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북한은 지금 숨도 못쉴 상황... 90년대 고난의 행군보다 심해

작성자코난.카페장(경기)|작성시간20.06.15|조회수1,072 목록 댓글 10

북한이 조만간 큰일하나 낼지 싶네요

트럼프도 지금 두자리수이상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이걸 한방에 만회하기 위해 북한을 이용할지도...




"北경제는 지금 숨도 못쉴 상황"..90년대 고난의 행군보다 어려워


北경제 얼마나 어렵길래
경제제재에 코로나로 국경봉쇄
올 성장 -6% 전망..주민 동요

◆ 6·15 공동선언 20주년 ◆

"(미국 내 시위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했다. '목이 막혀 죽겠다'는 게 지금 북한과 유사한 상황 아닌가 생각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북한 상황이 미국 인종차별 운동을 촉발한 플로이드의 사망 직전 상태와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북한에 가해진 다양한 제재로 인해 북한 경제가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그는 "북한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정제유 수입량 한도를 50만배럴로 한정해놨는데, 우리 대한민국이 하루 쓸 정제유 250만배럴의 5분의 1을 갖고 북한 전체가 1년 동안 쓰라고 했으니 경제가 버틸 수 있겠나"라고 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최근 북한이 군사 도발을 예고하는 등 남북 관계를 극한 긴장으로 몰고 가는 이유를 경제난에 따른 체제 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씨 일가가 가족회의를 해서 '우리 백두혈통이 정권을 유지하는 데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북한 경제난이 과거 '고난의 행군' 때보다 좋지 않다고 추정하고 있다.


당시 경제난으로 인해 북한에서는 1996~2000년 5년간 아사자 33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 산하 피치솔루션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 경제가 올해 6%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고난의 행군 시기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1997년(-6.5%)과 비슷한 수준이며 1995~2000년 평균 성장률인 -3.5%보다 훨씬 낮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난으로 인해 사실상 체제 위기를 겪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1월 말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은 "북한 경제의 큰 축인 장마당은 3월까지만 해도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중국에서 들여오는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4월부터 장마당이 굉장히 위축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때부터 북한 주민들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곡물 생산량은 464만t으로 수요량(550만t) 대비 86만t이 부족하다. 실제로는 부족량이 100만t을 넘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연규욱 기자 / 이석희 기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장한(강원) | 작성시간 20.06.16 달타냥(서울 중구) 👍👍👍 동감입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칸츄리꼬꼬(미국) | 작성시간 20.06.16 미국은 하고 싶은대로 하는 나라,
    국력이 있고 기축통화가 있으니까요,
    한국은 그런 국가의 눈치를 보고 있죠,
    한국도 돈을 무한정 찍어서 나눠주고 있을걸요,
    정권유지할려고요.ㅍㅎㅎㅎ
  • 작성자산호랑이 | 작성시간 20.06.16 https://news.v.daum.net/v/20200615120115412
  • 작성자미스옹 | 작성시간 20.06.16 마이너스 6프로 밖에 안되나요?
    마이너스 16프로 정도로 훅~~~떨어져서 정신 좀 차렸으면
    촣겠구만.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