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탄스틱(동남아 단봉)
라탄스틱은 300-350정도의 가벼운 무게 덕에
사람을 한방에 잡기는 어렵지만.
대신 가벼운만큼 호모 에릭투스 이상급이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길이가 60-80으로 리치가 매우길고, 급한 상황에서 접이식과는 달리 펼칠 필요가 없으며,
예비동작이 매우 작습니다.
재질에 따라서 위력이 약하거나 강해지며.
대련용은 탄성이 있어 약하며, 혼자 연습하는 용도는 그냥 돌멩이입니다.
이 단봉을 사용하는 에스크리마는
단소 살인마의 주 기술입니다.
2. 봉형 칼갈이
무게가 250이상으로 생각보다 무거우며.
길이가 사람 팔뚝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런 칼갈이에 쓰이는 재질은 고탄소강중의 고탄소강.
그러니까 화강암과 경도가 맞먹으며.
일반 삼단봉과는 달리 경첩이 없어서 에너지 손실이 없는만큼
어깨나 머리통같이 뼈가 돌출된 부분만 골라서 때리면
민간에서 호신용으로 쓰이는 고탄소강 삼단봉만큼 강합니다.
3.플라스틱 봉
길이 50센치 정도로 재단 판매가 되며.
재질은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카보네이트가 매우 강합니다.
금속재질이 아니거나, 그립이 안좋아서 약할것 같지만
라탄스틱과 봉형 칼갈이 이상으로 머리통 쳐서 기절시키는 용도로 탁월합니다.
비슷한 두께와 무게의 신문지 말이보다 2배정도 강력합니다.
4. 연습용 유리섬유플라스틱 칼
경도와 강도가 어느정도 되어서,
날을 똑바로 못세워 베지를 못할뿐.
찔러서 잡는건 가능합니다.
5. 100그램 이상-500그램 자물쇠, 금속제 아령+긴 줄
휴대성이 높은 암기이기도 하며, 무조건 줄을 길게 늘려 빙빙 돌릴 필요없이
자물쇠 고리부분을 잡고 휘두르는 근접전도 됩니다.
중국에서는 승표나 유성추라고 부릅니다.
줄의 길이를 60센치 정도로 줄이고 반대쪽에 1미터 정도 막대기까지 달아놓으면 편곤이 되어서
전쟁에서 쓸 수 있기에,더 무시무시합니다.
사슬이나 줄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팔을 희생해서 막는다고 막히지 않습니다.
6. 토마호크
농담아니고 자루 길이에 따라 가방안에 들어가는 크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매우 심각하거나.
사람이 아니라 멧돼지나 들개일때 사용하면 됩니다.
던져 맞추는데 있어 가장 용이하게 만들어진 만큼
일단 쥐고만 있으면 가만히 서있어도 위협적입니다.
건물내부에서 전쟁나거나 화재 났을때
문,벽,자물쇠,유리 다 박살내고 탈출하거나.
산에서 목재를 깎아서 도구를 만드는 등.
무조건 두들겨패고, 감옥가고 그런것과
다른 의미에서의 호신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둔기와 달리 날이 있어서 경범죄 처벌법에 걸릴 수 있으니
휴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7. 장봉
박달나무나 참나무같은 재질인데.
박달나무보다 참나무쪽이 심재쪽이 훨씬 곧고 두꺼워서.
내구성에 있어 참나무 쪽을 좀 더 높게 봅니다.
공수도에서 사용하는 무기이므로.
다른 낫이나 노 같은데 물품들과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절대 무기로 보이지 않으며.
지역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직접 실험해본 결과 현대 한국에서도 무기로 인지하는 사람이 극히 드뭅니다.
길거리에서 대놓고 들고다닐 수 있는 둔기중에
노(배)와 함께 제일 강한편에 속합니다.
지팡이 짚고 다니는걸로 위장하고 다니는게
효과가 더 좋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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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9115/ 대구 작성시간 21.11.17 2번은 생각도 못했네요
잘 봤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바르다김선생종신노예백번김구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1.1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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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둥글납작(강원) 작성시간 21.11.17 전 둔기류는 숙련자가 아니면 오히려 적에게 빼앗길 우려가 크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휙 휘두르는데 상대방이 내 손목을 제압하고 무기를 빼았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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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르다김선생종신노예백번김구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11.18 실제로 손목 제압은 아니라도 그런경우가 가끔 있긴 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위력과 리치상의 열세 때문에 머리통 하나 가리겠다고 바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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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옴아훔(서울) 작성시간 21.11.18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