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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경험

베트남 정글서 41년째 타잔처럼 산 남자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1.06.27|조회수1,060 목록 댓글 4

 

 

정글서 41년 생활..女 존재 몰라" 실제 타잔이 나타났다

 

41년 동안 베트남의 한 정글에서 살아온 호 반 랑. (DNA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베트남의 한 정글에서 41년 동안 고립돼 여성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던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 등은 베트남 정글에서 40년 넘게 아버지와 함께 정글에서 살았던 49세 호 반 랑의 사연을 전했다.

호 반 랑의 안버지 호 반 탄은 1972년 베트남 전쟁 중 공습을 피해 아들 두 명과 함께 정글로 들어왔다.

세 사람은 숲에서 얻을 수 있는 꿀, 과일, 생물 등을 섭취하며 살았고 대피소를 지어 그곳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세 사람은 고립된 삶에서 구출돼 여성들이 살고 있는 인근 지역 마을로 나와 살게 됐다.

그곳에서 세 사람은 천천히 문명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초기 랑의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이 끝났다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문명으로 돌아가는 것에 심각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호 반 랑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성의 존재를 알지 못해 이른바 실제 타잔과 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호 반 랑은 여성으로 보이는 이들을 살면서 최소 다섯 명 정도 봤지만 이들이 여성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최근 문명사회로 나와 산 지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호 반 랑은 여전히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인 차이를 알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호 반 랑이 최소한의 성적 욕구도 가져본 적이 없고 생식 본능도 드러난 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153@news1.kr

 

40년동안 여성의 존재를 몰랐던 보 반 랑/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베트남 정글에서 41년동안 고립된 채 살았던 남성이 여성의 존재를 전혀 몰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해당 남성은 베트남에서 '실사판 타잔'으로 유명하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보 반 랑의 아버지는 지난 1972년 미국의 공습을 피해 두 아들과 꽝응 아이(Quang Ngai) 지방에 있는 정글에 정착했다.

2015년 사진 작가 알바로 세레조는 삼부자를 추적했고 정글 깊숙한 곳에서 삼부자를 만났다. 이에 베트남 정글서 고립된 채 살았던 삼부자의 소식이 알려져 큰 이목을 끌었다.

이들 삼부자는 최근 베트남의 작은 마을에 새롭게 터전을 잡았다.

보 반 랑과 그의 부친이 살았던 정글에 있던 집/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41년 동안 고립된 채 살았던 보 반 랑은 아버지와 친형과 함께 정글에서 사냥을 하면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랑은 여성에 대해 "아버지가 여성에 대해 설명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랑의 친형도 "랑은 기본적으로 사회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동생은 평생동안 정글에서 여자를 만나보지 못한채 살았다"고 말했다.

세레조는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랑은 여성과 남성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알지 못했다"며 "랑은 성적 욕구가 없는 것 같으며 여성에게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랑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순수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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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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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옴아훔(서울) | 작성시간 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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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원 (충남) | 작성시간 21.06.27 여성에게 관심도 없으면
    순수한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군요ㅎ
  • 작성자카카로트(부산) | 작성시간 21.06.28 차라리 그냥 두지 ...
  • 작성자포항/은실이 | 작성시간 21.09.09 여자나 남자나 그냥 사람인 거지...지금와서 구태여 여자의 존재가 뭐 그리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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