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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헤롯왕의 죽음(행 12:13~2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0.22|조회수4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헤롯왕의 죽음(사도행전 12:13~25)

 

* 본문요약

 

    문을 두드리는 베드로의 음성을 듣고 로데라는 여자아이가 너무 좋아서

    문도 열지 않고 들어가서 베드로가 문 앞에 와 있다고 말하자,

    사람들이 그 아이의 말을 믿지 않고 베드로의 수호천사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문밖에 있던 사람이 진짜로 베드로인 것을 확인하고는 크게 놀랍니다.

    베드로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알리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러나 헤롯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아 주의 사자가 쳐서 벌레에 먹혀 죽습니다.

 

찬 양 : 342장(새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512장(새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 본문해설

 

1.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 성도들(13~19절)

 

13) 베드로가 문을 두드리자 ‘로데’라는 여자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는 너무 기뻐서

     문도 열어주지 않고 도로 달려 들어가서 베드로가 문밖에 와 있다고 알리니

15) 사람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구나”하나, 여자아이는 “참말이라”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그동안에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사람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님께서 자기를 감옥 밖으로 인도하여 내신 일을 말하고,

     또 그리고 이 사실을 야고보와 다른 형제들(성도들)에게 알려줄 것을 부탁하고는

     거기에서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자 베드로가 없어진 일로 인해 군인들 사이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나니

19) 헤롯이 샅샅이 찾아보았으나 베드로를 찾지 못하게 되자,

     헤롯은 경비병들을 문초한 뒤에 그들을 대신 처형하라고 명하니라.

     그 후 헤롯은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머무니라.

 

- 그러면 그의 천사라(15절) :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지키는 수호천사를 각 사람에게 내리셨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미 베드로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로데가 본 것은 베드로가 아니라 베드로의 수호천사일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 야고보(17절) :

    베드로가 자신의 일을 야고보에게 알리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야고보는 예수님의 제자인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아니라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자로 있었던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 야고보입니다.

 

 

2. 헤롯왕의 죽음(20~23절)

 

20) 당시 헤롯은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매우 노여워하고 있었으나

     그들이 헤롯왕의 영토에서 나는 식량을 공급받고 있었으므로,

     한마음으로 헤롯왕에게 나아와

     왕의 침상을 맡은 시종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친을 청한지라.

21) 약속한 날에 헤롯이 용포(임금의 의복)를 갖춰 입고 왕좌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그때에 백성들이 크게 소리 지르며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천사가 즉시 헤롯을 내리치니 그가 벌레에 먹혀 죽으니라.

 

- 용포를 갖춰 입고 왕좌에 앉아(21절) :

    헤롯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온 두로와 시돈 사람들 앞에서

    한껏 자기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 영광을 가로챘으므로(22~23절) :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라고 한 이 말은

    두로와 시돈 사람들에게서 먼저 나온 말일 것입니다.

    그들이 먼저 이 말을 하자 유대인들이 함께 외친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헤롯이 자신은 신이 아니라 사람일 뿐이라고 말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께로 돌아갈 영광을 가로챈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 벌레에 먹혀 죽으니라(23절) :

    초대교회의 문헌에 의하면, 그때 갑자기 헤롯왕이 복통이 일어나면서 쓰러져서

    5일 동안 극심한 복통으로 고통을 받다가 죽었는데,

    죽은 후에 보니 벌레가 그의 창자를 뜯어먹었다고 합니다.

    그의 배에서는 벌레가 가득했고,

    그의 몸에서는 아주 심한 악취가 진동했다고 합니다(김서택).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물에서 개구리가 나오게 하신 것처럼

    그의 배에서 벌레가 나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3. 말씀이 더욱 흥왕하여짐(24~25절)

 

24)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흥왕하여 널리 퍼지고, 믿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예루살렘 교회에 부조금을 전달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 묵상 point

 

1. 기도의 결과를 믿지 못하는 성도들

 

 1)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와 마가의 어머니 마라의 집으로 감(13~14절)

 

    천사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나온 베드로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집에 모여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문을 두드리자 로데라는 여자아이가 나오다가

    베드로의 음성을 듣고는 너무 기뻐서 문도 열어주지 않은 채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2) 기도의 결과를 믿지 못하는 성도들(15~16절)

 

    그러나 성도들은 아무도 로데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로데에게 미쳤다고 하더니,

    로데가 계속 참말이라고 말하자 그러면 베드로의 수호천사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도들은 모두 야고보가 순교 당한 일에 충격을 받고

    베드로를 살려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주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베드로가 천사의 도움을 받아

    기적적으로 풀려나서 지금 문 앞에 와 있습니다.

    기도 응답의 결과가 문 앞에 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한 장본인들이 믿지 않고 있습니다.

 

묵상 :

 

    우리도 이들처럼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내가 기도한 것을 주께서 허락하셨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반드시 응답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허락하시는가에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2. 베드로대신 죽은 16명의 경비병들

 

 1) 베드로를 지키지 못한 경비병들을 처형한 헤롯왕(18~19절)

 

    16명의 경비병들이 4명씩 한 조가 되어 3시간씩 4교대로 베드로를 감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베드로를 인도하는 동안 그들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날이 새자 베드로가 없어진 것을 알고

    베드로를 감시하던 경비병들에게 큰 소동이 일어납니다.

    헤롯왕은 사람을 풀어서 모든 곳을 샅샅이 뒤졌으나 베드로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자 헤롯왕은 16명의 경비병들을 베드로 대신 처형합니다.

 

 2) 베드로의 행위를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일부의 사람들은 이때의 베드로의 행동을

    사도행전 16:23~34의 바울의 행동과 비교하며 베드로를 비난합니다.

 

    바울은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렸으나 도망하지 않고 간수를 위로하여

    오히려 그의 집이 모두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게 했는데,

    베드로는 그대로 도망하여 무고한 16명의 사람들을 죽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분명히 베드로가 길에 나올 때까지 환상을 보는 줄 알고 있었다고 했고,

    무엇보다도 베드로로 하여금 살아서 새로운 일을 하라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만일 이때 옥에 갇혔던 사람이 베드로가 아니라 바울이었다고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묵상 :

 

    우리들 중 누구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하여

    이런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물론 살고 죽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3. 벌레에 먹혀 죽은 헤롯

 

 1) 헤롯왕에게 환호하는 백성들(20~22절)

 

    그 무렵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사절단을 헤롯왕에게로 보냈습니다.

    헤롯왕은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아주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살아가려면

    헤롯 왕의 영토에서 나는 식량을 받아야만 했으므로

    그들이 연합하여 사절단을 구성해서 헤롯왕의 마음을 얻기 위한 화친을 청한 것입니다.

 

    약속한 날 헤롯은 왕의 의복을 갖춰 입고 왕좌에 앉아

    사절단과 백성들에게 연설을 합니다.

    그때 백성들이 “저 소리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신의 소리라”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입니다.

 

 2) 하나님께 올려야 할 영광을 가로채어 죽은 헤롯 왕(23절)

 

    그러나 헤롯은 자기의 말이 신의 소리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도

    중지시키지 않고 그대로 외치도록 내버려두다가

    주의 천사가 즉시 헤롯을 내리쳐서 그가 벌레에 먹혀 죽고 말았습니다.

 

    초대교회의 문헌에 의하면 그때 헤롯은 극심한 복통에 쓰러졌다가 5일 후에 죽었는데,

    죽은 후에 보니 그의 배에는 벌레들이 우글거렸고,

    그의 몸에는 악취가 진동하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묵상 :

 

    이것은 복음의 역사를 가로막는 세상 권력의 힘이

    이렇게도 허망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올라갈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부흥을 마치 내 능력이나 내 경건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처럼

    자기나 자기 조직을 자랑하는 자들은

    헤롯왕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4. 말씀이 더욱 흥왕하여(24~25절)

 

    야고보를 처형하고 베드로까지 죽이려던 헤롯은

    그렇게 벌레에 먹혀서 허망하게 죽었습니니다.

    그러나 그가 막으려 했던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복음은

    수많은 핍박과 박해를 뚫고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묵상 :

 

    이제 이 복음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전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복음의 바통이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허락하시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2. 우리는 헤롯처럼

   하나님께 올라갈 영광을 가로채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어떤 일이든 간에

   그 일의 결과로 오는 모든 영광을

   주께로 돌리게 하옵소서.

 

4. 우리 시대에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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