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운중동 전원주택
요즘 계속 소개해드리고 있는 전원주택이 에너지 절감형 하우스인 패시브 하우스죠?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택에도 패시브 하우스가 대세로 떠오른 것 같습니다. 건축비는 분명 패시브 하우스가 아닌 집에 비해 좀더 높게 들지만 살면서 나가게되는 냉난방비가 크게 주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투자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소개할 전원주택도 패시브 하우스입니다. 1톤 이상의 왕겨숯을 활용해 짓는 에코셀 공법을 도입한 주택인데요. 에너지 절감과 함께 건강도 고려한 특허 공법이라고 합니다. 이 공법을 지으면 단열과 기밀을 확보하면서도 벽체로 숨쉬는 건강한 집이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실제로 완공 직후, 새집증후군과 같은 새집에서 나오는 호흡기질환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한 결과, 일반 건축물 대비 배출량이 적었고 패시브 하우스를 테스트하는 블로어테스트 결과, 기밀성도 기준치 이상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공법이 아닌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모던한 스타일과 클래식한 스타일이 절묘하게 결합해 부드러움과 날렵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화이트와 우드가 섞인 집이 탄생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설계되어 눈길을 끄네요.
<거실과 주방>거실은 곡선의 벽체를 활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연출했다. 친환경 페인트와 자작나무로만 꾸민 거실은 세살배기 어린 자녀가 아토피와 새집증후군 걱정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다.
거실과 이어진 주방은 바닥의 단차를 통해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주방에서 바라보며 일할 수 있도록 했다.
<계단실>1층 계단 하부는 자작나무 책장과 수납공간을 만들고 아이가 앉아서 책을 꺼내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었다. 계단실 2층은 갤러리로 활용했다. 또 북쪽에 위치한 계단실의 중앙공간을 좁지않게 빼고 천장으로부터 자연광을 유입해도록 설계해 집이 전체적으로 환한 느낌이 들도록 계획했다.
<유리온실>2층 중앙에 위치한 유리온실은 아이와 함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화분을 키울 수 있고 빨래 건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의 실용적인 공간이다.
<가족실과 다락>2층에 위치한 가족실은 박공형 천장이 높게 드러나고 공간적으로 온실과 다락으로도 연결해 작은 면적에 비해 넓어보이게 설계했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쉴 수 있는 다락은 목재로 마감해 따뜻한 느낌의 공간으로 완성됐다.
<마당과 회랑>현관 앞 잔디마당에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앉아서 지켜볼 수 있도록 회랑을 두었다. 회랑 뿐 아니라 거실과 방 등 주요 생활공간에서 모두 지켜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회랑은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기 쉬운 택지개발지구의 특성을 감안해 외부 시선으로부터 안방을 차단하는 역할도 고려했다.
<외관>
모던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편과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부인을 고려해 너무 현대적이지도 너무 고전적이지도 않은 모던과 클래식 사이의 중용의 미를 갖게 디자인됐다.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