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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비행기 추락에서 살아남는 방법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6.12.03|조회수1,249 목록 댓글 6





예기치못한 비행기사고!! 서바이벌 가이드!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안전 지킴이 '화이트 가드' 입니다 

오늘은 비행기 사고에서 생존률을 높이는 행동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비행기 사고 사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사고


2013년 7월 6일 오전 11시 27분 경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214편에는 291명의 승객들과

16명의 승무원, 총 307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아시아나 214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 준비 중 이였고 착륙을 위한 모든 조건 또한 완벽했었으나 착륙을 앞둔 비행기가 창문에

바닷물이 튈 정도로 고도가 낮아졌고, 조종석에서는 곧장 복항(GO-AROUND)을 시도했지만

낮아진 고도와 속도는 회복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비행기 꼬리와 동체가 활주로에

차례로 부딪치며 추락했고,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집중해야 할 것은 사건의 진위 여부가 아닌 승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비행기 사고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 입니다.


비행기 추락에서 살아남는 방법

1. 위치의 중요성

속설에 의하면 비행기의 뒷자리에 앉는 게 생존율이 높다고 합니다. 2007년 미국의 파퓰러
메카닉스는 1971년 이래 미국에서 일어난 20건의 비행기 추락 사건을 조사를 보면  비행기의
좌석을 네 구역으로 나눈 뒤 각 구역의 생존율 수치화 한 결과, 20건 중 11건의 사고에서
뒷좌석에 앉은 승객의 생존율이 확실히 높았습니다.
그리고 11건 중에서 특히 7건의 사고에서는 가장 뒤에 앉은 승객이 가장 유리하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조사 결과만 놓고 본다면 뒤쪽에 앉을수록 생존 가능성이 높다는 속설이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해 주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198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청(FAA)이 보잉720기를 추락시킨 적이 있고, 2012년에 다시 NASA가 미국의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보잉727기를 추락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실험 결과를 보면

가장 앞쪽의 더미(충돌실험용 인형)가 받는 힘은 12G(중력, Gravity)에 달했고 날개 부근에

탄 더미는 8G, 꼬리 쪽에 탄 더미는 가장 적은 6G의 힘을 받았습니다. 뒤쪽에 승객이 탔다면

걸어서 비행기를 탈출할 수도 있는 충격인 것 입니다.


앞서 소개한 아시아나 항공 214편 사고는 꼬리부터 떨어진 경우에는 앞에 탄 승객이 더 안전

하겠지만  비행기가 앞쪽부터 부딪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뒤쪽이

좀 더 안전하다는 것 이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요? 

게다가 비행 자료를 기록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블랙박스가 있는

곳이 바로 비행기의 꼬리기 때문에 블랙박스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그만큼 꼬리가 충격을

덜 받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브레이스 포지션을 취해라!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자동차 사고와 같은 이치로 충돌에 의해 몸이 튕겨쳐 나가 매우

위험 할 수있습니다.

브래이스 포지션은 두 손을 깍지 낀 채 머리를 감싸고 팔을 앞좌석 등받이에 붙이는 자세 입니다. 

앞에 좌석이 없는 경우에는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감싼 뒤 머리를 무릎에 대면 됩니다.

이 포지션은 뇌진탕과 허리의 충격을 완화 하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3. 골든타임 90초를 잡아라!

추락한 비행기가 멈췄을 때 다행히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 재빨리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연기가 나고 있다면 몸을 숙이고 밖으로 나옵니다. 

추락한 뒤 화재가 발생하고 90초가 지나면 불이 서서히 타다가 산소가 공급되면서 선실

안이 일순간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오버' 현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4. 응급상황시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고 모범 교본대로 따라한다.

가장 중요한건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는 것 입니다.

그리고 탈 때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해 두고, 좌석의 산소마스크와 구명조끼의 사용법을

숙지 해놓고 사고가 예상될 경우 브레이스 포지션으로 대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에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대처 하는 요령과 방법을

익히고

생존하려는 의지를 갖는다면 살아갈 확률은 증가 하지 않을까요?   


http://sheluv.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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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Last Survivor | 작성시간 16.12.03 냄새보다 생명이 우선이니 참을수 밖에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메딕(부산) | 작성시간 16.12.03 이번에 축구선수들 태운 비행기에서 살아 남은 골키퍼... 양발 다 자른대요;;;;;;
    다른 살아남은 사람들도 심각한 중상으로 평생 장애를 갖고....
    그냥 차라리 죽는게 나을지도 ㅜㅠ
  • 작성자초록잎(경북) | 작성시간 16.12.03 그렇군요!
  • 작성자즈나(부산) | 작성시간 16.12.03 브레이스 포지션은 허리가 부러질 것인가 다리가 부러질 것인가의 선택이더군요.
    737 추락 시뮬레이션에서 몸 전체를 숙이니까 다리가 부러지고, 몸을 안숙이니까 허리가 부러지던...
    전문가는 몸 전체를 숙이고 다리 두개 부러지고 탈출하는게
    허리 부러져서 숨도 못쉬고 죽어가는 것보다 낫다고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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