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은혜가 됩니다 고린도후서7:8~11
때때로 강단에서 선포하는 말씀이 심한 아픔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죄악 된 길에서 돌아서서 온전한 믿음의 길을 걷게 하고자 말씀을 전하
었지만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당사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말씀으로 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하나는 감정이 상해 마음 문을 닫아 버리는 경
우입니다.다른 하나는 '수많은 청중 앞에서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깨달으라고 하시는구나!'하며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경우입니다.
채찍으로 다가온 말씀을 통해 지신을 돌아보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간다면 그 아픔은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은혜가 됩니다.사도 바울은 첫번째 편지인 고린
도전서에서 교회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호되게 책망하였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 때 일 년 6개월을 머물며 자비량으로 세운 교
회입니다.지식과 언변이 좋고 은사가 풍부한 교회였지만 바울파,아볼로파,게바파,그
리스도에게 속한 자라고 하며 분쟁으로 심한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교회 내의 음란 문제 더 나아가 근친상간의 죄를 용납하고 있었으며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문제로 믿음이 약한 성도들은 실족하고 말았습니다.이렇듯 잘못된 모습에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이 크게 근심할 정도로 편지를 써서 책망하였습니다.(2:4)
그러나 바울은 편지를 보낸 후에 근심하며 후회하였습니다.성숙지 못한 어린아이 같은
신앙이 오히려 그 편지로 인해 시험에 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고린도교회 성
도들은 바울의 염려와 달리 그 말씀을 잘 받아들였고 그것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하나님께 회개하며 믿음의 지보를 이루는 성숙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바울은 크게 기뻐하였습니다.고린도교인들은 회개에 이르게한 근심은 사
망에 이르게 하는 세상 근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서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근심이었습니다.(10)
우리 역시 내 존재를 찌르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현재
의 모습이 어떤지 솔직히 돌아보며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는 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기도
날마다 넘지는 은혜와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받을 때 교만함과 아집으로 말씀을
외면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내 잘못을 께닫고 회
개하며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옵소서.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전규택 목사 내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