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한모 회원 여러분, 죄송합니다.
칭한모 운영진들의 철저하지 못한 준비로 8.15 행사에 참여한 많은 회원 여러분들께 커다란 불편을 끼쳐 드려 칭한모 운영진을 대신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경치 좋은 바닷가에서 해수욕도 하고,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도 보며 회원 여러분들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자 칭한모에서는 이번 행사에 후원도 하고, 아주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였습니다만, 결과는 최악이 되어 버렸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친것을 뛰어 넘어 중국 땅에서 중국인들에게 태권도의 이미지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아주 구겨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일 제가 받았던 두 통의 전화를 소개합니다.
아침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학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스코에서 차를 기다리는데 차가 도착을 안하고 시간도 지나서 택시로 기린호텔로 이동중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통의 전화는 저녁쯤에 받았습니다.
천태에 사신다는 아주머니의 전화였습니다. 이제 중국에 온지 1주일 밖에 안되었다.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려 아빠와 아들이 행사에 참여 했는데 돌아 가는 버스를 찾지 못해 남편과 아이가 1시간 동안 해변을 헤매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빠 핸도폰도 거의 밧데리가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아주머니는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제발 우리 남편과 아이를 도와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다행히 두 통의 전화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던 칭한모 운영진들에게 긴급히 연락을 취해 해결은 되었습니다만...
이번 행사를 지켜 보며, 준비되지 않은 행사가 얼마나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지 여실히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낯선 장소에서 편의시설도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고, 현장을 통제하고 안내하는 진행요원도 확보하지 못한 행사에 회원들을 내몬 책임에 대해 회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칭한모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깊이 반성을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준비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행사에 내모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모든 비판을 달게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중국 태권도 가족분들께도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써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칭한모 카페지기 참이슬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알부민 작성시간 13.08.18 한번 잘못된 행사의 이미지를 바로잡는 일은 행사를 치루는 것의 두세배의 예산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운영자분들께서 이번일을 절대 그냥 넘어가시지 말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봄총각 작성시간 13.08.20 이번에 이런 저런 글과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게 참 많아 이렇게글을 달아 봅니다
주최 하시는분들에 미숙함도 화가 나지만 이것 저것 알아 보지도 않고 회원들을 내몰았다면 칭한모 운영진도 잘못이 크다 생각 합니다 후원업체및 단체또한 이름만 올리고 약간에 기부성
후원으로 아마 단상에들 앉아 계시지 않았나요?
아무리 잘치룬 행사도 누군가에 불만이 있기 마련 입니다 칭한모 행사는 다들 만족 하셨나요?이렇게 사과문 올리시고 머리숙이고 내몰았다 하시는 분이...외 미리 봉사참여하지는 않았는지... 그 많은 중국분들 앞에서 쪽팔린다고 탓하시면서
옆에 계신 중국분이 참가비 내고 참여 한것을 알았으면 .. -
작성자봄총각 작성시간 13.08.20 내가 받은 도시락 양보는 외 못하는지요!!
지나간일에 잘잘못은 당연히 가려야 하겠지만 재중 태권도 협회측이나영사관 및 후원단채등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국기를 걸고 나라 빛낼수있는 행사에 다들 안이하게 대처한것은 아닐까요?너도 나도 나서서 같이 만들어 가는 행사로
조금씩 힘을 보태었다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랑스럽지 않았을까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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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봄총각 작성시간 13.08.20 주최측이 아무리 미숙하고 잘못 치룬 행사일지 라도 그 행사의주최 입니다
그 어떤 단체라도 본연의 취지에 맞는 행사를 잘치를 수는 없겠지요!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다시 한번 행사를 해서라도 이번 잘못을 만회를 하려면 참가가 아닌 초청으로"이번 행사로 인하여 아픔을 받은 모든 이들을 위하여" 행사를 교민 전부가 참여 하여 다시 치루어져야만 대한에 국민으로 다시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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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반중국인 작성시간 13.09.01 이틈에 교민사회에서 활동하시고 계시는 각 도장 관장님들도 광고에는 그럴싸하게 예의등등 엄청 중시 가르친다고 하고서는
애들 픽업에는 확인되지 않은 빵차에 콩나물시루 처럼 실어서 보내는것두 좀 태권도 종주국의 태권도 관장님들
게서 사업과 더불어 국위선향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