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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존법/ 메뉴얼

[스크랩] 전쟁/재난발생시 자가 대피소의 활용

작성자하늘가(정읍)|작성시간11.11.16|조회수761 목록 댓글 11

전쟁/재난발생시 자가 대피소의 활용 

 

전쟁의 정의

 

 

일반적으로 전쟁이란 인종·부족·민족·국가·정치단체 등과 같은 각종 집단 상호간에 발생하는 무력 투쟁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국가 상호간, 특히 주권국가 상호간에 행해지는 조직적인 무력투쟁을 말한다. 사회학자들은 사회과학적으로 전쟁 개념을 사용하기 위해 전쟁을 '사회적으로 용인된 일정한 형식으로 시작하여 계속되는 투쟁, 즉 관습 또는 법에 의해 인정된 형식을 갖춘 하나의 제도'로 파악한다. 그들은 전쟁을 파병·간섭·보복·반란·폭동과 구별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그것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위와 같은 무력충돌이 대형화하여 전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재난의 정의

 

 

재난은 날씨 등의 자연현상의 변화, 또는 인위적인 사고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의 피해를 말한다. 재난 가운데 자연현상과 관련된 천재지변을 재해 또는 재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사람의 실수 또는 부주의나 고의로 일어난 사고도 재난으로 보아 인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전쟁과 재난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를 서술한 것이다.

 

전쟁과 재난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며 일상적인 생활의 영위를 방해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두 가지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 두 가지의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거주지에서의 피난(대피)과 거주지에서의 자가 대피소를 이용한 자립생존이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아오던 대피소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니다.

그것은 일부 유럽 등의 선진국이나 북한과 같은 전제국가나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할만한 사례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대피소는 일상적인 관공서나 체육관, 학교 등으로 집단적인 인원 수용을 위한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당신의 자택이 그곳 보다 안전하다고 확신 한다면 자가 대피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대피소라고 해서 꼭 거창해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경제여건에 맞는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며 과도한 준비나 지나친 사재기는 오히려 타인의 이목을 끌거나 본인의 경제적인 리스크를 악화시킬 뿐이다.

 

피난을 가지 않고 자가 대피소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흩어지지 않고, 가정에 비치된 공구나 생활용품을 활용해서 안정적인 생활의 영위가 가능하다. 그러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위협받는 상황이 된다면 자택을 벗어나 안전가옥이나 2차 대피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가 대피소의 활용

 

자가 주택을 대피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하는 물품들이 있다. 이것은 재난, 재해의 상황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준비되어야 하는 필수제이다. 재난의 여건이나 처해진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부의 도움이 없이 자립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생필품들을 가정에 비치해두어야 한다. 가급적 이 물품들을 찾기 쉬운 별도의 용기나 특별한 찬장에 보관해야 하며 이 물품들이 비상용이라는 점을 가족구성원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1. 양곡(쌀)

 

 

쌀의 경우 최소 30일 분량을 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통상적인 수량이며, 비축물량의 경우 최소 6 ~ 12개월 정도를 비축해야 한다.

성인 1인의 연간 양곡 소비량은 대략 80kg 으로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최소 300kg의 비축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 식량 배급제를 실시한다고는 해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고, 이것도 사회질서가 안정적인 수준에 있어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 라면, 통조림, 건조식품, 기타의 면 종류의 식료품

 

 

 

비상식량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라면과 통조림, 건조식품이다.

그러나 라면의 경우 유통기한이 6개월 정도로 짧아 많은 양을 비축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를 상쇄하는 상품이 면 종류의 국수나 냉면이다.

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진 유통기한과 저렴한 가격은 비상식량으로 활용하기에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통조림은 유통기한도 3 ~ 4년 정도로 길고, 상품의 종류도 많아 비축하기에도 적당한 품목이다. 경제적인 여건만 좋다면 많은 양을 비축하는 것을 권장한다.

건조식품의 활용도 하나의 방법이다. 농수산식품의 수분을 제거하고, 건조하여 장기 보관에 유리하도록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3. 귀중품, 현금, 재해지도, 비상연락망

 

 

재난상황이 코마에 이르러 인류가 구축한 모든 사회적 시스템들이 무너지거나 파괴되지 않는 이상 현금과 귀중품들은 거래되고 유통될 것이다.

아무리 물물교환이 횡횡해진다고 해도 물질적으로 가장 값어치를 인정받는 화폐수단을 확보하는 것도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라 하겠다.

재해지도는 자가 대피소 인근의 지리와 2차 대피소에 대한 탈출로 등에 대한 정보이며, 이와 별도로 가족의 비상연락처, 친인척의 연락처, 재난행동요령 등을 수록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헤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만날 곳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서 보관한다.

 

4. 식기, 버너, 취사용품

 

 

구비되어 있는 가정용품들을 활용하는 것으로 충분하겠지만, 도심지역이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차단될 것을 가정하고 별도의 버너와 연료 등의 취사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취사용품의 버너는 여러가지 연료사용을 염두해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방적으로 한가지의 연료를 사용하는 버너만을 생각했다면 범용성 측면에서 추후 곤란을 겪게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하며, 연료의 비축 역시도 충분한 양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5. 식수, 정수용품, 정수제제

 

 

재난이 지속되면 간단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마실 물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수사태가 예측되면 판단 즉시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형용기나 화장실의 욕조 등에 별도의 음용수를 비축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빗물이나 강물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별도의 정수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6. 구급, 위생, 보호, 의료용품

 

 

구급약품이나 의료용품은 일시에 준비하기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에 평소에 준비할 수밖에 없는데 그에 대한 사전조사와 준비가 필수라 하겠다.

화장지, 세제, 비누, 칫솔, 우의 등의 위생용품의 준비와 구급약품과 혈압이나 당뇨 등에 먹는 필수 의약품의 준비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비축되어야 한다.

어떤 사고로 인해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상처를 입고 쓰러지거나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정전이 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몹시 당황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집안에 갖춰 놓은 몇몇 가지의 상비약품과 의료용품 그리고 비상식량이나 구난/구급용품들이 큰 도움이 된다.

가정에 의약품을 준비해두면 집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각종 사고나 감기나 몸살같이 가족들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병이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벼운 상처, 화상, 소화 장애, 발열 등에 사용할 약은 가정에 비치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품의 준비는 얼마나 가까이에 약국이나 병원이 있는가에 따라 다르며 가족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또한 다르다.

상처의 처치에 필요한 깨끗한 거즈나 탈지면, 소독약 등을 준비해 두고, 감기나 소화불량, 발열 등에 필요한 약은 약사와 상의하여 증세에 따라 복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7. 자가 발전기, 연료

 

 

재난상황의 지속은 단전, 단수가 뒤따르며, 사회적 기반의 붕괴를 불러온다.

자가 발전기가 필요한 것은 모든 사회 시스템의 기반이 전기의 소비를 바탕으로 구축되어져 전기 없이는 생활의 영위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시 사용은 불가능 하더라도 비상상황에서 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8. 무전기, 라디오 등의 통신장비

 

 

재난이 지속되면 정보의 루트는 차단되고 당신은 집단으로 부터 격리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정보의 취득은 생존문제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재난상황이 지속되면 방송을 청취하고, 상황에 대해 예민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한 반드시 활동성을 보장받는 자체적인 정보, 통신체제를 가질 필요가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무전기이다. 재난이 장기화 되어 전기가 끊기거나 핸드폰의 사용이 불가능해지면 근거리의 가족과 연락하며 서로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신수단이 될 것이다.

 

9. 비상용 백(대피용)

 

 

자가 대피소에서 재난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상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되면 2차 대피소나 별도의 안전가옥으로 대피해야 하는데 이때 들고 가야하는 가방이다.

비상용 가방은 가족 구성원 수대로 준비해야하며, 집에서 쉽게 들고 갈수 있도록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비상용 가방의 물품은 정기적인 보충과 교체를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한다.

 

모든 가족 구성원은 반드시 비상용 가방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10. 에필로그

 

전쟁이나 재난은 우리가 가진 많은 것들을 앗아갈 것이다.

그렇기에 그 재난에 대한 대책과 대비가 필요한 것이고, 혼자가 아닌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재난에 대한 준비는 다른 이로 하여금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심지어는 가족 구성원마저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준비된 물품들의 충분한 활용을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간의 정보 교환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비상식량이나 각종 용품들의 비축도 본인의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적정한 수준에서 준비해야 하며, 너무 많은 양을 비축했다면 물물 교환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비상용 가방 구성물품

 

위생용품: 비누, 치약, 칫솔, 수건, 속옷, 콘돔, 생리대, 화장지 등

구급약품: 소독, 해열, 진통, 소화, 지사, 지혈, 소염제, 화상연고, 안약, 바셀린, 감기약

의료용구: 핀셋, 가위, 체온계, 붕대, 탈지면, 반창고, 삼각건, 거즈, 혈압계, 부목, 안경

비상장비: 랜턴(건전지), 라디오, 텐트, 무전기, 나침반, 호루라기

비상용품: 침낭, 담요, 우비, 귀중품, 재해지도, 여분의 의류 및 신발, 마스크, 덕 테이프

비상식량: 식수, 식량, 정수용품, 수통

호신용품: 톱, 도끼, 칼, 멀티 툴, 활, 장갑

취사용품: 코펠, 버너(연료)

 

모든 물품은 휴대성과 호환성이 좋아야 하며, 범용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가지 기능이 복합된 제품과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 비상용 가방의 무게를 한결 가볍게 할 것이다.

비상식량의 준비는 당신이 이동하게 될 안전가옥이나 2차 대피소까지의 충분거리를 계산해서 계획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당신과 당신의 가족 구성원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등산용 배낭을 가장 효율성 좋은 비상용 가방이라 생각한다. 개인마다의 차이가 있겠지만, 너무 크거나 무거워서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비상용 가방의 준비나 활용은 캠핑이나 등산을 통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불량품으로 인한 효율성의 저하이다. 마데 차이나를 조심하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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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천년의향기(경남) | 작성시간 11.11.17 재난대처교본이네요. 넘 감사합니다. 마데 차이나 조심하겠습니다^^
  • 작성자코난(경기) | 작성시간 11.11.17 교본처럼 잘 정리가 되었네요 근데 전 주로 싼것들로만 구비해놔서 ㅎㅎ
  • 작성자잘살아보세(경기) | 작성시간 11.11.23 "정리의 달인" 이십니다. 감사 합니다. ^ ^
  • 작성자Keane[천안] | 작성시간 11.12.01 집이 좁아서 걱정입니다...;
  • 작성자[경기] 김용규 | 작성시간 16.02.2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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