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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해설

[복음]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작성자모아|작성시간26.06.20|조회수17 목록 댓글 0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24)

 

마태오 복음 6장 24절은 하늘 나라의

시민된 자가 재물에 대해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를 기록한 마태오

복음 6장 19~24절의 결론에 해당한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재물을 섬길 것인지,

아니면 하느님을 주인으로 섬길 것인지

양자택일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여기서 '섬기다'에 해당하는 '둘류에인'

(douleuein; serve)의 기본형인

'둘류오'(douleuo)는 '종', '노예'라는 뜻을

지닌 '둘로스'(doulos)와

같은 어근에서 비롯된 단어로서,

 '종으로서 예속되다', '노예처럼 섬기다'는

뜻을 갖는다.

 

즉 노예는 그 목숨이 주인에게 예속되어

있으며, 주인의 명령에 대해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당시 상황을 염두에 볼 때,

이것은 종이 목숨을 바쳐 섬길 대상은 

절대로 하나 이상이 될 수가 없다는 뜻이다.

 

한편, '재물'에 해당하는 '마모나'

(mamona; mammon; money)의 원형

'맘모나스'(mammonas)는 히브리어로

 '믿다', '신뢰하다'라는 뜻을 지닌

'아멘'(amen)과 같은 어근을 갖는 아람어에서

유래하여 '신뢰하는 자'라는 뜻을 갖는다.

 

고대로부터 재물은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며 집요하게 추구하여 왔던 

중에 하나이므로, '맘모나스'(mammonas)는

 '재물'과 동의어으로 쓰였다.

 

영어의 '재물'을 뜻하는 '맘몬'(mammon)이

이 단어에서 나왔다.

 

여기서는 이 '재물'이라는 단어를 의인화시켜

섬김의 대상으로 삼아 '재물'이 충분히

사람들의 주인이 될 수 있음을 묘사하고 있다.

 

 

 

 

 

출처: 피앗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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