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강사와 함께하는 초보운전탈출모임 입니다.
"두려움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눠야 할 것입니다"
며칠 전 골목 어귀에서 한 젊은 친구가 운전석 문 앞에 서서 한참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문을 열었다 닫았다 열쇠를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그냥 걸어가더군요 그 뒷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오랜 세월 운전대를 잡아왔지만 첫 시동을 걸던 그 순간의 심장 소리는 저 또한 지금도 생생합니다.
손바닥에 땀이 배고 사이드미러 룸미러 전방을 동시에 보려니 눈이 어지러웠습니다. 액셀을 밟는 발끝이 이렇게까지 무거운 줄 몰랐습니다. 세상 모든 초보운전자가 겪는 그 서투른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겁이 많아서 운전을 못한다고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겁이 많은 게 아니라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의식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겁니다. 두려움 없이 핸들을 잡는 사람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떨리는 손은 부끄러움의 증거가 아니라 신중한 마음의 증거입니다.
아이가 걸음마를 배울 때를 떠올려보세요 몇 번을 넘어지고 주저앉아도 결국 다시 일어나 두 발로 섭니다. 그 곁에는 언제나 손을 내밀어주는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넘어질 때마다 혼자였다면 그 아이는 지금처럼 씩씩하게 걷지 못했을 겁니다. 운전도 다르지 않습니다. 서투름은 부족함이 아니라 가까이서 누군가 손을 잡고 이끌어줄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 도로 위에서 초보운전자들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처음엔 브레이크와 액셀도 헷갈려하던 분들이 어느 순간 여유롭게 웃으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마음도 함께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 변화는 기술이 늘어서가 아니라 긴장하는 와중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꼈을 때 비로소 찾아옵니다.
이 글을 통해 공감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 마음을 알아봐 드리고 싶습니다. 운전석 앞에서 문을 열었다 닫았다 망설이던 20대의 젊은 친구처럼 지금도 어딘가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두려움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눠야 하는 것입니다. 혼자 견디면 무겁지만 곁에 사람이 있으면 절반의 무게로도 충분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김강사가 함께 하겠습니다.
김강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