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에 대한 지나친 공포

[탄소중독화성인(창원)]

방사능에 관한 사람들의 사람들의 인식을 보면 일반인들이 재난에 대한 인식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재난이 터지면 다 죽고 대비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안타깝게도 이런 인식이 일반인들이 재난에 대한 대비를 소극적으로 하듯이

프레퍼들이 화생방 위협에 대한 대응을 소극적으로 하는 결과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방사능에 의한 건강상의 피해는 크게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급성 방사선 증후군으로 매우 높은 방사선에 노출되었을때 발생합니다.

구토, 탈모, 감염 등의 주요 증상이 있으며 원전사고시에는 일반인이 발생하기는 힘듭니다.

원전 사고시 원전에 들어가거나, 핵폭발시 발생합니다.

급성방사선 증후군이 걸리기 위한 방사선 수치는 너무나 높아서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한는 보급형 가이거 카운터 방사선측정기로는 측정조차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보급형 측정기가 1mSv/h 까지 측정가능한데 이 수치에서 급성방사선증후군이 발현되기까는 20일이 경과해야 하며 반감기때문에 방사선이 차츰 떨어지기에 실제 급성방사선 증후군이 걸리는 환경에서는 1mSv/h 측정가능한 측정기로는 측정조차 안되는것입니다.

핵폭발로 급성방사선 증후군에 걸리려면 다탄두 ICBM에 들어가는 1Mt 이하급 기준으로 폭심지로부터 2.9km 이내에만 해당됩니다. (이정도 거리면 폭풍/충격파로 인해 사망)

지상폭발시에는 낙진때문에 꽤 멀리도 급성방사선 증후군 위험이 있으나 지하대피나 아파트 중간층 안쪽에 대피만 해도 가능성이 크게 낮아집니다.

두번째는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입니다

잘 알려진 갑상선암(요오드)과 백혈병 외에 골수암(스트론튬), 심혈관계 질환 이 발생하고

그외에 체르노빌쪽 사람들에 의하면 뭔가 특정하긴 힘들지만 몸이 좋지않은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자칭 "선진국" 이라는 국가들이 시행한 2000번 이상의 핵실험(누적 440Mt의 대기중 핵실험)으로

방사능에 노출되었습니다.

이는 지금도 국내산 쌀등 식품에서 미량 검출됩니다. (전국환경방사능조사 2010, 원자력안전기술원)

하지만 모든 사람이 병에 걸리는것도 아니고 바로 걸리는것도 아닙니다.

한사람에게는 확률이 낮아도 통계적으로 보면 엄청난 피해가자 생기기때문에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1% 암이 생긴다면 한사람에게는 별일 아닐지 몰라도 5000만명 중에는 50만명이죠

발병을 한다해도 최수 수년에서 수십년의 시간이 걸려 발병하고 또 치료가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질환에 따라 다르지만..)

방사능 오염되면 자살한다니 폭심지로 뛰어들겠다니 그런 글들이 일부 있던데 물론 농담이시겠지만 그럴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정 몇십년 있다 암이 크게 번지면 모를까 미리 자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핵폭발이든 원전사고든 상당한 노출은 사고 직후에 발생합니다.

이후의 방사선량은 빠르게 감소합니다. (핵폭발은 매우 빠르게 감소 원전은 천천히 감소)

핵폭발 폭심지같은 경우엔 답이 없지만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진경우

적절한 대응요령과 보호구의 준비가 있다면 다른 재난과 마찬가지로 생존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탄소중독화성인(창원)]

네 그렇죠.. ㅠㅠ
모든 사람이 다 살수는 없습니다 사망자가 훨신 많은 끔찍한 일이 생길수도 있겠죠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고 다 죽는건 없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상주의자(인천 부평)]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탄소중독화성인(창원)]

감사합니다^^

[코난.카페장(경기)]

맞습니다 막연한 공포가 오히려 좋은 정보를 외면하게 만들게되죠 정확히 알아야 공포도 없애고 비상시 내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 알게됩니다

[탄소중독화성인(창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