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명칭이 가진 의미
1)성막(聖幕)
(출 26:1~너는 성막을 만들되 양장 열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지니) (출 26:15 ; 39:33)
성막(聖幕)은 히브리어로 '미쉬칸'이다. 이 말은 '거주하다'에서 유래된 말로 '거처', '거주지'란 의미를 뜻한다.
그러므로 성막은 하나님이 거처하시는 천막임을 말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계신 곳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매우 성스럽고 거룩한 곳이다. 그래서 성막은 이스라엘백성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도록 울타리가 쳐지고 레위지파에 의하여 24시간 지켜졌다.
만약에 함부로 범하는 사람이 있으면, 즉결처분이 될 정도로 성역화 된 곳이다. 이렇게 성막은 성스러운 천막인 것이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이다.
2)회막(會幕)
(출 33:7~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다 진밖에 회막으로 나아가며) (출 39:32)
회막(會幕)은 히브리어로 '오헬 모메드'이다. 이 말은 '회집(會集)하는 장소'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만나는 장막', '만나는 집', '만나는 천막' 즉 교제하는 곳이란 뜻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만물의 창조자시며 주관자이시다. 또 거룩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는 장소를 구별하셨던 것이다.
3)여호와의 장막(帳幕)
(왕상 2:28~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저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단에 뿔을 잡으니)
장막(帳幕)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오헬'로 '천막', '처소'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장막은 하나님이 계신 처소(천막)이란 뜻을 갖고 있다.
솔로몬 왕은 성전 봉헌식때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정이오리이까"(대하 6:18)하였다.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장막은 꼭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곳에만 계신 곳이라기 보다는 섬기는 장소에 의미를 더 부여(附與)하고 있다.
4)법막(法幕)
(대하 24:6~왕이 대제사당 여호야다를 불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레위사람을 시켜서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의 회증이 법막을 위하여 정한세를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법막(法幕)은 히브리어'오헬 에드트'이다. 이 말은 '법의 막', '증거(證據)의 천막'이란 뜻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법막은 하나님의 증거막(證據幕) 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천막이란 뜻이다. 십계명의 돌판을 증거판이라고 하였다(출25:6).
5)여호와의 전
(출 23:19~너희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여호와의 전은 히브리어로 '여호와 바이트'이다. 이 말은 '여호와의 집', '여호와의 궁전(宮殿)'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신 곳으로 말할 수 있다.
*학습문제
1.성막의 명칭을 통하여 느껴진 성막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에 대하여 각자에 의견을 적어보자.
2.성막(聖幕)의 구조(構造)가 갖고 있는 영적 의미는?
성막은 길이가 100규빗(45m)에 폭이 50규빗(22.5m)인 장방형의 세마포 울타리를 친 마당 안에 지어졌다. 약 310평 정도의 대지 위에 지어졌다.
성막의 외형의 크기는 길이가 30규빗(13.5m), 폭이 10규빗(4.5m), 높이가 10규빗(4.5m)의 크기로 지어졌다. 그리고 성막 안에는 휘장으로 칸을 막아 지성소는 가로10규빗, 세로10규빗, 높이10규빗이 되는 것이다. 성막은 밖에서 보면 장방형으로 지어졌고, 안에는 정방형인 지성소와 장방형인 성소로 두 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겉으로는 약18평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장막이었다. 그러나 이 성막은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며, 만나는 장막으로, 성스러운 곳이요,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막의 규격을 통하여 여러 가지의 영적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
1)장방형(長方形)의 뜰
성소를 가운데 두고 주위를 가로50규빗, 세로100규빗으로 하고 높이5규빗되는 세마포 울타리를 두르고 세마포 울타리 안을 성막뜰이라고 하였다. 이 뜰에는 번제를 드리기 위한 놋 제단과 물두멍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는 폭이 20규빗이나 되고 고가 5규빗 되는 넓고 높은 문이 동쪽에 나 있어서, 이스라엘백성은 누구나 항상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되어있었다. 그러므로 이 뜰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이곳을 마구 밟고 다녔던 것이다. 우리는 이 성막 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생각할 수 있다. 우리 주님의 생애는 무시당하고 짓밟힌 생애이시다. 그것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한, 그들에 의해서였다.
학습문제
1.예수님은 어떤 부류의 사람으로부터 많이 짓밟히고 무시당했는가? 직분을 적고 그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이었나 적어 보자.
2.성막 뜰로 들어가는 문은 20규빗으로 넓고 높게 나 있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여 주고 있는 것인가? 마태복음 11:28절 말씀을 읽고 대답하여 보자. 참조: 요 3:16 ; 6:37, 롬 10:9~13절.
2)성소(聖所)(출 26:31~33)
성소(聖所)는 성막안에 있는 방이다. 성막은 앞에서도 말하였지만 장이 30규빗이고, 광이 10규빗으로 지어졌다. 그 중에 성소는 출입문 입구로부터 장이 20규빗이고, 광이 10규빗 되는 방이다.
성막(聖幕)에는 지성소(至聖所)와 성소(聖所)로 나뉘어진 두개의 하나님을 섬기는 방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의 방이다. 이 성소와 지성소는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짠 휘장으로 구분하였다. 이곳은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 아론의 지파라도 제사장들만이 출입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다.
웃시야 왕은 이곳에 들어가서 분향단(焚香壇)에 분향(焚香)을 하려다가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는 징계를 받았던 곳이다. 이와 같이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다.
성소의 내부의 크기는 약12평 정도이다. 그러나 성소의 내부에는 모든 성물이 금과 은으로 되어 있고,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공교히 수놓아 짠 천으로 덮여져있었다. 한마디로 호화찬란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곳에서 제사장들은 떡상의 떡을 다시 전설하고, 분향단의 향을 피우며, 정금 등대의 불을 밝히는 일을 하며, 하나님을 섬겼다. 온전한 섬김과 봉사와 헌신이 있던 곳이다.
성막 뜰이 예수 그리스도의 외적인 모습을 상징한다면 성소는 신성과 인성을 지니신 예수 그리스도의 내적인 모습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외적으론 인간들에게 크게 흠모할만한 곳도 없는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짓밟히고, 찢기시는 생애를 보내시며,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셨지만, 그분의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선하신 분으로, 성부 하나님 앞에서도 흠도 없고, 점도 없으신 분이시다. 그리고 항상 성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의 뜻대로 사셨으며, 성령 충만한 삶과 기도와 사람을 실천하시며 살아가신 분이시다.(요 7:16 ; 8:28, 29)
마태복음11장29절에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친히 말씀하셨듯이, 성자 하나님이시면서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섬기는 삶을 친히 보이시고, 용서와 희생과 자비를 베푸시며, 진실한 사랑을 친히 실천하신 분이시다. 가장 고귀한 삶에 모범을 보이셨다. 성소는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중에, 내적 속성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성도가 처음에 주님의 부름을 받고 교회에 나오면, 속죄의 은총을 깨닫게 되고 죄를 자복하며 회개를 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죄와 허물을 알게 되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단계의 신앙은 성막 뜰의 신앙이다.
그러나 신앙이 성숙하여지면,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생활을 하게된다. 사명감도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까? 생각하며 충성하게 된다. 할 수 있는 한 예수님의 뜻안에서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교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이 신앙이 성소의 신앙이다.
또 성소에서는 지상교회의 모형을 찾아 볼 수가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학습문제
1.예수님의 사역중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고 은혜스럽지 않은 것은 없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감명을 받고 은혜스럽게 느낀 것을 한가지만 말해보자.
2.지금 나 자신의 신앙의 단계는 어디에 와 있다고 느껴지는가? 묵상하고 적어보자.
3)지성소(至聖所) (출 26:34, 히 9:3~7)
지성소(至聖所)는 사방이 각 10규빗으로 된 정방형의 방이다. 성소와 지성소는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짠 휘장으로 가려져 있었다. 이 지성소는 별개의 출입문이 없고 성소에서 휘장을 열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지성소에 출입은 아무나 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년에 한 차례 온 이스라엘백성을 대표하여 뽑힌, 대제사장만이 출입했던 곳이다. 제사장이라도 일반제사장들은 들어 갈 수가 없는 곳이다.
성막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눌 수가 있다. 성막 울타리 안에 있는 성막뜰과 성막안에 있는 성소와 지성소이다. 성막 뜰에는 이스라엘백성이나 성전을 지키고 제사를 돕는 레위인들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던 곳이고, 성소에는 제사장들만이 출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성소는 휘장으로 가리워있어서, 성소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제사장들도 감히 들여다 볼 수 없는 특별히 구별된 곳이다. 이 곳에는 순금으로 쌓인 법궤와 순금으로 만든 속죄소(시은좌)와 그 위를 덮고 있는 그룹들이 있다.
그 해 대제사장은 정해진 날에 혼자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신을 위한 속죄의 피와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의 피를 뿌리며 하나님을 섬겼던 곳이다.
히브리서 9장7절 말씀에서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고 기록하고 있다.
지성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천성교회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지성소는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을 상징하는 법궤를 모신 곳이며,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가장 신성시 된 곳이며, 가장 거룩하게 구별된 곳이다. 성막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요, 그림자라면 이 지성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 인 양성중 신성을 찾아 볼 수가 있다.
빌립보서 2장 6-7절 말씀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가 되시는 분이시다. 전지전능하시고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의 신성을 지니신 분이시다. 이 분이 친히(몸소) 이 지성소와 같은, 거룩한 하늘나라의 문을 열고, 죄많은 인류를 그 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위에서 당신의 몸을 찢으시고 피흘리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골고다 십자가위에서 못박혀, 피흘리시고 찢기셔서 운명하실 때에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은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갈라졌던 것처럼 하늘나라에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어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 14장6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성도님들이 하나님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총 때문인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과 마주 대하며, 그 분의 영광가운데 기쁨과 찬양과 감사가 넘치는 그 날이 약속되어 있는 것이다. (고전 13:12, 계 21:22-24)
*학습문제
1.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의 피를 뿌리는 대제사장은 어떠한 마음이었을까? 생각대로 적어보자.
2.고린도전서 3장 10-16절을 읽고 우리의 자신은 누구이며, 누구를 모신 사람인가? 를 적어보고 성도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