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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테러,무기

전쟁과 죄책

작성자지피지기(경북)|작성시간23.08.11|조회수360 목록 댓글 2

전쟁과 죄책 = 노다 마사아키 지음. 서혜영 옮김.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과거를 부인한 채 물질주의로 치달아온 일본 사회의 병리 현상을 해부하기 위해 아버지가 참여한 전쟁을 조사한다. 그리고 아버지뻘의 전범들을 인터뷰하며 인간성을 회복하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일본에서 1998년 출간됐고, 2000년 '전쟁과 인간'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책이다. 새로운 제목으로 이번에 재출간된 개정판은 표현을 다듬고 설명을 추가했으며 한국과 관련해서 펼친 활동을 중심으로 새로 집필한 한국어판 서문 등을 실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서구 제국주의를 본떠, 한반도, 중국, 남아시아 사람들을 침략하고 지배했던 일본 천황제 군국주의가 얼마나 사람들의 정신을 황폐하게 했는지, 다시 타자와 교류하는 정신을 되찾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그 내면을 분석했다"고 말한다.

또다른우주. 484쪽.

전쟁과 죄책 : 네이버 도서
https://naver.me/GzgBddwC


전쟁과 죄책
(일본 군국주의 전범들을 분석한 정신과 의사의 심층 보고서)

저자 노다 마사아키
번역 서혜영
출판 또다른우주
발행 2023.08.05.

<책 소개>
이 책을 읽기 전에 ‘악의 평범성’을 말하지 말라!
집단범죄 가해자 심리분석의 결정판. 김동춘, 우석균, 정희진 강력 추천!

정신과 의사인 저자 노다 마사아키는 과거를 부인한 채 물질주의로 치달아온 일본 사회의 병리 현상을 해부하기 위해 아버지의 전쟁을 조사하고 아버지뻘의 전범들을 인터뷰하며 인간성 회복의 길을 찾아 나섰다. 인간이 얼마나 쉽게 권위에 복종해 부도덕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보여준 밀그램 실험은 ‘악의 평범성’을 입증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권위에 복종하는 개개인의 심리에서 한층 더 나아가 수직적인 위계질서 속에서 인간을 도구화하며 감정을 마비시킨 일본 사회와 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한반도, 중국, 남아시아를 침략하고 지배했던 일본 천황제 군국주의는 사람들의 정신을 황폐하게 하고 아직도 그 잔재가 일본과 일본이 침략했던 국가들에 깊숙이 남아있다. 한국 근현대사는 일본 군국주의와 떼려야 뗄 수 없다. 한국 독자들은 가해 군인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다가 우리 자신의 모습과 마주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여성학자 정희진은 “이 책은 남성성이 실체가 아니라 규범임을 증명한다. 여성에 대한 폭력, 군사력 등 공사 영역에 걸쳐 세계 최고의 무장 국가인 한국사회의 필독서”라며 강력추천했고,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운영위원장은 “전범들의 정신분석에서 출발해 일본 사회 정신분석에까지 나아간다. 충격적인 동시에 감동적이고 희망의 울림이 있는 역작”이라고 격찬했다. 『전쟁과 사회』 『대한민국은 왜?』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조명해온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과거 저자와 만나 대담할 때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에 관해 이야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어쩌면 죄책 없는 일본보다 죄책 없는 한국이 훨씬 더 중병에 걸려 있는지도 모른다”는 뼈아픈 소감을 토로했다.

<출판서 서평 꼭 한번 읽어 보시길>
https://naver.me/GzgBdd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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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 | 작성시간 23.08.11 좋은책 소개 고맚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피지기(경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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