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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스크랩] 블랙아웃 (대정전) 현실화.....

작성자하늘가(정읍)|작성시간11.12.14|조회수721 목록 댓글 6

 

대정전 사태와 블랙아웃에 대해 우리가 오해하는게 있습니다.

 

블랙아웃에 관해 너무 관대하게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겪어본적이 없거든요. 단순한 정전사태나 국지적인 순간정전을 경험해 보았거나 그도 아니면 어린시절 아련한 기억 정도로 유추하는것 같습니다.

언론이나 전문가 집단에서는 대단한 강도와 파급력을 주장하지만 여지껏 발생한 적이 없기에 블랙아웃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몇일 전 스탠리님의 토론글 에서 지적한 사항 그 이상의 파급력이 발생하는 것이 블랙아웃 상황임을 많은 분들이 직시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그 어느때 보다 더 전기수급에 혼란을 겪을것이 불을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여러 조건들이 그 가능성을 높여왔는데........

 

1.  정부의 안일한  대응.

2.  사회간전자본(soc) 투자의 미비, 전력시설 확보 실패

3.  사회적 기반시설, 산업설비들의 전기 편중화

4.  일반 가전제품의 대용량 과소비화

5.  신재생에네지 설비 투자에 소극적

6.  정부의 대국민 홍보 부족(1번과 연결)

7.  전력기간설비(발전소, 변전설비)의 노후화

8.  안전대책 및 예방 프로그램 미비.

9.  한국전력 근무자들의 세대교체, 기술자 확보 및 교육미비(개인적 생각임을 밝힘)

0.  한국전력 민영화와 맞물려 기간시설들의 분사 및 분업화로 일사분란한 대처에 취약

 

 

더군다나 근번 원전설비의 고장으로 이러한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볼수있습니다.

 

올 겨울 국지적인 정전사태등이 예고없이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에 유념하시고 생활하시는 분야에서 피해입지 않도록 대비하셔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예고정전에 대해  말하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그 자체도 불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수의 국민들이 지난 정전사태와 같이 불시에 피해를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우려되는 지경입니다. 당연한 것이  전력 피크 예측이라는 것이 과거의 사례에 대한 가능성을  프로그래밍 한것이지 지금 현재에 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예비전력 확보에 실패한 정책당국의 책임이 크다하겠습니다.

 

참고하실 사항은

블랙아웃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아래에서 유추하는 상황 그 이상의 대재난이 도래할거라는 겁니다. 또한 그 복구기간 역시도 전문가들도 유추할수 없을 만큼 길어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공기관에 적정온도 준수등의 지시가 전달되고 있고, 일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제조치들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가적인 위급상항임을 숙지하시고 전기절약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스탠리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을 복습차원에서 올려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이 가벼운 현상부터 생각해 봅시다.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연말 전국적 규모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보고 스스로 대답을 해 봅시다.

 

조건 ; 전국적 정전 사태 발생 15일 지속.

         3일 후 단수사태 발생

         나머지 사회적 여건은 일반적인 상황임

 

1. 우리 아파트는 전기가 없으면 난방이 안된다. 방한 대책이 있는가 ?

 

2. 밤에 전등을 켤 준비는 되어 있는가 ? 그리고 15일간 사용할 수 있는가 ?

 

3. 혹시 전기로 취사를 한다면 취사도구는 준비되어 있는가 ?

 

4. 물이 나오는 시간까지 어떻게 물을 최대한 확보할 것인가 ?  얼마나 확보할 수 있나 ? 확보할 도구는 있는가 ?

 

5. 인터넷 TV 휴대전화 모두 불통. 다른 통신 수단이 있는가 ?

 

6. 휘발유는 일부 수동식 펌프가 있는 주유소에서만 한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밤새 줄을 설 의복과

    따뜻한 물이라도 공급할 수 있는가 ?

 

7. 은행 입출금이 전면 중단되었고, 식료품점에서는 현금만 사용가능하다. 여분의 현금이 집에 있는가 ?

 

8. 집의 출입문이 혹시 전기로 작동되어 잠기지는 않는가 ?

 

9. 빨래와 화장실, 샤워 물을 어떤식으로 소비할지 계획을 세워본적이 있는가 ?

    확보한 물로 15일을 버틸수 있겠는가 ? 만약 모자란다면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 ?

 

10. 설겆이(물 과다 사용)를 없애기 위한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는가 ?

 

11. 태양광 충전 장비들이 있는가 ?

 

12. 정전 사태 발생 시에 필요한 물품을 즉시 구입하도록 목록이 되어 있는가 ? ( 이미 가지고 있는것이

     베스트이긴 하지만 )

 

13. 엘리베이터가 정지할 경우 고층아파트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겠는가 ? 노약자나 임산부가 있는

     집에선 어떻게 할 것인가 ?

 

14. 냉장고 안에 음식들은 어떻게 처리할 지 알고 있는가 ? 뭐부터 사용해야 하는지 원칙도 숙지하고 있는가 ?

 

15. 발전기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 사용 혹은 공유해야 하겠는가 ?

 

16. 어두움을 틈 타 집에 대한 침입이 발생할 시를 대비, 어떤 대응장비를 가지고 있는가 ?

 

17. 강이나 수원을 알고 있는가 ? 물을 나를수 있겠는가 ? 정수 장비는 가지고 있겠는가 ?

 

18. 도시가스가 중단 되는 경우를 대비, 다른 화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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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늘가(정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2.14 ^^ 직업이 전기공사분야 입니다.
  • 작성자흙사랑 | 작성시간 11.12.14 아미 한미FTA 준비로 미리부터 작전세력에 의한 블렉아웃 공포를 불러넣기 위한 계획된 음모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미FTA가 발효되면 국가 기간산업이 하나둘 민영화가되어 대기업들에게 넘어 갈 것입니다. 그땐 양질의 전기를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요금 폭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미 민영화가 되었기에, 그리고 조항들에 의해 기업이 얼마를 요구하든 국가에서 터치할 입장이 못됩니다. 그땐 기업마음대로 받는 것이지요. 돈 없으면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산층 이하 서민들은 다 그들의 종이 될 것입니다.그때를 위한 작전같이 여겨집니다. 앞으로 전기뿐만 아니라 수도, 철도, 운송, 항만 무엇이든지 다 민영화 될 것입니다, 대비해야 합니
  • 답댓글 작성자하늘가(정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12.15 원칙적으로 거의 모든 정권들은 시기별로 전력 수급계획을 수립하거나 수립된 계획에 맞추어 발전소의 증설이나 신축을 결정하거나 신재생에너지 확장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그러나 현정부들어 모든 SOC예산들의 거의 대부분이 4대강에 몰입되어왔고, 발전소나 신재생 에너지 예산은 축소되거나 삭감되어 왔습니다. 당연히 정부예산 지원이 축소되어지니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할수밖에 없는 구조일수 밖에 없는거겠죠.
    문제는 4대강 정권(-_-;)이 끝난 이후입니다. 지금은 어찌어찌 버틴다고 하겠지만 다음 정권이후 부터는 엄청난 전력수급 차질이 불가피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연개소문 | 작성시간 11.12.15 자가 발전을 준비하셔야 할것입니다.FTA가 무엇을 말하겟습니까?모든것의 민영화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중,하층들일수록 메트릭스에 빠지지 말고요.
  • 작성자아담스모터 | 작성시간 12.05.14 진짜 현실적인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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