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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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ladeRunner(경북) 작성시간20.10.03 차량은 겔로퍼의 원본인 미쯔비시 파제로 입니다. 실화였다니 참으로 대단한 부녀였군요.
일단은 캠핑 장소를 잘못 선택한데서 첫번째 문제가 있었구요. 타이어가 연달아 터지는 것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는거네요. 정상적이지 않더라도 차량만 굴러갈수 있게 하는것이 관건인데 저 같으면 나머지 타이어의 바람을 반정도 뺀상태에서 네바퀴의 높이를 어느정도 맞추고 그냥 저단기어로 천천히 주행했을겁니다. 마치 1종보통 운전시험 보듯이 기어만 1단 또는 2단에 고정하고 기본 RPM으로 갈때까지 가는거죠. 이때 엔진열을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틀어서 냉각팬을 강제 구동 시키는것은 기본이구요. -
작성자 노마드( 몽골) 작성시간20.10.04 저도 몽골에서 파제로를 타고다녔는데 사막횡단이나 강 도하. 산악용으론 이차 최고임. 그러나 차를 믿고 사막에 혼자 나가면 조난당하기 쉽상, 저도 몽골 고비사막을 현지인2명과 함께 간적이 있는데 지금은 도로포장이 되어 있으나 그 때는 비포장에 길도없어 앞에간 차 바퀴자국만 따라가야하는데 수십개 바퀴자국이 있어 어떤것을 따라가야할지 운에 맞겨야함 그러다 엉뚱한 곳으로 가면 조난 당함, 내가 바로 그 케이스에 걸려 나중엔 차 바퀴도 사라지고 방향만 보고 가다가 예비로 가지고 간 타이어 2개가 다 펑크로 조난당함, 헨드폰 당연 안 터짐. 이때 중요한 것은 차를 절대 떠나면 안되고 지나가는 차를 볼때까지 기다려야, 5시간정도 기다렸을 때 저멀리 먼지를 일으키고 지나가는 차 발견, 불을 피워 구조 신호보냄, 다행이 연기를 보고 우리쪽으로 와 구사일생 살아남. 그 후 다시는 고비사막 안감,그래서 고비를 횡단할 때 "죽을 고비"를 넘었다고 함.. 이 글을 읽으니 그 때 죽을고비를 넘겼던 생각이 납니다.그나저나 이 아빠 어린딸 데리고 혼자사막에 들어가다니 무모한 짓 했네요. 사막에 차를 믿고 혼자 들어간다는 것 얼마나 위험천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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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흑도야지(충북) 작성시간20.10.03 예전에 현대갤로퍼 타고 오르막길 신나게 달리다 오버히트 경험있음. 온도계 빨간선까지 가고 냉각수가 넘쳐 바닥에 뚝뚝떨어집니다. 본네트 열고 한참 식히는것 필요. 냉각수마개 갑자기 완전히 열면 뜨거운 증기 폭발하고 남아있던 물마저 끓어서 분출됩니다. 마개를 조금만 열어서 서서히 증기 뺀후 열어둡니다. 에어컨 가동으로 강제로 냉각팬을 돌릴 생각까지는 못했고, 한참 식힌후 물보충해서 다시출발. 원인은 냉각팬 회전축을 조여주는 벨로우즈 조인트가 고장나서 고온에서도 팬이 안돌아서 라지에터 과열 발생. 수리후 차안에 냉각수용 4리터짜리 물통 가지고 다님.
펑크수리제는 준비 했지만 한번도 쓴적이 없었네요. -
작성자 칸츄리꼬꼬(미국) 작성시간20.10.03 사막이나 광야에서 길을 잃었을때는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독도법을 숙지해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길도 모르면서 우왕좌왕 돌아다니면 기진맥진 허기집니다,
사막에선 차 밑 그늘을 이용하면 좋죠,
불을 피울 수 있으면 좋지만요,
그런 형편이 안될 경우,
땅에다 SOS 를 아주 크게 써 놓으면 지나가던 여객기라도 볼 수 있게요,
지혜스럽게 잘 대처해야 합니다. -
작성자 가자가자(서울) 작성시간20.10.03 아이고 아버님 어찌 저렇게 쪼끄맣고 이뿐 딸을 데리고 위험한 사막을.....저라면 모험을 하더라도 일단 아이가 좀 더 큰 후에 시도할 것 같네요.
차는 차알못이라.....ㅠㅠ 생존 제1수칙의 중요성 다시 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