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駐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입니다.
최근 들어 카카오톡, 위챗 등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본인의 신분을 위장하여 마치 피해자의 지인인 것처럼 행세하여 금전을 편취하는 스미싱 범죄에 속아 피해를 입고 계신 재외국민의 피해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동성에 거주 중인 우리국민은 최근 채팅어플 위챗을 통해 지인으로부터 친구요청을 받은 후, 보이스톡으로 대화를 시도하여 상대방 신원확인 후 북경민생은행 계좌로 5만위안 상당의 인민폐를 송금하였으나, 이후 사기피해를 당한 것으로 판단하여 당관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지인을 사칭한 상대방은 최초 위챗통화 후 통화음질 불량을 이유로 통화를 중도에 끊었고, 우리국민 피해자는 부득이 메시지 대화를 통해 송금요청을 받아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당관에서 확인한 바, 유사수법으로 금전적 피해를 당한 사례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니, 확인가능한 수단을 모두 거친 후에야 은행거래에 임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스미싱 범죄는 문자메시지로‘무료쿠폰 제공’,‘모바일 청첩장’등을 발송한 후, 수신자가 첨부한 인터넷주소 링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 사진,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며,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사 피해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인 경우 첨부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마시고, 평소 잘 알던 지인으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더라도 유선전화로 반드시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하여 공안 등 중국정부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며, 사건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총영사관(비상당직전화 +86-186-6026-5087), 재외국민보호팀(+86-0532-8399-7770), 중국대사관(+86-10-8532-0404),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즉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