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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3.01.12 전기차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전기차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문제도 같이 엮여있죠.
전기는 모자라도 안되고 너무 많이 남아도 문제인데(너무 많이 남으면 변압기 등 전기설비를 태워버립니다.)
전기종별로 생산지역이 달라서(수도권, 충청도는 화력, 강원은 풍력, 전라도는 태양광, 경상도는 원전)
신재생 발전이 많은 지역은 생산이 넘쳐서 타지역으로 보내줘야 하는데 송전선로가 버텨주질 못하죠.
아주 골치아프고 시급한 문제인데 정치권에서 아무도 신경쓰질 않고 있거든요.
그냥 한전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수는 없는게 우리나라 수출에 지장이 생기니까요.
다들 들으셨겠지만 Re100이라고 신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한다는 운동 말입니다.
이미 애플, 구글, 아마존같은 거대 기업들은 참여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하나둘씩 가입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들 기업에 납품해야 하는데 이때 re100을 요구받거든요.
태양광, 풍력같은 것들만 인정되는데 우리나라 안에서는 이게 충족이 안됩니다.
결국 에너지 전환정책은 생존하고 직결되어 있는데 정치논리에 휩슬려서 이상하게 흐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