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제 제가 받은 이메일 한 통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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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이슬님
칭한모에서 오랫동안 보이지 않게 활동하는 하늘계단입니다
예전엔 하늘천장이였구요 오래전엔 제 아이디로
하다가
중국에 오는 바람에 가족 아이디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 여러곳을 다니면서 맛집 정보나 박람회 후기를 여러곳에 올리고
있구요
저는 한국내 3대 대통령 취임식행사등등 국내외 유수의 컨벤션 관련일을 했습니다 어떤 파티나 모임이나 어떤행사라도 무에서 유를
창조 합니다 브랜드 만드는 일도 오랫동안 했구요
청도에 살았다면 아마 칭한모에 어떻게서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했을겁니다
제가 쪽지를 드리는 이유는 태권도 사건에 대해
한국인의 위상이 떨어진 점~~이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국에서 사는 한국인들에게 중국인들의 선입관이 얼마나 클까요
심지어 신문이나 방송에 이일이 알려지면 정말 큰 사건이 될것도
같구요
저도 한국에서 사업하거나 중국에서 사업하며 사기등등
더구나 같은 한국인들에 대해 사기를 당해 중국에서
만나는
참이슬님 같이 한국인들을 위해 사는 좋은 분들을 못만나서
한국인들에 대해 그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선
안되지만요 그래서 그냥 주변에서 조용히 돕고 있어요
이번에 태권도 행사에 대해 저의 의견을 보내고 싶어서
이렇게나마 죄송스럽게
메일을 보내는데요
한국에 대해 안좋은 중국인들을 위해 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만약 칭한모 운영진이라면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
이일은 이미 칭한모만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저같은 한국인에게도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고로 이번에 상심한 중국
가족들과 기자 몇분을 초청하는
한국인들의 행사를 만드는 겁니다
중국분들에게는 절대 1원도 받지않구요
청도내 기업이나 교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행사비를 모금하는겁니다
그래서 한국과 중국인을 위한 행사를 만들어
노래자랑도 하고 한국을 알리는 공연도
하구요
진심의 사과와 공연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 접대하면
그래서 그 진심이 중국인들에게 전해진다면
기자들이 좋은 기사를 내어주게
될것이고 그러면
한국인들의 위상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보다 마음을 주는 행사를 만들어서 이 위기를 헤쳐나가면
좋지않을까
하고 이렇게 메일을 보내봅니다~~주절주절 써서 죄송하구요
한국사람들 외국에 나오면 다들 자기 잘난줄
알고
자기가 한국의 얼굴이라는 사실도 모른체 한국인에 대해
안좋은 선입관을 중국에 심어주는 분들이 몇몇 있는데
이런 분들을 한데
모아 개개인의 성격이 다른분을 만나는
칭한모의 운영진이라는 직함이 너무나도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용히 꾸준히
몇년간 응원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칭한모 운영진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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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거기에 해결 방안 까지 제시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래서 힘이납니다.
처음엔 행사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해 주셨구요.
이제는 이번 행사로 인해 실추된 대한민국 태권도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해 주시고 계십니다.
한국인들끼리야 문제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한다면... 외국에 나와 있는 우리들끼리는 조금이나마 감싸 안아 줄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이번 문제는 중국 태권도가족분들께 가슴에 한을 맺히게 했다는데 있습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재중태권도협회에서 이미 참가했던 중국 태권도장 관장님들과 이번 사건에 대한 피해 보상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참가비 환불, 그리고 기타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부디 그 분들의 가슴에 맺힌 피멍을 잘 풀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위 메일을 보내주신 내용대로,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예정인 한국인의날 푸드페스티발 행사에 칭다오 태권도장에 있는 중국태권도 가족분들을 초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분들께 사과를 드리고, 식사도 대접하며..... 8월 15일 날 있었던 실수에 대해 조금이나마 풀어드리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하는 제안입니다.
재중태권도협회에서 이 제안에 응해 주신다면...칭한모와 칭한모 운영진들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칭다오 태권도 가족분들께 사과 드리고 조금이나마 공연을 통해서 위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이루어 질 때 8월 15일 행사에서 실추된 우리 칭다오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재중태권도협회의 발빠른 대응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