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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험

사막서 96시간 조난 끝에 오줌 먹고 생존한 여자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18.05.30|조회수1,297 목록 댓글 9

보통 조난시에 물을 마시지 못했을때 자신의 오줌을 먹느냐 마느냐는 전문가마다 다릅니다

잘못마시면 오히려 구토하고 설사해서 더 심각한 상태로 되는 경우도 다른 생존기에서 볼수 있는데요

또 이런경우처럼 마시고 살았다는 경우도 있죠 ㅎ



오줌 먹고 살았어요"…美 사막서 96시간 조난 끝에 생존한 여성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영화 '127시간'의 주인공처럼 사막에서 96시간 고립됐던 여성이 자신의 소변을 먹고 생존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넬슨(36)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콜로라도 사막이 있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구사일생했다.


스포츠서울

뉴질랜드 출신의 넬슨은 캠프 성지로 불리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트래킹에 나섰다가 영원히 집에 돌아가지 못할 뻔했다. 트래킹 도중 바위에서 미끄러진 그는 바위 밑으로 추락해 골반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한 그는 그대로 고립되고 말았다. 당시 그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 아침에 조난 당한 그는 한 낮 최고 40도까지 오르는 사막에서 생존해야 했다. 낮에는 나무 잔가지로 뙤약볕을 가렸고, 밤에는 추위를 견디며 체온을 유지해 생존했다. 또 방울뱀이 나타나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공격받지 않아 위기를 넘겼다.


무엇보다 넬슨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건 수분이었다. 그는 영화에서 자신의 소변으로 탈수 증세를 막은 것을 떠올려 소변으로 생명을 유지했다.


희망 없는 시간 속에 구조를 갈망하며 생존했던 그는 티셔츠와 모자를 이용해 만들었다. 그는 구조된 금요일까지 낮시간 동안 깃발을 좌우로 흔들어 구조를 기다렸다.

스포츠서울

결국 그를 돕는 신이 응답한 것일까. 구조대 헬기가 그를 발견하고 구출될 수 있었다. 넬슨의 친구가 연락이 끊기자 실종 신고를 했고, 등산에 나선 넬슨을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넬슨이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건 그의 생존 의지 덕분이었다. 그가 깃발을 만들어 흔들었기 때문에 헬기에서 구조대가 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를 구조한 헬기 조종사는 "넬슨이 깃발을 흔들었기 때문에 그를 찾을 수 있었다. 깃발이 아니었다면 찾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된 넬슨은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골절된 골반을 수술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에 있다.


넬슨은 "당시 소변 맛은 질 나쁜 맥주 같았다. 기분 좋은 건 아니었다"면서도 "그래도 최악은 아니었다"며 조난 당시를 떠올렸다.


purin@sportsseoul.comhttp://news.zum.com/articles/4542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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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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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흑도야지(충북) | 작성시간 18.05.30 궁금했었는데 맥주맛이였군요
  • 답댓글 작성자도원(부여) | 작성시간 18.05.31 ㅎ 짜고 조금 시큼하고 쓰고 들적지근하고
    ㅡ특히 미원이나 가공식품 들어간것ㅡ
    흔한 순수하지 못한 불량식품을 먹고난후는
    맛이 영 아닙니다,ㅎ
    ㅡ아주 한치의 오차도 없는것 같아요.
    먹는대로 나온다 입니다.
    ㅡ음식은 곧 나다 ㅡ
    라는 맘으로 입속에 넣어야 하것더라고요.
  • 작성자트루킴(서울) | 작성시간 18.05.30 요료법도 많이 하잖아요? 마실만 합니다.
    맥주맛과 비슷하다는거에 동의합니다ㅎ
  • 작성자카카로트(부산) | 작성시간 18.05.31 골반 골절 ... ?? 거의 죽다 살았네요...
  • 작성자달타냥(서울 중구) | 작성시간 18.05.31 우리나라도 친구가 연락이 끊겨 실종신고하면 산으로 헬기 보내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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