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칭한모에서 추천한 심리금탄을 다녀왔습니다.
대충 다 들어서 아시겠지만,
그 좋은 행사를 그렇게 밖에 진행할 수 없었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저( 아이들) 또한 버스에 타자말자 아무런 안내 방송을 듣지 못하였고 버스에 내리자 말자
미아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진행사항에 대해 안내를 받고자 여러번 본부석에 가서 물었습니다.
점식식사는 어디서 언제 있으며 귀가 차량은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답변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진행요원이나 책임자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 까요
수십 번이나 본부석을 어설렁 거리며 배고프다는 아이들을 달려며 1시 40분 경이 되어서야 도시락이 도착했는데
배식부터 아수랑장이 되고....
그리고 저녁 6시 30분경에 차량이 있다고 안내되어 있어 갔었는데, 차량도 없고 저녁 9시에 차량이 있으면
저녁을 준비하시든지 아니면 각자 준비하라고 안내가 있어야 되지 않은가요
그 후의 불미스러운 일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은 교민을 상대로 태권도 행사에 들러리를 세웠다는 생각 밖에 안 됩니다.
한 번 쯤 행사에 참석하고 물놀이도 하고 취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진행이 엉망인 행사는 처음 봅니다.
도대체 뭘 준비를 하셨는지...
우리나라의 위상과 태권도의 위상이 한꺼번에 격하된 이번 일을 두고
태권도 협회와 관계자 분들이 공식적으로 교민들께 사과해야 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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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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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카시 작성시간 13.08.17 제 짧은 소견으로 아파트 홍보에 이용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전 참석하진 않았지만, 재중국 대한 태권도협회에서 그 많은 인원의 식사와 부대준비 비용을 감당하면서 왜 하필 장소가 아파트 분양을 한다는 그곳이었나 하는겁니다. 여기서 의심이 가는 부분은 이 비용들을 과연 태권도 협회에서 부담했을까요?아파트회사의 스폰을 받지 않았을 까요?주최측은 아파트회사의 접대를 받으며, 많은 한국사람들이 와서 자리를 빛내 주도록 해달라고 하면서...제 생각입니다.하지만 정말 그렇다면 중국인들의 상술에 놀아난 결과가 아닌가요?어찌되었든 순수한 의도가 배제된 속보이는 행사라고 판단되면 참석하시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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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헷.. 작성시간 13.08.17 2222동의합니다 저아파트중국티비에서십뷴에한벌꼴로광고때리더라구요 대대적광고중인데 이번행사도광고의한방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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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청양촌놈 작성시간 13.08.17 일이 있어 못갔었는데 안가길 정말 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