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에도 멀쩡한 ‘기적의 집’…133억 저택 주인이 밝힌 이유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주택들이 화재로 전소된 가운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를 강타한 대형 산불이 확산해 서울시 면적의 ¼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가 탄 가운데 화재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집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산불이 해안가 말리부 지역의 주택가를 덮치면서 고급 주택들이 불탄 가운데 한 고급 주택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900만 달러(약 133억)에 달하는 해당 저택의 주인인 전직 폐기물 관리업체 임원 데이비드 슈타이너(64)는 “솔직히 산불이 해안가 고속도로 쪽으로 옮겨가 집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자기 집이 온전한 상황인 것에 대해 “기적”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슈타이너는 지난 7일 지인으로부터 자기 집과 주변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영상을 받았을 때만 해도 곧 집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현재 그의 가족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아니며 화재 당시에도 비어있는 상태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고급 주택들이 화재로 전소된 가운데 데이비드 슈타이너의 집이 온전한 상태로 남아있다. 뉴욕포스트 캡처
그는 “영상을 보낸 사람이 나의 이웃집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당신 집도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며 “우리 역시 ‘집을 잃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슈타이너는 다른 지인들로부터 “당신 집이 뉴스에 나온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여러 통 받았다. 슈타이너 집 주변에 있는 호화 주택이 불에 탄 가운데 자신의 집은 온전한 상태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이었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그의 주택은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튼튼한 외부 마감재와 방화 지붕을 비롯해 거센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15m 깊이로 박은 말뚝 등 견고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들이 본격적으로 곳곳서 터지고 있습니다
이번 la대화재 아수라장속에서 다 타버렸는데 홀로 무사한 집이 있다는군요
윗글에도 있지만 그 집주인은 화재와 태풍에 대비해서 집을 남들보다 더 튼튼하게 지었다고함.
그러고보니 작년 하와이 들불에서 동네 전부가 다 타버렸는데 홀로 생존한 집이 있지요
불바다속에서 다타고 재만 남았는데 딱한집 ‘빨간 지붕 집’만 멀쩡했서 어떻게된건가 싶습니다
기집주인도 동네 다른집들이 다 목조주택인데 이집만 두꺼운 콘크리트 벽으로 만들어졌다다고하네요
우리도 제작년 강원도 산불때 큰 피해를 입었지요 그런데 산골 동네집들이 다 타버렸지만 한집만 그을림도 없이 무사했던 기사를 카페에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집도 두꺼운 콘크리트 벽에 방화철문과 방화셔터로 만들어서 버텼다고합니다
https://cafe.daum.net/push21/PbAX/486
강릉산불로 집주위 다 탔지만 홀로 생존한 집의 비밀
이번 강릉산불로 집주위 다 탔지만 홀로 생존한 한집이 화재입니다 신씨는 콘크리트로 집을 짓고 외장재로 열에 강한 라임스톤을 썼다. 외부 문은 모두 방화문을, 창문도 삼중창으로 시공했다.
cafe.daum.net
최근 점점더 갈수록 전세게는 물론 한국도 재난이 잦고 심해질수록 피해도 커지는데요
이렇게 사전에 과하다 싶을정도로 준비한다면 생존확율이 남들보다 확 올라가는거지요
그게 집이든 비상식량이든 장비든 마찬가지입니다
잿더미 속 멀쩡한 딱 한채… 하와이 ‘빨간 지붕 집’의 비밀
하와이 산불이 지나간 한 주택가. 일명 '레드하우스'라 불리는 빨간 지붕의 집 한 채만이 유독 멀쩡한 모습이다. /@whoacity X(트위터)
100여명의 사망자를 낸 하와이 산불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화마를 피한 집 한 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 모든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지만, 이 집만은 새하얀 외벽과 빨간색 지붕 모두 깨끗한 모습이다.
최근 X(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하와이 산불에서 살아남은 레드하우스”라는 짧은 문구와 한 장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화마가 덮친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주택가를 상공에서 찍은 것인데, 정 중앙에 있는 집 한 채가 유독 눈길을 끈다. 거센 불길을 견뎌낸 일명 ‘레드하우스’다.
주변 건물이 대부분 형태조차 남지 않게 타버렸지만 레드하우스(왼쪽 빨간 지붕)는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집들이 불에 타 대부분 형태조차 남아있지 않았고 주변이 폐허 수준으로 변해있었지만 빨간 지붕의 레드하우스만큼은 멀쩡했기 때문이다. 레드하우스라는 별명을 얻게 한 빨간 지붕은 물론, 하얀색 외벽과 초록색 테라스까지 그을린 자국조차 보이지 않았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9115/ 대구 작성시간 25.01.12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는데
건물도 멀리 내다보려면 여러 가지를 함께 생각하고 지어야 되는가 봅니다 -
작성자미린다(인천) 작성시간 25.01.12 생각이 많은 주인이 집을 지었나 봅니다.
대단하네요.. 배워야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생존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동입니다. -
작성자행복이(대구) 작성시간 25.01.12 자전거 훈련할때
자주 다니던 도로인데 다 타버렷더라고요.
저런 집은 누가 사나~~?? 좋은 풍경 다막고 자리집더니.. 해변가라도 불에 탓더군요.
사실 이번 재난은 부자들이 젤 피해가 많아서..
일반인이 연예인 걱정할 필요 없는거 같은.
저렇게 지을려면 목재집보다 수배는 돈이 더 들텐데 별장정도로 사용하는 집에 저렇게 지을 재력이면 불타도 걱정도 안할듯 -
작성자맑은공기(경기) 작성시간 25.01.13 유비무환으로 집을 지었네요
방화철문 방화셔터가 비싸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멀쩡하네요
그렇지만 덩그러니 저집 하나만 멀쩡해서 저기서 살아도 좀 거시기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