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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테러,무기

4차 세계대전나면 쇠검 쓰지말고 장난감 칼을 써야한다

작성자바르다김선생종신노예백번김구운선생|작성시간21.12.03|조회수880 목록 댓글 8

 

 

https://youtu.be/QVuoQ_JD-GM

 

갑옷이 두꺼워지고 방호면적이 넓어질수록.

칼날로 내리쳐서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는 부위가.

 

머리통과 옆구리,어깨,복부흉부를 중심으로(철모와 방탄복,방검복) (가장 최소한의 면적의 방어)

팔 바깥쪽,손목,허벅지,정강이,면상,목까지 점점 가리기 시작하고(플레이트 아머,두정갑)

 

칼날로 내리치는것에 비해 3배 가까이하는 운동력을 전달할 수 있는 손잡이로 내리찍기 외에는

갑옷 내부에 있는 적에게 타박상을 입히기 어려워집니다.

 

운동력 자체는 강해도 속도가 느려서 충격은 약하기 때문에

저런거 두세대 때린다고 꼭 제압한다고 확신할 수 없고.

그러다보면 철퇴나 도끼에 비해 매우 약할 것입니다.

 

 

 

원래는 철검이 날이 잘 안세워져 있다고해도

질량이 무겁고 각이 좁아서 장난감 칼보다 둔기로 보다 더 강력하지만

 

저렇게 튼튼한 갑옷을 무리하게 가격하다보면 오히려 얇은 칼날 자체의 탄성때문에.

날이 두꺼운 도끼와는 달리 충격의 절반 이상을 되려 때리는 사람의 손이 진동형태로 흡수하게됩니다.

 

그래서 잘못되면 칼을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칼 끝부분만 딱 걸리게 내리치면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왼손이 그냥 빠져나가버립니다.

 

 

 

 

지금 칼 부러질까봐 일부러 약하게 때리고, 약간 툭툭 치기만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전쟁용 검들이 일부러 탄성이 있고 안부러지게 하기 위해서 좌우로 잘 휘었다 돌아오게 만들었다고 설명해주는데.

그게 특히 검보다 강도가 높은 물체를 가격할때 별 충격을 전하지 못하게 합니다.

 

 

 

육각도나 배형도처럼 날이

도끼날 각에 두꺼워서 상대적으로 충격에 강한 검들이 

어러번의 충격에 버티고 상대에게 좀더 많은 충격을 전달해줄 수도 있으나.

 

도끼와는 달리 길이를 너무 길게 뽑아놓은 육각도나 배형도의 특성상

고탄소강으로 만들면 도끼만큼의 충격을 전달할 수는 있으나.

그만큼 부러지기 너무 쉬워집니다.

 

저탄소강으로 만들면 그냥 맞는 순간

아무런 타격없이 위에 영상처럼 팔랑거릴것입니다.

 

 

 

 

 

나름 튼튼하고 우수한 날을 가진 고급 일본도나 환도도

두꺼운 소뼈를 자르다가 3분의 1도 못베고 날이 나가가지고.

날을 30분 이상 전완근 생기도록 빡빡 갈아야하는 사태에 처하는데.

 

검날과 비슷한 두께나 강도의 철갑옷을 내리칠경우 결과는 장담할 수가 없어요.

 

재밌는건 그 두꺼운 소뼈라는게

도끼나 나무칼로 내리치면 아무렇지도 않게 두동강이 난다는겁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칼들은.

abs같이 상대적으로 충격에 약한 일부 플라스틱만 제외하면.

 

강도가 매우 높아서 두껍게 만들어 장난감칼을 만들경우

비슷한 무게의 철검에 비해 내구성이 매우 높습니다.

 

철검과 달리 좌우로 무리하게 펄럭이면서 충격을 흡수하지도 않고요.

때리면 훨씬 많은 충격을 갑옷을 입은 적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목재나 플라스틱은 두껍게만 만들면 

금속과는 달리 좌우로 펄럭거리거나

칼의 노래를 부르듯 징- 하고 울리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이 전혀 없고.

 

때리면 때리는대로 충격이 전달되는 특성이 있어서 

전쟁에서 도끼나 철퇴의 대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참나무 토막을 장난감칼로 몇만번씩 때리니까 

이게 얼마나 우수한 둔기인지 깨닫게되더라고요.

 

아예 안부러져요. 

자체가 전달하는 충격도 비슷한 무게의 도끼보다 더 높다고 느낍니다.

 

 

 

 

상대 갑옷이 두꺼워지고 빡빡해질 수록

장난감 칼을 들고 전쟁에 나갈지.

쇠칼을 들고 전쟁에 나갈지.

 

한번 고민해볼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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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armbee(서울) | 작성시간 21.12.03 현실감을 항상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부러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검대신 목검을 선택하는 검사는 없습니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에서의 목도로 유명한 칼잡이들과 맛짱 뜨는 제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스승의 말을 되세길 필요가 있습니다

    목도는 제대로 맞아도 막대기일 뿐이지만
    진검은 빗맞아도 칼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르다김선생종신노예백번김구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04 원래 나무 막대기,나무 방망이가 전쟁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봉,곤,육모방망이,짓테,인디언 워클럽,야구배트.도리깨.

    목도 정도면 농담아니고 날이 안서있을뿐 충격량이 도끼에 맞먹어서
    갑옷을 분리시키거나 타박상,뇌타박상을 입힐 위력이 나옵니다.
  • 작성자카카로트(부산) | 작성시간 21.12.04 목검이 그렇게 우수하다면 ... 세계 모든 나라에서 왜 강철칼을 만들었을지 ...
  • 답댓글 작성자바르다김선생종신노예백번김구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04 공수도에서 물 저을때 쓰는 노같은 걸로 때리고 방어하는게 나오는데,
    목재를 어느정도 두껍게만 만들어 각을 세우면 "위협적이겠구나" 하고 좀 이해하실것 같습니다.

    시현류같은거 훈련영상 보면
    나무칼의 내구성이 얼마나 지독한지도 볼 수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카카로트(부산) | 작성시간 21.12.04 바르다김선생종신노예백번김구운선생 
    뭐 ... 시현류 훈련영상은 관심이 없어서 찾아보지는 않을 것이구요...
    저에게 선택하라면 강철입니다요..
    암튼 수고 많으십니다.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훈련에 정진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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