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이전메모리얼 병원은 뉴올리언스 업타운에 위치한 병원으로 좀 오래됐지만 견고했고 규모도 큰 유서깊은 병원이었음. 7층 건물로인데 1-6층은 병원으로 쓰였고 7층은 소생가능성이 희박하거나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환자들을 돌보는 '라이프케어'라는 외부 의료업체에 임대해주고 있었음. 하지만 이곳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은 아래층 메모리얼의 의사들이었다. 이 7층 환자들이 나중에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됨.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직후
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피난을 왔어. 허리케인이 잦은 미국에선 흔히 있는 일이고, 이때도 아무 문제 없었지만 하지만 익히 알고 있듯이 댐이 무너지는 사태가 일어나고 카트리나가 비교적 흔한 자연재해에서 그야말로 대재앙이 되버림.
홍수로 인해 2000명이 꼼짝없이 갇혀버린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설상가상 물과 전기도 똑 끊어져서 비상발전기에 의지해서 구출을 기다리는 상황이 됨.
푹푹찌는 찜통더위에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식량과 식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최악이었고 이곳은 대부분 환자들이니 전쟁터보다 더한 최악의 상황이 됨.
-병원의 피난 대처
병원의 행정직원들은 필사적으로 외부에 구조사인을 보내지만 워낙 피해가 광범위하고 완전히 카오스가 되어버린 재난구조 네트워크 때문에 산발적이고 부분적인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었음.
첫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꼬박 하루동안 의료진과 직원들은 1시간, 2시간 쪽잠을 자가며 환자들을 돌보며 극도의 체력저하 상태에 이름. 그들의 컨디션을 감안한 병원측은 정말 필요한 것을 제외한 모든 의료행위를 스톱하게 함.
건물의 문제
피난에 앞서 병원측의 최대 딜레마는 건물이 워낙 오래되서 헬기착륙장이 입원병동과는 다른 건물에 있었다는 것이야. 정확히는 병동 건너편의 8층짜리 주차장 건물 옥상으로 환자들을 옮기려면:
-> 최소 3층 높이의 입원실에서 1층 로비까지 계단을 사용해서 내려온 후
-> 로비에서 휠체어를 태우고 건물 끄트머리에 있는 유일하게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로 2층까지 올라감
-> 들것에 태워서 기계실에 주차장 건물과 통하는 90cm x 90cm 짜리 구멍으로 밀어넣음
-> 반대편에 있는 직원들이 주차장으로 끌어당겨서 트럭 적재함에 태움
-> 8층짜리 주차타워 꼭대기로 올라가서 철제계단 두개를 오르면 헬리패드가 나오게되는 최악의 과정임.
당시 도시 전체에 구조할 사람이 넘치니까 파일럿들은 빨리 하라고 독촉을 하고 있었음. 하지만 헬리패드에는 정말 최소한의 조명만 있었고, 난간조차 없었음. 따라서 병원측은 1차 구조 이후 밤이 되어 미 해경이 헬기를 보내려 했지만 이러한 이유로 병원이 구조를 거부하게 됨.
1차 구조
첫번째 구조대가 오기전 병원측은 환자들을 어떤 순서대로 옮겨야 하는지 결정을 해야 했고, 내려진 결론은: 방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니 더위에 큰 피해를 입을 임산부,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중환자를 우선한다! 그리고 DNR(Do Not Resuscitate) 쉽게 말해 인공소생 거부신청자는 제외한다!
그리하여 1차 구조 후 입원환자 수를 187명에서 130명으로 줄이는데 성공. 하지만 여기엔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는데, 7층 라이프케어의 중환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 병원과 라이프케어 사이의 오해가 원인이 되었는데, 라이프케어측은 구조대가 병원 환자들과 같이 구해줄거라고 했다고 주장하고 병원측은 구조권유를 했지만 라이프케어가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차 구조
허리케인 발생 48시간 후, 병원의 비상발전기가 꺼졌고, 7층에 있던 중환자 중 호흡기에 의존하는 7명의 환자들의 인공호흡기가 경고음을 내기 시작. 간호사들이 앰뷰백으로 호흡을 지속시키는 동안 다행히 헬기 하나가 도착했고, 7명 모두 옮겨졌지만 2명은 불행히 헬기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함. 그 후 구명보트를 탄 민간 자원봉사 구조원들이 조금씩 도착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은 이들을 통해서 조금씩 구조되기 시작.
이 사건의 최대 논란 - 우선순위 배정
병원측은 100여명이 넘는 입원환자들과 그들의 보호자, 피난민들을 전부 안전히 피난시키지 못할것을 인정하고 회의끝에 환자들에게 아래와 같은 우선순위를 매기고 의료진들이 싸인펜 들고 환자복위에 써주고 다니기 시작함. 익히 아는 트리아지(환자 분류의 개념에 근거)
우선순위 1: 의식이 있으며 스스로 보행 가능한 환자
우선순위 2: 의식이 있는 중환자
우선순위 3: 의식이 없는 중환자 및 DNR신청자
참고로 보도자료에는 당시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의료시설에서 이런 극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해진 절차가 그때는 없었다함(주:하지만 전시개념으로 2차대전때부터 존재하는 개념임. 또한 응급의료인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배우는 사항임.)
안락사
산발적인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선순위 3을 배정받은 중환자들은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었고
의료진과 건강한 사람들조차 살인적인 무더위, 스트레스와 비위생적인 환경에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음.
와중에 몇몇 의사들이 7층과 2층을 오가며 우선순위 3의 환자들에게 주사를 놓고 있었음^^;;
주사기 속에 들었는건 영화에서 보게되는 모르핀과 미다졸람. 그것도 치사량... 생존자들이 모두 구출되고 홍수가 잦아든 후, 병원에 진입한 구조대가 굳게 잠겨진 예배실을 열었을때 발견한것은 가슴팍에 3이 쓰여진채 가지런히 누워있는 45구의 시신들이었음. 혹시라도 폭도들이 침입해서 시신을 훼손하는것을 방지하려는 의료진의 마지막 배려였을지도 모른다함.
-이상 넷상의 떠도는 자료 인용-
메모리얼 병원은 뉴올리언스 업타운에 위치한 병원으로 좀 오래됐지만 견고했고 규모도 큰 유서깊은 병원이었음. 7층 건물로인데 1-6층은 병원으로 쓰였고 7층은 소생가능성이 희박하거나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환자들을 돌보는 '라이프케어'라는 외부 의료업체에 임대해주고 있었음. 하지만 이곳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은 아래층 메모리얼의 의사들이었다. 이 7층 환자들이 나중에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됨.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직후
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피난을 왔어. 허리케인이 잦은 미국에선 흔히 있는 일이고, 이때도 아무 문제 없었지만 하지만 익히 알고 있듯이 댐이 무너지는 사태가 일어나고 카트리나가 비교적 흔한 자연재해에서 그야말로 대재앙이 되버림.
홍수로 인해 2000명이 꼼짝없이 갇혀버린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설상가상 물과 전기도 똑 끊어져서 비상발전기에 의지해서 구출을 기다리는 상황이 됨.
푹푹찌는 찜통더위에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식량과 식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최악이었고 이곳은 대부분 환자들이니 전쟁터보다 더한 최악의 상황이 됨.
-병원의 피난 대처
병원의 행정직원들은 필사적으로 외부에 구조사인을 보내지만 워낙 피해가 광범위하고 완전히 카오스가 되어버린 재난구조 네트워크 때문에 산발적이고 부분적인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었음.
첫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꼬박 하루동안 의료진과 직원들은 1시간, 2시간 쪽잠을 자가며 환자들을 돌보며 극도의 체력저하 상태에 이름. 그들의 컨디션을 감안한 병원측은 정말 필요한 것을 제외한 모든 의료행위를 스톱하게 함.
건물의 문제
피난에 앞서 병원측의 최대 딜레마는 건물이 워낙 오래되서 헬기착륙장이 입원병동과는 다른 건물에 있었다는 것이야. 정확히는 병동 건너편의 8층짜리 주차장 건물 옥상으로 환자들을 옮기려면:
-> 최소 3층 높이의 입원실에서 1층 로비까지 계단을 사용해서 내려온 후
-> 로비에서 휠체어를 태우고 건물 끄트머리에 있는 유일하게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로 2층까지 올라감
-> 들것에 태워서 기계실에 주차장 건물과 통하는 90cm x 90cm 짜리 구멍으로 밀어넣음
-> 반대편에 있는 직원들이 주차장으로 끌어당겨서 트럭 적재함에 태움
-> 8층짜리 주차타워 꼭대기로 올라가서 철제계단 두개를 오르면 헬리패드가 나오게되는 최악의 과정임.
당시 도시 전체에 구조할 사람이 넘치니까 파일럿들은 빨리 하라고 독촉을 하고 있었음. 하지만 헬리패드에는 정말 최소한의 조명만 있었고, 난간조차 없었음. 따라서 병원측은 1차 구조 이후 밤이 되어 미 해경이 헬기를 보내려 했지만 이러한 이유로 병원이 구조를 거부하게 됨.
1차 구조
첫번째 구조대가 오기전 병원측은 환자들을 어떤 순서대로 옮겨야 하는지 결정을 해야 했고, 내려진 결론은: 방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니 더위에 큰 피해를 입을 임산부,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 중환자를 우선한다! 그리고 DNR(Do Not Resuscitate) 쉽게 말해 인공소생 거부신청자는 제외한다!
그리하여 1차 구조 후 입원환자 수를 187명에서 130명으로 줄이는데 성공. 하지만 여기엔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는데, 7층 라이프케어의 중환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 병원과 라이프케어 사이의 오해가 원인이 되었는데, 라이프케어측은 구조대가 병원 환자들과 같이 구해줄거라고 했다고 주장하고 병원측은 구조권유를 했지만 라이프케어가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차 구조
허리케인 발생 48시간 후, 병원의 비상발전기가 꺼졌고, 7층에 있던 중환자 중 호흡기에 의존하는 7명의 환자들의 인공호흡기가 경고음을 내기 시작. 간호사들이 앰뷰백으로 호흡을 지속시키는 동안 다행히 헬기 하나가 도착했고, 7명 모두 옮겨졌지만 2명은 불행히 헬기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함. 그 후 구명보트를 탄 민간 자원봉사 구조원들이 조금씩 도착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은 이들을 통해서 조금씩 구조되기 시작.
이 사건의 최대 논란 - 우선순위 배정
병원측은 100여명이 넘는 입원환자들과 그들의 보호자, 피난민들을 전부 안전히 피난시키지 못할것을 인정하고 회의끝에 환자들에게 아래와 같은 우선순위를 매기고 의료진들이 싸인펜 들고 환자복위에 써주고 다니기 시작함. 익히 아는 트리아지(환자 분류의 개념에 근거)
우선순위 1: 의식이 있으며 스스로 보행 가능한 환자
우선순위 2: 의식이 있는 중환자
우선순위 3: 의식이 없는 중환자 및 DNR신청자
참고로 보도자료에는 당시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의료시설에서 이런 극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해진 절차가 그때는 없었다함(주:하지만 전시개념으로 2차대전때부터 존재하는 개념임. 또한 응급의료인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배우는 사항임.)
안락사
산발적인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선순위 3을 배정받은 중환자들은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었고
의료진과 건강한 사람들조차 살인적인 무더위, 스트레스와 비위생적인 환경에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음.
와중에 몇몇 의사들이 7층과 2층을 오가며 우선순위 3의 환자들에게 주사를 놓고 있었음^^;;
주사기 속에 들었는건 영화에서 보게되는 모르핀과 미다졸람. 그것도 치사량... 생존자들이 모두 구출되고 홍수가 잦아든 후, 병원에 진입한 구조대가 굳게 잠겨진 예배실을 열었을때 발견한것은 가슴팍에 3이 쓰여진채 가지런히 누워있는 45구의 시신들이었음. 혹시라도 폭도들이 침입해서 시신을 훼손하는것을 방지하려는 의료진의 마지막 배려였을지도 모른다함.
-이상 넷상의 떠도는 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