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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시대

이번 모임에 대한 코난의 우려와 입장

작성자코난(경기)|작성시간11.11.30|조회수944 목록 댓글 19

 

공지사항 2. 카페가 추구하는 방향  

 

우리도 지금 약간의 노력과 배움과 준비가 있다면 장차 닥쳐올 사회적,개인적 위험과 재난에 큰 도움을 받고 위기를 극복할수 있을것입니다

그것은 나와 가족의 안전과 생존 심지어 목숨과 관련될수도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노력도 자신에 수입중 일부를 보험료를 내는것처럼 보험 혹은 헷지의 개념으로 이해하셔야지 그렇지 않고 자신의 삶과 돈 모든것을 바치며 몰입하여 빠져들고 현재의 삶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낭비하게 만드는 말세론, 종말론등을 철저히 거부합니다

 

따라서 회원님들간의 정보교류를 최대한 지원하며 독려하지만

그것은 철저히 모든 사람들이 알고 배우며 조금씩이나마 준비할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통계적이며 합리적이어야지

작성글들이 너무 환상적이거나 몽환적이며 종교적 색채가 짙다고 의심된다면 바로 삭제 및 경고, 벌칙을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협력바랍니다

 

http://cafe.daum.net/push21/JAs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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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카페 공지사항 2번글  "카페가 추구하는 방향"  입니다

 

근래 카페에 갑자기 오프라인 모임예기가 활성화되면서 우려스러운점이 보였엇는데 진행상황을 지켜보니 오늘 우리카페의 방침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판단이 들어서 좀 냉정해질 필요가 보이기에 관리자로서 예기를 꺼냅니다

 

 

카페에서 오랫동안 저와 같이하신분들께선 제가 그동안 행하고 테스트하며 올린 여러 게시글들을 기억하실것입니다

 

2년반이 지난 비상식량을 꺼내먹고 괜찮다고 웃다가 1년반이 지난 시리얼먹고 설사하고 뒹굴고

4년도 지나 반이나 증발해버린 걸죽한 휘발유를 제차에 가득채우고 주행하며  "테스트해보니 제차도 절닮아 멀쩡합니다^^"..라고 했던글들

일부러 습기가 많고 환경이 안좋은 지하실에 통조림과 먹을것들 넣어두고 어떻게 그것들이 변하는지 개미가 두꺼운 박스를 뚫고 침투해 들어오는 사진이나  2년만에 통조림도 안에서부터 빵구가 나는 사진같은건 첨보셨을것입니다

 

그외 제몸을 마루타로 혹은 저희집, 제차를 가지고한 여러 황당하기도한 실험들이나 테스트들을 재미있게 보셧을것입니다

 

 

우리 생존21 카페는 지진,재난,재앙,공황,전쟁,각종 사고등이 점점 더 빈발해지는 21세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 위험들속에서 살아남을수있는가....하는 방법을 실증적으로 검증해서 모든사람이 적용할수 있게 연구하고 메뉴얼화하려한다고 그동안 몇차례 공지 및 글로 전해드렸습니다  종말?  종말도 이 위험속에 일부분이지 이자체가 우리의 주목적은 아닙니다

 

 

만약 제가 배아파 뒹굴며 몇년동안 테스트한 이런 여러 정보들이 아까왔다면 공개안하고 혼자만 알고 있거나 혹은 년회비 입금해주시는 분들에게만 고급정보를 공개한다거나  회원 등급별로 구분해 특별회원들만 더 고급정보를 볼수 있게 했을수도있겠지요

 

"다음달부터 카페를 유료로 전환합니다 년회비 1만원씩 입금해주시는 분들만 카페의 모든글들을 읽을수 있고 추가로 3만원씩 입금해주시는 분들은 개인적 컨설팅을 해드리며 정기적으로 특별 쪽지도 보내드립니다" 

 

만약 제가 이렇게 오늘 공지한다면 어떨까요

 

어느분은 실망하고 탈퇴를 하실분도 있을테고 다른분은 코난이 뭔가 더 중요한 감춰놓은 특별한 뭔가가 있나보다 싶어서 돈을 더내고라도 특별서비스 회원을 신청하실분도 있을것입니다

어제도 산소흡수제 공구배송준비중 주소때문에 한회원분과 전화를 잠시 했는데 저보고 재난대비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내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등등 이것저것 물어보시는게 좀 걱정이 되시는것같았습니다

 

아마 여러회원님들의 마음 한켠이 그럴것같습니다 생존21 카페에서 코난과 다른분들이 재난대비관련 비상식량준비하는것과 자기집의 대비 상황등 여러 글들을 매일 올려주시는거 보면서 나만 우리집만 준비도 없이 뒤떨어지거나 무대책같은데 세상은 점점 뒤숭숭해지고...  더불어 맘도 다급해지고 이거 어떻게해야하나 싶은데 주위에 누구 잡고 물어볼데도 없고...

 

누가 꼭 필요한 뭐뭐만 사라고 속시원히 족집게 과외처럼 콕 집어 줬으면 좋겠는데 싶은... 

 

 

 

오전부터 지금껏 고민하다 카페의 원칙을 지키기위해서 찬물좀 끼얹겠습니다

 

현재 전국모임 예기가 나오고 대구 대전 서울서 모이자 인천도 모이자... 어디 식당이 좋다더라 ... 나는 다 찾아다니겠다... 이렇게 진행되는것같습니다

 

아직껏 카페 정식 오프라인 모임이 한번도 없었기에  대부분의 회원분들은 아마 제가 정식으로 진행하는줄로 아시는분도 많을듯합니다 하지만 이번 오프 모임 진행과정에서 저는 누구에게서도 모임진행관련 예기를 들은바 없고 어떻게 되가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단지 처음 스탠리님이 미국에서 귀국하니 그동안 인터넷으로만 익힌 회원분들이랑 밥한끼먹고 인사하고 싶다고 하셔서 간단히 친한분들만 모여서 얼굴뵙고 식사정도하는것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되신다는 24일연휴가 크리스마스 연휴라 대부분 일정이 있으실것같아 어떻게 하지 혼자 고민중 벌써 예기가 전국모임으로 기정사실화된것입니다

 

방장이 모르는 전국모임이 추진된다? 좀 이상하다 싶었지만 제가 12월 겨울부터 3달동안은 회사일로 바빠질 예정이고 제대로된 전국 모임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몇몇 지역분들께서 작은 지역모임 갖는것도 카페 활성화 차원에서 나쁘지 않겠지 생각하고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만

 

모임을 동주니님이 발벗고 나서서 진행중이신것같은데 오늘 여러 지역게시판마다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에게만 생존에 관련된 특별한 자신만의 비법을 가르쳐줄테니 꼭 찾아오라는 글을 보고 이거는 아니다 싶고 그동안 지켜온 카페의 방침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생각해서 생각을 정하고 말을 꺼냅니다

 

 

 

 

 

 

 

우리 생존 21카페의 주요 방침은 

 

생존에 관련된 게시되는 모든 정보는 철저히 검증되고 테스트되어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적용할수 있어야합니다 

생존지식과 각종 정보등 모든 정보공개와 교류는 반드시 온라인 카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스스로에게만 해당되는 방법이라든지 노하우같은게 조금 있을수 있겠고 혼자만 알고 남에게 알려주기 아까운 정보도 있을수도 잇지만 저 코난부터 카페에 글을 올려주시는 모든 분들은 일체 그런점을 따지지않고 일하면서 힘들게 사진찍고 pc에 올리는 수고를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해주어서 이제껏 우리카페가 다른곳과 다르게 독특한 분위기로 성장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온라인 카페에서는 자신이 아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따로 만나야지만 공개해준다는것은 우리카페의 절대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큰 문제입니다

 

 

저도 괜히 오래된 불량식품 찾아먹고 배아파가면서 테스트해보고 어떻게 하면 재난시 집에서 쉽게 무기를 만들수 있는지 정보들을 공개하는게 아닙니다  

비빔밥님이 주말내내 자료찾고 하루종일걸려 몇페이지 분량의 자판 두들겨 세계 경제전망 글을 써서 올려주시는것은?

다른 회원님들이 자신만의 비상식량 보관 노하우나 장비 사용기를 올려주는건?  왜일까요

 

 

우리 카페 회원이라면 서로가 아는 모든 정보를 아낌없이 카페에 공개하고 다른분들이 알수 있게 해야합니다

 

글의 첫번째 문장처럼 제가 회원님들에게 돈받고 카페의 모든글을 볼수 있게 한다던지 추가요금을 내면 특별 서비스까지 한다고 공지하면 여러분들 마음은 어떠하겠습니까

카페에선 다른분들이 힘들게 올려주신 정보를 편히 봐놓고 따로 오프 모임에 찾아와야 내가 아는 묘수를 전파해주겠다라고 하는것은 우리카페 회원분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일입니다

 

또한 그런 자리에 참석해야만 특별 정보나 서비스를 주겠다는건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다른 회원분들에게 소외감을 줄수있으며 많지도 않은 회원간에 분파를 만들수 있는 아주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몇몇만 따로 정보를 공유하는 소모임이나 분파 역시 절대로 허용할수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전국 오프 모임이 관리자인 저도 모르게 진행되는게 우려되기도하지만 특히 무엇보다 오프를 통해서만 몇몇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한다는건 절대 인정할수 없고 모임자체도 허용할수 없습니다

 

 

 

어제도 공구를 진행하면서 답글로 몇몇 회원분이 정말 너무 고맙고 꼭 보답하고 싶다...내복일지라도 코난님이 추천해주면 믿고 살수 있을것같다...라는 글들을 보면서 뭐가 그리 고마울까...생각도하고 다시금 제 어깨가 무거워지고 함부로 할수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솔직히 동주니님은 활동하신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종종 좋은 글도 올려주시고 세상살이에 관련해 도움받고 배울점도 많은것같아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은 분이었습니다만  이번에 좀 실망하였습니다

여러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좀 고민스럽군요

 

우리 카페가 재난대비 카페이지만 비관적이지 않고 항상 시끌벅적하고 사람냄새나는 곳이길 항상 바랬지만 

이번일로 카페가 다소 썰렁해지고 쉬어갈수 있어도 확실히 원칙을 지키고가는게 더 멀리갈수 있는길일것같아 적잖이 고민좀하다 적어봤습니다  이해바랍니다

 

 

설문을 올립니다 그래도 이왕 말나온김에 한번 모이고 싶다라든지  다음에 제대로 전국모임을 갖는게 나은지 투표해주세요

그리고 스탠리님 귀국하시면 회원분들 모일수 있는 방법은 별도로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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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bulsa (서울) | 작성시간 12.01.19 코난님 화이팅 입니다 ~
  • 작성자아우르스카(인천) | 작성시간 12.01.31 감사합니다. 생각이 깊으시네요^^ 온라인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해주시는것에 든든한 신뢰감이 듭니다.()
  • 작성자영구법 | 작성시간 12.02.03 감사합니다.
  • 작성자다음세상(광주) | 작성시간 12.03.13 뒤늦게 글 읽고 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작성자흑과적(경남) | 작성시간 12.06.18 전국구는 방장님의 권한으로 남기는것이 타당. .지역구는 뜻맞는분들이나 원하는분들이 공지후. .단 카페회원이면 누구나 러디에나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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