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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우산이 대한민국의 안보에 실효성이 있을까요.

작성자보슬비(경북)|작성시간24.06.26|조회수235 목록 댓글 19

핵우산은 과거 핵보유한 강대국이 핵확산 억지를 위해 취한 전략인데요..

 

핵우산아래에 있는 우방국이 핵을 맞으면 대응해서 핵을 쏘겠다는건데…이게 핵을 한방맞고 수십만명의 생명과 재산이 날아간뒤에 핵을 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네요.

 

그리고,확전이 된다거나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면 우방을 위해 핵을 쏴준다는 보장도 없고 핵우산보다는 자체 핵보유가 확실히 전쟁억지력이 더 강하기도 하죠.

 

국가간의 관계가 인간관계와 달라서 우방이라도 뒤통수를 치기도 하고 피터지게 싸우다가 다시 친구가 되기도 한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한국인들은 언제부터 자기나라 국방을 외세에 의존하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 이번에 트통되면 한국도 자체 핵개발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릴수도 있는데 이 기회를 잘 활용했으면 하네요.

 

프랑스 드골이 핵개발하면서 미국에게 한 아주 유명한 말이 있죠.

<미국은 파리를 위해서 뉴욕을 희생할수 있는가?>

 

미국은 서울을 위해서 L.A를 포기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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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보슬비(경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6 핵우산이란게 대한민국이 핵으로 한방맞고 후처리로 핵보복공격해준다는게 큰 맹점이죠.

    그나마 미국에게 불리하면 핵보복공격을 안할수도 있죠.
  • 답댓글 작성자코코(진주) | 작성시간 24.06.26 보슬비(경북) 핵우산은
    니가우리를 핵으로 죽이면
    너도 핵으로 죽는다
    이닐까요?
  • 답댓글 작성자문제청년(서울) | 작성시간 24.06.27 동감합니다
    역설적으로 평화를 보장하기위해서는 전쟁에 대비해야합니다.
  • 작성자잘생긴김씨(전주) | 작성시간 24.06.26 핵억제력의 핵심은 핵보복능력이고 여기는 상화확증파괴의 원리가 바탕입니다.
    공격에서 살아남은 5% 적의 95%를 괴멸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죠.
    즉, 보복가능한 수량의 핵미사일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한데요 이걸 달성할 수 있는 나라가 현제로선 미국과 러시아밖에 없습니다.
    그럼 영국, 프랑스는 뭘 믿고? 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취한 전략은 모스크바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파라, 런던을 위해 워싱턴, 뉴욕을 포기할 수 있느냐고 하면 당연히 주저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영, 프는 소수의 핵전력이라도 치명적인 지역(즉 모스크바)에 확실하게 타격을 줘서 소련이 미국을 공격할 수 밖에 없게끔 하겠다는게 기본전략입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은 냉전이 아니라는거...
    우리나라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러시아처럼 만만치 않게 큰 나라구요.
    중국 상대로 확실한 보복능력을 가지려면 미국처럼 1000발이 넘는 핵미사일이 필요합니다만
    문제는 핵미사일 1발을 언제든 쏠 수 있도록 유지하는 비용이 대충잡아 1년에 1000억원쯤 하더라는 것이죠.
  • 답댓글 작성자잘생긴김씨(전주) | 작성시간 24.06.26 이 비용은 핵미사일 자체의 유지비용 외에 핵미사일을 쏘기 위한 마사일기지(사일로), 발사차량, 폭격기나 전투기, 핵잠수함 등의 운용비용까지 고려된 금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가감은 있습니다만 너무 비싼건데요 냉전시대 선진국이었던 영국, 프랑스가 핵전력을 충분히 늘리지 못한건도 핵미사일을 유지하는데 너무 많이 들어서라는 것이겠죠.
    여하튼 결론은 핵무장을 하더라도 충분한 수량을 갖추기란 상당히 힘들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아서 핵전력 생존성이 떨어집니다.
    즉 비용이 많이 들죠.
    핵우산이 못미덥더라도 미국에 의존하는 편이 나은 이유가 이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문제는 미국이 더 이상 핵우산을 제공하길 원하지 않게 되어간다는데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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