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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잘생긴김씨(전주) 작성시간24.09.04 환상속에 사시는거 같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자연에서의 "생존투쟁"이었습니다.
왜 생존배낭을 준비하라고 하나요?
아무 장비없이 맨 몸으로 산 속 한 가운데 떨어지면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한 겨울에는 불을 피우고 쉘터를 구축하지 않으면 얼어죽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저체온증에 걸리면 힘 한번 못써보고 죽습니다.
옹달샘은 나 혼자 쓰는게 아니죠.
여러 동물들이 와서 물만 마시고 가면 좋은데 주변에서 똥 싸고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물 안에는 이미 세균과 기생충들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괜히 소독약이나 휴대용 정수기를 챙기라는게 아니죠.
산 속에서 식량은 어떻게 구하나요?
식용 버섯과 독버섯 구분은 되시나요?
사냥이 할 줄 아시나요?
사냥은 했다 치고 도축은요?
길 가다 독사에 물리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곰이나 멧돼지 만나면요?
총 같은 무기가 없는 인간은 맹수들에게는 사냥하기 쉬운 먹이에 불과합니다.
자연속에서 만날 위험들 중 일부입니다만 이거 다 해결 가능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인가 싶네요.
어쩌다 한번 지나치는 자연하고 그 안에서 살아야 하는 자연은 아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