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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게 버려진 승객들을 구한 뜻밖의 인물
1991년 8월 3일, 더반으로 향하는 여객선 '오세아노스 호'가 출발했다.
출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급격한 기상 변화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치기 시작하는데
물밀듯 들어오는 바닷물을 막을 수 없었고, 배는 서서히 침몰하기 시작했다.
사건 발생 몇 시간 전.
일부 승객들은 라운지에서 쇼를 관람하고 있었다.
뭔가 이상을 느낀 출연진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려고 나섰다.
마침내 배가 침몰하고 있음을 알아챈 이들은 선장과 승무원들이 보이지 않자 무전기를 찾아내 구조 요청을 보냈다.
하지만 당시 최악의 날씨였던 탓에 구조대가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없었다.
불안한 승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대피 훈련을 핑계로 모든 사람들을 모이게 했다.
그렇게 큰 혼란없이 승객들을 갑판으로 이동시켰는데
다음 날 오전 7시,
드디어!! 대규모의 구조대가 도착했다.
(이 와중에 모두 구조된 것을 확인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탈출한 게 감동...ㅠㅠ)
기적적으로 500여명의 승객들이 모두 구조되었다.
그 후 도주한 선장과 승무원들은 그 책임을 물어 재판정에 서게 되었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승객을 버리고 도망간 선장과 승무원 모두 유.죄.선.고를 받았다.
기적을 가능케 했던 것이 출연진들의 노력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를 펼친 구조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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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지니https://1boon.daum.net/mbcsurprise/ocea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