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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재난시 주위에 의사가 없을 가능성은 ?

작성자스탠리|작성시간11.10.26|조회수406 목록 댓글 4

책 2개 소개합니다.

1.Where There is no Doctor ( 의사가 없는 곳 )

2.Where there is no dentist ( 치과 의사가 없는 곳 )

 

첨부 파일은, 여러 나라 버전으로 나와 있지만 원래 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의, 의사가 없는 지역의 공중 보건 위생을

돕고자 비영리 재단이 Hesperian 재단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PDF 파일 버전입니다. 그래서 공중보건이 좋은

한국은 대상이 아니라서 한국어는 없는것 같습니다. ( 아니면 제가 못찾았거나... )

 

주로 아프리카 언어로 많이 나오고 인도어로도 나와 있군요. 특정 지역은 정말 극악의 환경을 가진 나라들이죠.

아쉽게도 우리가 사용가능한 버전은 영문판밖에 없네요. 첨부 합니다.  ( 우리나라에도 팔리는 책인데 영문이네요 )

 

다음은 케냐에 살고 있는 분의 서평입니다. 참조하십시오.

( 글 안에 Hesperian 재단의 링크가 있습니다)

 

서평은  (http://marinique.blogspot.com/2010/08/where-there-is-no-doctor.html)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en_dent_2011_entirebook[1].zip압축을 푸시면 PDF 파일입니다.

 

첨부파일 en_wtnd_2011_full[1].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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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re is No Doctor


“손은 자주자주 씻어주세요”, “물은 꼭 끓여드시고 가능하면 생야채는 먹지 마세요“, “과일을 먹을때에는 껍질을 두껍게 깎아주세요”, “음식은 충분히 익혀주세요”, “식당에서 물은 꼭 병에 들은 걸로 주문하세요. No 얼음!”, “계란을 사면 껍질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양치질 할때에도 정수기로 여과한 물을 사용하세요”…

 

이게 모두 위생이 좋지 못한 지역에 갔을때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성 장염, A형 간염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심해야 될 상황들이다. A형 간염이야 미리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하지만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노력해도 빈틈을 비집고 찾아오는 장염은 그 땅에서 더욱 튼튼히 살아가기위해 다들 한번씩은 거쳐가야하는 관문인 것 같다. 칠칠하지 못한 나는 이번이 벌써 세번째이다

 

첫번째는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도착했을때 잘모르고 진흙색을 띈 탁한 물이 나오는 수돗물로 양치질을 하고서는 일주일을 완전히 뻗었다.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열이 심하게 오르고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고…하늘이 노랗게 보이고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탈수증이 심했는데 다행이 타기관에 자원봉사자로 오신 간호사분이 놓아주신 링거를 맞고 기운을 많이 차릴 수 있었다. 완전히 회복하는데 한달이 걸린 것 같다.

 

두번째는 작년 9월에 케냐를 방문하고 미국에 돌아오자마자 남편과 사흘 동안은 꼼짝도 못하고 앓아 누웠다. 나이로비에 위치한 케냐타 국제공황에서 출국전에 남편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은 샌드위치가 탈이난 모양이었다. 한사람만 아프면 나머지 사람이 물도 갖다주고 죽도 끓여주고 좋았을 것을 둘이 동시에 아프니까 서로 더 어쩔줄을 몰라했던 것 같다. (오죽했으면 다음엔 아파도 꼭 서로 번갈아가면서 아프자고 손잡고 약속했을까…ㅎㅎ) 완전히 회복하는데 3주정도가 걸렸다.

 

세번째인 이번에는 도대체 어떤 경유로 전염이 되었는지 잘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바이러스성 장염이라는 것과 숙소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나만 걸렸다는 점이다. 지난 토요일 Street Kids Outreach를 다녀온 날 밤부터 열이 나면서 아프기 시작했으니까 아마도 그때 뭔가가 잘못되었구나하고 추측만 할 뿐이다. 어쨌든지 지금까지 꼼짝없이 다시한번 방안 신세를 지고 있다. (케냐에 온건지 방콕에 온건지...ㅜㅜ;) 몸상태를 진찰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온 Matt이 준 1리터 물에 한봉지씩 타서 마시는, 결코 친해질 수 없는 밍밍한 맛이 나는, rehydration drink가 유일한 약이다. 구토와 설사가 줄고 속이 나아질때까지 탈수증을 조심하며 몸을 살살 달래며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다. 여전히 배가 사르르 아프긴 하지만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다. 이곳은 의사 선생님들이 많아서 이렇게 응급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의료진이 없는 곳에서 생활할 때에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가난한 지역에서 생활하려면 기본적인 응급처치나 보건 및 위생에 대한 상식은 필수로 알아야한다. Community-based health care을 위해서 Non-public publisher인 Hesperian Foundation에서 출판한 “Where There is No doctor”란 책이 있다. 아마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Heath care manual이 아닐까 싶다. 의사나 간호사뿐만 아니라 의사가 없는 지역에서 살거나 일하시는 분들이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이다.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을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Hesperian foundation 웹싸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http://www.hesperian.org/publications_download.php) 이 기관에서는 이외에도 소장할 가치가 있는 다양한 health material을 출판하고 있다. 기본적인 의학 및 공중 보건지식을 얻고 싶으신 분들은 이 싸이트를 방문해 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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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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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늘가 | 작성시간 11.10.26 오 ~ 그러고 보면 울 나라는 천국인듯.........--__--
  • 작성자코난 | 작성시간 11.10.26 좋은자료네요 그리고 저도 일년에 2번은 구충제를꼭 먹지만 여러분도 잊지마세요 가격도 싸니 몇개씩 여유분을 사서 비상식량박스에 같이 넣어두시면 더 좋죠
  • 작성자찬철 | 작성시간 11.10.26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영어는 깜깜이라 머리좀 아프겠지만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 작성자오맹달(창원) | 작성시간 14.07.16 진정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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