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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야외에서 당신을 지켜줄 ‘스스로 치료법’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5.09.21|조회수1,038 목록 댓글 4

인간은 생명력이 강하지만 생각외로 너무 약하기도 합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라는 2차대전을 소재로한 전쟁드라마를 보면 전쟁이 거의 다 끝나갈무렵 적군에게서 노획한 권총을 갖고 장난치다 오발로 자기 허벅지 관통상을 입습니다

허벅지 관통상정도야 그리 큰 부상은 아닐것같은데 운나쁘게도 동맥이 관통되어 잠시후 과다출혈로 어이없게 죽는장면이 나오죠

그 지옥같은 전쟁터에서 몇년간 살아남은 백전노장이 다리부상으로 의사를 부를새도 없이 떠나간거죠

 

이런것처럼 정식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들때나 늦어질때를 대비해 스스로 치료법이나 응급법등 작지만 내가 할수 잇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봐두는것만으로도 혹시 나중에 큰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맞고 터져도 사내답게!
스스로 응급실 의사가 되는 방법
당신이 <X맨>의 울버린처럼 모든 상처를 절로 아물게 하지는 못하지만 당신에게 빠른 판단력과 기지만 있다면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당신을 지켜줄 ‘스스로 치료법’.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기술공인 조 카마라타 씨는 실제로 불후의 명작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하는 캐릭터처럼 싸워본 경험이 있다. 어쩔 때는 야구를 하다가 어깨 근육이 찢어지기도 하고 파티에서 술에 취해 놀다가 모닥불에 넘어져 3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직장동료들과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삐기도 하고, 건초 속에서 신나게 구르며 놀다가 앞니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이때마다 저의 반응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미친 듯이 소리치며 펄쩍펄쩍 뛰는 것이 전부였어요.” 카마라타의 말이다.

이처럼 갑작스런 상해에 놀라 소리 지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미국의 한 건강통계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2005년에 사고로만 1천8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응급실을 다녀갔다고 보고했다. 이런 상해들은 주로 집이나 학교 또는 운동장 등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카마라타 씨 같은 사람이 의사나 응급요원이 오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만 알고 있었다면 상처의 회복이 더 빨라졌을지도 모른다. 아래에 소개되는 간단하지만 실용적인 ‘스스로 치료법 DIY’만 알아둔다면 응급실도 당신이 소파에 앉아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1 칼에 손을 베였을 때
먼저 해야 할 일
깨끗한 손수건이나 휴지 또는 살균된 거즈를 준비하여 상처 부위에 얹고, 그 위에 압력을 가한다. 만일 당신의 상처가 팔 또는 다리에 생겼다면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위쪽으로 올려 상처 부위로 혈액이 몰리지 않게 해 혈액응고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만일 헝겊이 피에 흠뻑 젖었다면 깨끗한 헝겊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지혈을 제때하지 못하면 다시 출혈이 시작되고 감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국립응급의료협회>의 코니 마이어 박사의 말이다.

위급한 상황 만일 혈액이 상처부위에서 선명한 빨간색으로 흐를 때는 동맥에 상처가 생긴 것이다. 응급요원들은 주로 압박을 해야 하는 부위를 찾는 데 중점을 둔다. 이때는 뼈의 옆에 위치한 동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그 부위를 압박한다. 이것을 정확하게 해주면 출혈을 늦출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일 당신이 손에 상처가 생겼다면, 팔꿈치 바로 위에 위치하는 상박동맥(팔에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큰 동맥)을 찾는다. 그리고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강하게 누른다. 만일 당신이 매우 깊은 상처가 생겨서 상처의 안을 볼 수 있다면, 동맥을 두 손가락으로 꼬집어서 동맥이 닫히게 한다. 그리고 응급실에 도착할 때까지 세게 잡고 있는다.

119로 전화하기 만일 당신이 500ml 이상의 피를 쏟아 목마름, 오한 등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쇼크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도와줄 사람을 찾아 침착하게 출혈을 컨트롤해야 한다. “심각한 출혈이 멈추려면 20분 정도가 걸립니다.”마이어 박사의 말이다.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상처에 비누칠을 하는 것. 만일 당신의 손가락이 잘렸다면, 몇 초 동안 흐르는 수돗물 아래에 둔다. 그리고 이를 반창고로 감싸고 그 다음날까지 지켜본다. 만일 상처 부위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붉게 변하거나,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거나, 또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이는 감염됐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동맥에 상처가 생기면 새빨간 피가 흐른다. 지혈을 위해 뼈 옆에 위치한 동맥을 찾아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라.

2 동물에게 물렸을 때
먼저 해야 할 일  얼마나 깊게 상처가 났는가? “작은 찰과상이 생겼다고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감염의 위험이 적기 때문이죠.” 파타비나 박사의 말이다. 병균은 차가운 물로 씻어 내고, 상처 부위에는 반창고를 붙여 감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 이빨이 피부를 뚫고 들어갔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동물의 이빨은 매우 위험합니다. 긴 어금니를 통해 박테리아를 상처 깊은 곳까지 밀어넣죠. 상처에 박힌 박테리아는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번식합니다. 이런 종류의 상처는 계속되는 치료와 항생제 투여가 필수입니다.” 파타비나 박사의 말이다.

119로 전화하기 당신과 목욕도 함께 했던 애완견이 <레지던트 이블>의 좀비처럼 달려들어 피부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물었다면 최대한 빨리 앰뷸런스를 불러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응급처치다.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요즘 개한테 물리는 사람이 어딨냐’며 파상풍 예방접종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은 생각을 바꿔라. 파상풍은 당신의 팔다리를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개한테 물렸다면 72시간 이내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아라. 약효는 5년간 유효하다.

3 화상을 입었을 때
먼저 해야 할 일  만일 상처 부위의 지름이 3cm 이하라면 흐르는 차가운 물로 상처를 5분간 씻어낸다. 상처에 물집이 생겼거나 까맣게 탄 것이 아니라면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이므로 이부프로펜 두 알이나 아스피린을 먹고 상처를 공기 중에 노출시킨다. 이때 주의할 것은 상처에 소독제를 발라서는 안 된다는 것. “적어도 한 시간 후 피부가 차가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마이어 박사의 조언이다. 찢어지는 고통과 타는 듯한 느낌이 사라졌다면 항생제가 함유된 연고를 발라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이때는 부드러운 비누와 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위급한 상황 피부에 물집이나 수포가 생겼다면 2도 화상을 뜻한다. “상당히 심각한 상태지만, 상처 면적이 손바닥보다 작다면 집에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스프링 병원 응급의학전문의 데이비드 로스의 말이다. 상처에 생긴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아물지 않은 물집은 거즈나 반창고로 헐겁게 덮어준다.

119로 전화하기 당신의 피부가 마치 바싹 익은 바비큐 립처럼 됐다면, 당신은 3도 화상을 입은 것이다. 응급요원들을 기다리는 동안 상처가 차가운 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차가운 물에 닿으면 쇼크나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처 부위가 타다 남은 옷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의사가 상처 부위에 붙은 옷을 제거하도록 한다.

저지를 수 있는 실수  “화상의 상처 부위에 얼음을 데는 것은 오히려 조직의 회복을 방해하죠.”세인트 조셉 병원의 응급의학전문의 찰스 파타비나 박사의 말이다. 이때는 40 C정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4 삐었거나 뼈가 부러졌을 때
먼저 해야 할 일
  삐었거나 부러졌을 경우에는 상처 부위에 얼음찜질을 한다. 10분간 찜질하고 10분간 쉬는 것을 반복한다. 우선 간단하게 아이스팩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퍼팩에 얼음을 넣어 깬 후 얇은 수건이나 티셔츠로 감는다. 또는 얼린 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극심한 통증이나 외상없이 움직임이 가능하다면, 뼈가 부러진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때는 상처 부위를 높여 얼음찜질을 하고 한두 알의 이부프로펜을 먹는 것이 좋다.

위급한 상황 상처 부위에서 우두둑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팔이 S자 모양으로 변했을 경우에는 부러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응급실로 가는 동안 뼈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팔과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린다. 이는 다친 부위로 혈류 공급이 되는 것을 막아준다.

119로 전화하기 뼈가 보이거나 피부에 구멍이 생겼다면 부러진 뼈가 피부를 관통했을 확률이 크다. 이때는 신속히 앰뷸런스를 불러야 한다. 그러나 기다리는 동안 통증을 줄이겠다는 생각에 진통제를 먹어서는 안 된다. 이때 먹은 진통제 한 알이 수술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예비군 훈련에서 배운 대로 임시도구를 이용하여 부목을 만드는 행동. “부목이나 삼각건은 의료시설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만 필요합니다.” 로스 박사의 말이다. “임시방편으로 부목을 대는 것은 당신의 사고 부위를 고정하는 데만 도움을 주죠. 차라리 의사를 빨리 만나는 것이 낫습니다.”

5 벌에 쏘였을 때
먼저 해야 할 일 벌에 쏘인 상처는 다른 벌을 유혹하는 특유의 냄새를 낸다. 벌에 쏘였다면 목과 얼굴을 셔츠나 재킷으로 가리고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을 복용한다.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베이킹 소다나 진흙 같은 민간치료법은 피부를 차갑게만 해줄 뿐이다. “이런 것들이 벌의 독소를 제거해줄 수는 없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컬크 비셔 박사의 말이다.

위급한 상황 벌이 당신의 피부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당신은 그만큼 많은 독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벌을 손가락으로 쫓아내고 손가락이나 신용카드, 청바지 등으로 물린 부위를 최대한 빠르게 쓸어내야 한다. 그러나 벌의 독이 체내로 들어간 이상, 상처 부위를 짜낸다고 해서 독액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는 않는다.

119로 전화하기 벌에게 20회 이상 쏘였다면 가능한 벌통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고 숨쉬기가 힘들다면 알레르기 반응이 시작된 것으로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

저지를 수 있는 실수 독액을 빼내려고 상처 부위를 빠는 것은 오히려 독을 피부 조직에 잘 스며들게 만들 뿐 아니라 상처를 더욱 크고 심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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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즈나(부산) | 작성시간 15.09.21 화상으로 피부에 옷가지 등이 들러붙었을 때 임의로 떼내지 않는게 중요하죠.
  • 작성자흑천소좌(경북) | 작성시간 15.09.21 좋은 정보입니다!
  • 작성자탄소중독화성인(창원) | 작성시간 15.09.21 아주 유용한정보군요
    바베큐립 먹고싶네요..
  • 작성자몇어찌 | 작성시간 15.09.22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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