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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시온의 영광스러운 미래와 수치스러운 현재(사 2:1~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0.25|조회수1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시온의 영광스러운 미래와 수치스러운 현재(이사야 2:1~22)

 

* 본문요약

 

    말일(마지막 때)에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산이 높이 설 것이니

    많은 백성이 하나님의 전의 이르자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고 판결하시니

    칼을 쳐서 보습을,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모든 나라에 전쟁이 그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신약의 교회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사야 시대의 시온은 우상숭배로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그들에게 우상이 가득하므로 그들에게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임할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바위틈과 진토에 숨어 들어갈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임하면 자고한 자는 굴복되고 교만한 자는 낮아지며

    하나님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호흡이 코에 있어 셈할 가치조차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543장(새 49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02장(새 94)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본문해설

 

1. 메시야를 통해 나타날 시온의 영광스러운 미래(1~5절)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2) 말일(마지막 때)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높이)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3) 많은 백성이 그리로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道, 그의 길)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4) 그가 열방(민족들) 사이에서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5) 야곱의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 말일에(2절) : 베아하리트 하아밈

    ‘말일에’에 해당하는 ‘베아하리트 하야밈’은 ‘날들의 끝에’를 뜻하는 것으로,

    ➀ 예수께서 이 땅에 처음 오셨을 때와,

    ➁ 두 번째로 다시 오셔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는 때의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3절) :

    여호와의 산에 오른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전에 올라가자는 제의적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장차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예언의 표현입니다.

 

- 보습(4절) :

    보습은 땅을 부드럽게 갈 때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쟁기나 곡괭이와 같습니다.

 

- 야곱의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5절) :

    이방인이 야곱(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가자고 말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위치가 서로 뒤바뀐(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2. 수치스러운 시온의 현재의 상태(6~22절)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신 것은

   그들에게 동방의 풍속(미신)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처럼 술객이 되며(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고 언약하였음이라.

7) 그 땅(이스라엘)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馬匹)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만든 것과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에 꿇어 엎드려 경배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10) 너희는 바위틈에 들어가며 진토(땅속)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 그날에 눈이 높은 자(오만한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거드름을 피우는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

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오른 작은 산(언덕)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17) 그날에 자고한(거드름을 피우는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18)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9)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바위 동굴과 땅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20)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자기들이 경배하려고 만든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21) 암혈(바위굴)과 험악한 바위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뭐가 그리 대단하겠는가, 그 능력이 얼마나 있겠는가)?

 

- 두더지와 박쥐에 던지고(20절) :

    두더지와 박쥐는 우상 숭배자들이 몸을 피할 암혈과 토굴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그들은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눈을 피해 두더지와 박쥐들이 있던

    어둡고 음습한 암혈과 토굴에 금과 은의 형상들을 던질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풍요와 안전을 빌며 값진 것을 바치며 정성을 다해 섬기는 우상들이

    결국엔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져질 힘없는 것들이라는 말씀입니다.

 

-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22절) :

    사람은 단 몇 분만 호흡을 멈추어도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권세를 휘두르며 백성을 핍박하는 통치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영광스러운 미래의 시온

 

 1) 말일에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산으로 만방이 모여들 것이라(2절)

 

    말일은 직역하면 ‘세상 끝 날’로 인류 종말의 때를 가리키지만,

    구약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는 날이 ‘말일(종말의 때)’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장차 메시야(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면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면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산이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이것은 지각변동으로 산이 높이 솟아오른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이 세상 위에 크게 높아져서 유대인뿐 아니라 많은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하며 찬양하는 날이 올 것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2) 많은 백성이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3절)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이미 2,000년 전의 과거에 오신 분이시지만,

    이사야 입장에서는 장차 오실 메시야이십니다.

 

    이사야는 장차 메시야(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면 많은 이방인들이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 그가 그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요,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하고 말하게 되리라고 예언합니다.

 

    이 예언 그대로 예수님이 오셔서 세상 만민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고,

    그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해져서

    우리가 그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3)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4절)

 

    칼을 켜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자들은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그의 성령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평화의 복을 세상에 전하는 자들입니다.

 

    이 복음의 말씀이 전해지는 곳에 전쟁이 사라지고,

    칼을 쳐서 보습(곡괭이나 쟁기)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입니다.

    다시는 이 나라가 저 나라를 서로 치지 않고 전쟁을 계획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백성들은 나라와 인종을 따지지 않고

    모두가 한 형제가 되어 서로서로 사랑하게 될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기독교 역사를 보면

    서양의 기독교가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을 침략하여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 욕심을 얻기 위해 교회를 이용했을 뿐

    진정한 기독교인이라 볼 수 없습니다.

    참된 주님의 백성들은 세상에 주님의 평강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4) 야곱의 족속아 와서 여호와의 빛 가운데로 걸어가자(5절)

 

    이사야는 장차 메시야(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면

    유대인들보다 이방인들이 오히려 믿음이 더 좋아져서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들어가자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 예언 그대로 지금은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유대인이 오히려 이방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직전에

    유대인이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이사야의 예언 그대로

    유대인이 이방인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들어가는 날이 올 것입니다.

 

 

2. 이사야 시대의 시온의 현실

 

 1) 미신이 가득한 이스라엘(6절)

 

    이사야는 2:1~5에서 장차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실

    먼 미래에 일어날 일(우리에게는 과거의 일이지만)을 전하였습니다만,

    그러나 이사야가 이 글을 쓸 때의 이스라엘의 상황은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하나님의 백성들임에도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동방의 미신들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처럼 점을 치며,

    이방인과 서로 결혼하여 이방인의 습관을 따라 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2) 돈과 말(馬)과 병거를 믿고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7~8절)

 

    그들이 돈과 말과 병거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세상 권력과 힘이 있으니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힘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고,

    기도할 필요도 느끼지 않습니다.

    혹시 어쩌다 예배에 참여한다고 할지라도 극히 형식적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돈 한 푼이라도 더 버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의 날이 이를 것이라(10~18절)

 

    그러므로 이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날이 이를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사람들은 모두 큰 두려움에 빠져

    바위틈과 진토(땅속)에 숨어 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모든 자에게 임할 것입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님보다 돈을 더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4) 여호와의 두려운 날(19~21절)

 

   “그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누가복음 23:30).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시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 사람들은 바위 동굴과 땅굴로 숨어 들어갈 것입니다.

 

    누가복음에는 그 두려움이 더 커서

    차라리 산이 자기 위에 덮치기를 바란다고까지 했습니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에 대한 경고입니다.

 

 5) 호흡이 코에 있는 연약한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22절)

 

    하나님께서 크고 두려운 날을 일으키실 때에

    하나님의 심판을 이길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최고 권력자도, 가장 돈이 많은 부자도 결코 그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사야는 본문 마지막 절인 22절에서

    호흡이 코에 있는 연약한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단 몇 분만 숨을 쉬지 않아도 죽게 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혹 어떤 사람이 큰 권세를 가지고 사람들을 핍박한다고 할지라도

    그 역시 2~3분만 숨을 쉬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런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를 천국에도 지옥에도 보낼 능력이 있으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묵상 : 오직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11절)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임할 때에

    높은 자도 낮은 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다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지만,

    오직 여호와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자만이

    그 심판을 이기고 하나님의 은혜와 그 영광에 함께 참여하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재앙이나 환난이 오더라도 의인은 오직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시는 날이 가까운 이 때에

    바른 믿음을 갖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2. 돈과 권세와 인기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 섬기는 은혜의 자리를

   잃어버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주님 오시는 날까지

   주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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