 방송과 강연에서 한국의 실상을 정확히 꼬집는 그의 발언을 보면 구태정치의 대안으로 괜찮치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우려되는 점도 보입니다

현재 한국의 전반적인 체력저하와 성장한계의 핵심을 보는 눈과 대안을 제시하는 점은  사회적 강자와 약자의 균형발전 방안등은 높게 사지만 그가 만약 시장직대신 대통령이라는 직함에 놓고 보면 너무 약하고 선비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과 우리국민의  부와 번영을 위해선 미국처럼 과감히 타국을 압박하고 다투며 심지어 전쟁같은 나쁜일도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가장의 역활을 해야할텐데 그냥 항상 유하고 남에게만 멋있게 보이지만 자기 가족과 자식들은 고통을 감수하게 하는 선비같은 사람은 사실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씨가

과거처럼 기업인으로서 정치판에 뛰어들어 결국 패배하고 망가진 정주영 문국현씨의 뒤를 이을지 아니면 정말로 한국사회 전체를 뒤바꾸어 놓을지 아직은 알수 없지만

얼마전 오세훈이가 말도 안되는 무상급식 투표를 실시하고 거기다 자신의 시장직까지 걸면서 패배하고 사퇴한 코미디같지만 이상한 일련의 흐름을 볼때 뭔가 그동안의 한국사회를 좌지우지한 구태를 뒤엎을 새로운 흐름이 보이는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리한번 지켜보도록 하죠^^

[살자]

UFO가 안철수 머리에 뭘 쏘고 간 모양입니다. 저렇게 정치하겠다고 하는거 보면 말이죠. 아니면 철수가 진짜 숨은 진인이거나..ㅎㅎ

[자유새]

허둥대고 이제는 욕하는 기존 정치권을 보니 안철수같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 뭔가 자극을 주고 구태를 벗어나는 물갈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무쇠대그빡]

출마 안한다네요.. 주소지 서울로 이전할까 싶었는데..

[논산댁]

저는 어제 저녁에 신랑이 밖에서 UFO라고 해서 정말 우리만 본게 아니네 하구 들어와 봤는데.. 낚였군요..ㅎㅎ
그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safehaven]

2009년 안철수와 박원순의 등장을 이미 정확히 예상해 언급한 사람이 있더군요. 미국과 관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