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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2.12.11 어떤 전쟁도 육군이 들어가서 점령하지 않으면 끝날 수 없습니다.
공군타격으로는 절대 항복 안하니까 종전유도 같은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쟁을 하게 되는 것 자체가 천문학적인 군비를 소모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이후에 이 비용을 어떤 식으로든 회수해야 하거든요.
과거에 전쟁 끝나면 전쟁배상금을 물렸던 이유도 여기에 있구요.
다만 2차대전 이후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게 됩니다.
미국이 자국 산업을 부흥시키는 방법을 통해 전쟁비용을 회수시킬 수 있었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미국같은 나라만 사용가능한 방법이고 우리나라로서는 북한 전역을 점령해서 경제발전을 시키는 방법 말고는 회수할 방법이 없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환영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구요.
애초에 점령한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의 의사는 무시하는 것이니까요.
진짜 중요한 문제는 점령 다음입니다.
초기 혼란을 얼마나 빠르게 수습하고 경제발전을 일으켜 혜택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통일이냐 내전으로 혼란해질 것이냐 차이가 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