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端午)
洪海里
양기 오르는
오월 초닷새
창포물에 머리 감는 바람
나무마다 풀무질 소리
앵두 빨간 열매 오종종
다 떨어지고
창포 노랑꽃 활짝
흰 구름 싸목싸목
홀로 가고 있는데
지천으로 밟히는 그리움만
어머니 그넷줄에 출렁
꾀꼬리 꾀꼴꾀꼴!
단오(端午)
서거정
한 해의 절서가 또 단양(端午) 명절에 이르자
창포를 가늘게 썰어서 술잔에 띄우누나
구절이 어찌 늙음을 물리칠 수 있으리오
내 귀밑가의 백발은 봐 주지 못하던걸
오이랑 앵두랑 계절의 산물은 싱싱하고
그네 뛰는 높은 나무 그림자는 하 맑은데
그윽한 집 석양 아래 문 닫고 홀로 앉아
묵묵히 아무 말 않고 애인을 배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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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의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오늘은 단오절(端午節)
여름을 맞는 명절로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 오午는 다섯이라는 뜻으로 초닷새를 의미합니다. 단오(端午)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꼽혔던 날입니다.
'단오는 중국 초나라 회왕 때 굴원(屈原)이라는 충신이 왕에게 많은 신임을 받았지만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입지와 지조를 지키기 위해서 멱라수에 투신자살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5월 5일에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와 지금의 단오가 되었습니다.'
단오는 '수릿날' 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어져 오는 풍속으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쑥, 익모초 뜯기,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단오장이 크게 열리며 민속놀이 (활쏘기, 씨름) 등을 하며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와서 그 의미가 퇴색되었지만 아직 강릉에서 열리는 '강릉단오제'가 유명하고 2005년 유네스코로 부터 ‘인류구전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단오시를 감상하며 조상들의 지혜와 정신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옮겨 와 편집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