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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성자바람과태풍사이|작성시간08.01.10|조회수103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바람과 태풍사이 입니다.

 

추우신데 다들 건강하시죠? 어떻게 연초에 세우신 계획들은 잘 지켜나가고 있으신지 모르겠네요~~ㅎㅎ

 

 오늘은 제가 만난 전생의 여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구 합니다. ^^;

그럼 시작할게요~~

 

 그때는 2004년 여름이었어요~~

제가 미쳐서 돈 백만원을 들고 한달동안 동남아 4개국을 돌던 때였었죠 ㅎㅎ

말이 백만원이지 왕복비행기값 60만원을 빼면 40만원으로 한달동안 여행한거였어요~~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이렇게 도는 일정이었는데 좀 빠듯했습니다.

 

 어쨌든 이이야기는 캄보디아에서 시작됩니다.

아시다 시피 캄보디아에는 세계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앙코르 왓이 있어요

한국어르신들이 단체 여행으로 많이 가시는곳이죠~~ㅎㅎ

 

 저는 태국에서 캄보디아까지 차를 타고 갔답니다.

한 9시간을 타고 갔는데 12명 정원인 봉고차에 15명과 베낭 15개가 같이 탔어요

그리고 포장도 되어있지 않은 도로를 9시간동안 100키로 가까이 밟고 갔답니다.

맨뒤에 앉아있던 저는 차가 덜컹일때마다 머리가 천장에 닿고 엉덩이가 의자에서 춤을 추더군요 ㅎㅎ

9시간동안 잠을 한잠도 잘 수 없었어요 그리고 숙소에 가자마자 바로 뻗어버렸죠...ㅋㅋ

그나마 저는 앉아서 갔지만 서서 가신 분들은 그 다음날도 계속 잠만 주무시더군요...ㅎㅎ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앙코르왓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너무 커서 3일치 티켓을 끊어야 했어요

저는 우선 자전거이틀 대여를 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아다녔는데 정말 무쟈게 크더군요~~

                                                                                                     -앙코르 왓 중 가장 유명하고 가장 높은 신전입니다. -                                                                                                            

 하룻동안 걸어다닌것도 아니고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도 4분의 1도 못 봤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은 더 일찍 출발해서 그래도 유명하다는 곳들은 전부 보고 왔죠...ㅋㅋ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날 드디어 이날 일이 발생했습니다. 

원래는 그쪽으로 갈 일이 없었는데 아침에 지도를 보는데 웬지 가고 싶은 곳이 딱 눈에 띄었어요

그곳은 앙코르 왓중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에 있는 곳이었답니다.

자전거로는 도저히 갈 수 없는곳이라 삼륜 오토바이를 대여를 했어요. 그리고 한 30분 걸려서 도착한 곳.

 

 그곳에는 다른 유적들과는 다른 뭔가가 있었어요

다른 유적들은 좀 밋밋하고 조각이 많이 파손 되어있고 그랬는데 그곳만은 부조들이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유적들의 색도 다른곳은 회색인데 비해 그곳은 붉은 갈색계통이 많이 있었어요

아마도 다른곳보다 후에 지어진 것 같았습니다.

다른곳보다 비교적 관리도 잘 되어 있었고 조각들도 아주 아름다운 그런 곳이었어요

 

 한참동안 여기 저기 구경을 하다가 조금 구석진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여러 여인들의 부조가 있었는데 부조들을 구경을 하다가 한곳에 멈춰버리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키가 한 1미터 5~60정도 되는 여인이 저를 보면서 미소를 짓고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마는 볼록하고 눈은 살짝 감은 듯 뜬듯....

저는 그자리에서 10여분 동안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아직도 소름이~~^^:)

마치 저에게 왜 이제 왔냐고... 하지만 와줘서 고맙다고... 보고 싶었다고... 정말 보고 싶었다고 하는듯했어요

저는 정말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여행을 저 나름대로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고, 조각상들도 나름대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웬지 그 여인상앞에서만은 움직일 수가 없더군요...

 

 그때 그 여인상과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기억나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말할 지도 모르지만...

전 그 여인상과 10여분동안 남들이 알지 못하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제가 좀 궁상이죠? 하지만 정말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셨나요? 딱 보고 전생의 연인이구나~~!!하는 경험...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보러가고 싶네요~~^^

 

 제가 그때 움직일 수 없었던 제 전생의 여인의 사진들입니다. ^^; 아름답죠? ㅎㅎ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만약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에 가실 기회가된다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모든 조각상이 전부 생김새가 다르답니다. 그곳에서 전생의 연인을 찾아보시길...ㅎㅎ

지금까지 바태의 전생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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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월 캄보디아 앙코르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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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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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dongs | 작성시간 08.01.10 백옥같은 피부를 가진 여자의 마법같은 매력에 푹 빠지고 싶은 심정이였을까?저 석상의 느낌이 그러네~
  • 작성자서울비자 | 작성시간 08.01.11 오호~~!! 이런 경험도 가지고 계시군요~~!!! 저도 전생을 믿는편인데...........나의 전생의 여인은 아직 나와 연이 닿지않나보네요~!! 내나이가 몇개인데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바람과태풍사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1.12 으흐흐 전생에 한번 살아봤으니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건 어떠실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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